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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를 집에서 해야 하는데...

에고 조회수 : 517
작성일 : 2006-05-12 01:32:38
5월 말이 둘째아이 돌이예요... 이사한지 얼마 안되고 여건이 안되어 집정리도 잘 못한지라 정신 없이 확정을 못하고 있었더니 떡하니 집에서 돌잔치 하는게 되어 버렸답니다. 시어머니가 떡 해서 올라오신답니다.... 그런데... 음식을 어찌하지요? 20명분 이상 30명분은 해야 하겠는데... 문제는요.. 요리 솜씨도 솜씨고 그렇지만은.. 무엇보다도... 큰애가 30개월이고 반일반 어린이집 다니는데요... 이 두 아들녀석이 정말 이 엄마를 놔주지를 않는다는 겁니다. 오죽하면 저녁도 제시간에 못해먹입니까?  5시부터 밥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생으로 시간을 두어시간 보냅니다.. 눈으로 시간 가는거 몇번이고 확인하면서도 아무것도 못하는 심정 아는 분 계실라나?? 특히 요새 너무 심해요... 몸이 안좋은지... 컨디션이 꽝인건지... 두 녀석이 정말 정신을 쏙 빼놓습니다... 큰애는 울고 보채는 건 아닌데 자꾸 사고를 치고 해달라는 것도 많고요 둘째는 자꾸 울고 보채고 다리 붙잡고 늘어지고 업고 하려고 하면 업혀있지 않고 몸부림을 칩니다. 요즘같아서는 정말 못살겠는데 이런 상황에 어찌 돌상을 차리지요? 부페를 불러야 하나? 없는 살림에 시부모님 눈치도 보이는데.... 여기 키친토크 잠시 둘러봤는데 지금 제 상황에서는 정말 쳐다보는 것 조차 부담입니다. 언제  메뉴를 익혀서 재료를 사서 다듬어서 요리를 한답니까? 정말 답답해 미치겠는데 어째요? 이 밤에 그냥 답답해서 올려봤습니다.... 답이 안나옵니다. 이렇게 시간만 가면 안되는데....
IP : 222.101.xxx.1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06.5.12 1:44 AM (59.13.xxx.172)

    저 압니다...아이랑 잘 놀아주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집안살림을 잘하지도 못하는...

    저도 출장부페 불렀는데 나쁘지 않았어요...집에서 음식하는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차려내야지요...치워야지요... 부페 편합니다...접시도 넉넉하게 달라고 하셔서

    두끼정도는 해결 하세요... 아이들 데리고 고생마시구요...

  • 2. ..
    '06.5.12 2:03 AM (222.101.xxx.80)

    출장요리사는 어때요? 부페불렀다고 시부모님한테 눈치보일거같으면 시엄니 도착전까지 음식준비 완료..

  • 3. ..
    '06.5.12 2:06 AM (222.101.xxx.80)

    밑반찬이나 몇가지는 음식배달 사이트에서 시키세요

  • 4. 단아
    '06.5.12 12:08 PM (222.239.xxx.68)

    그 심정 알지요... 저도 집에서 돌상을 차렸었는데요,
    동네에, 음식 잘하는 분에게 도와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메뉴만 제가 짜고.. 시장만 봐드리고..
    음식은 동네 아주머니가 저희집에 오셔서..
    시어머니랑 친척분들한테는 , 아는 이웃이라고 소개 시켰고..( 저도 연년생 아들 둘이어서.. 이해 하셨어요..)
    그 분께는 수고비 드렸어요..^^

  • 5. 까망
    '06.5.12 1:28 PM (218.237.xxx.60)

    출장요리사 한표드립니다..출장부페 해봤는데 뒷일 없을 줄알았는데 엄청많아요..
    초대한날 날씨더우면 음식 불안하고요..

  • 6. 스피드
    '06.5.12 4:20 PM (221.138.xxx.128)

    스피드가정식이란 사이트 있어요,,
    거기서 손님초대요리 몇가지 시키세요,,시부모님 눈치보이면 오시기전에 미리 받아놓구요..
    택배로 오거든요...집에서 한것같이 감쪽같아요,,

  • 7. 예전에
    '06.5.12 5:47 PM (58.143.xxx.21)

    스피드가정식을 주문해 봤거든요 ...?
    근데 역시 비싸다는 느낌이구요 ........음식도 그리 색다르지 않더라구요 ....
    그냥 식구들끼리 먹을거면 몰라도 가격에 비해 양이 적어요 .....손님 치르기엔 ....
    애들 때문에 음식 할 짬도 없다고 시엄니께 잘 말씀드리고
    집 근처 어디 마땅한 식당 없나 물색 해보시던가 ....
    아님 , 집에서 불고기 잡채 정도 해서 그냥 하시던가요
    애들 데리고 2, 30 명 손님 치루려면 정말 큰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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