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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세 시모 봉양한 칠순며느리

난 못해 조회수 : 790
작성일 : 2006-05-15 12:14:15
제34회 어버이날을 맞아 경북 안동지역 한 칠순의 권사가 국민포장 효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효부상의 주인공은 경안노회 이하교회(김한식목사)의 권옥화 권사이다.

권옥화권사는 48세에 남편을 경운기 사고로 잃고 지금까지 2남5녀를 신앙으로 양육하며 노환을 앓고 있는 있는 101세의 시모를 정성껏 봉양해왔다.

권 권사는 이러한 효심으로 국민포장 외에도 지난 2005년 12월 23일 세계복음화 협의회 등이 주최한 국민대상 효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권 권사는 한국전쟁 때 인민군 포로로 잡혀와 국방군으로 지내다가 종전 이후에는 갈곳이 없어 떠 돌아다니던 생면부지의 노숙자를 한식구 같이 돌보다 사망하자 장례까지 치러준 사람만 3명이나 된다.

이하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한식목사는 “목회를 하면서 참 보기 드물 정도로 만인의 귀감이 되는 분” 이라고 전하고 있다.

권 권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당연히 해야 할일을 한 것 뿐인데 상까지 주셨다” 면서 “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인줄 알고, 남은 여생을 교회를 잘 섬기며, 어머니 잘 봉양하며 자녀들을 신앙으로 양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 며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말했다.


출처는 국민일보네요.
아아,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막 나려고 합니다.

그저 심성 착하고 어진 분이 평생 피 한방울 안 섞인 노인을 봉양했다...고만 하면 감동받을 것같은데
남편이 죽고나서도 이십년이 넘도록 시어머니 봉양했다고 칠순 노인한테 효부상이라니,
뭔가 껄끄럽고 화가나고 효부상인지 국민포장인지를 주는 인간들이 밉고T.T 그러네요.

IP : 18.98.xxx.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엄마
    '06.5.17 3:04 AM (59.11.xxx.93)

    지금 예순 여덟이고 울 할머니 이제 98세 십니다.
    엄마는 내후년에 표창장 나올 거라고 인사말 써 놔야 한다고 농담하십시다.

    울 엄마 속은...엉겅퀴 가시밭이랍니다.

    에효.... 내가 복이 있음 딱 75살만 살다 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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