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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아이 몸무게...

속상ㅠ.ㅠ 조회수 : 564
작성일 : 2006-05-12 00:31:07
워낙에 먹는걸 즐기지 않는 아이랍니다.
입도 짧고, 토도 자주 하는 편이구요...
여태까지 육아 중 가장 힘든 문제가 먹이는 거랍니다...
굶기면 언젠가는 먹는다고들 하시는데 그렇지 않은 아이...저희 아이이지요.
6살 남아...정확히는 54개월입니다.
그래도 3월까지는 18.5키로 정도로 평균은 나갔습니다.
그런데 유치원 생활하면서 장염에 급체에..한두달 새에 토를 좍좍하는 일들이 있어서 그런지
요즘엔 몸무게가 16.9~17.3키로 랍니다..흑흑..
한의원 다니면서 용도 먹여보고, 고기/계란/생선 등도 자주 해먹이고,
페디아슈어 먹이면서 열량도 높여보고...별짓(!)을 다 해보고 있는데 시원찮습니다..
키우면서 이렇게 몸무게가 빠진 경우가 처음이라..
보는 사람들마다 아이가 왜이리 됬냐고 물어들 보시는데 아주 가슴 찢어집니다.
기운이나 없으면 무슨 문제일까 싶기도 한데
노는 건 정말 끝내주게 잘 놀구요......

혹시..저희 아이와 같은 경우 있으신 분 계신가요..??
아님 몸무게 회복시키는 방법이라도 아시는 분.......좀 알려주세요..
IP : 221.138.xxx.1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06.5.12 12:35 AM (59.13.xxx.172)

    저는 뚱뚱한데 아이가 너무 말라서 다들 보는시선이...
    지금 32개월인데 오히려 기저귀찰때 입던바지가 줄줄 흘러내려서 엉덩이가 나올지경입니다...
    마시는것만 먹구..특히우유...씹으려고 하지않아요...걱정이 태산...
    우리아이는 페디아슈어도 안먹어요...토해요...바닐라향에 거부감이 상당해서...
    우리아이는 기운도 별로 없어서 항상 축축늘어지구...
    먹기싫은거 억지로 먹이면 토하구...아주 속상해요...

  • 2. 덤보
    '06.5.12 12:54 AM (202.174.xxx.86)

    몸무게에 많이 민감하신것 아닌가요?
    아니면 제가 너무 무덤덤 하던가요....저희 아이는 16킬로 나갔었는데 감기한번 걸리더니 14킬로대로 줄었거든요
    저도 요즘 걱정이 좀 됩니다만....잃었던 입맛 돌아와서 규칙적으로 식사하면 다시 돌아올거라 생각하고 기다립니다.

    저희 남편도 35인데 175에 60킬로 넘기 힘든 스키니한 인간이거든요... 그냥 유전이라 생각하고 살아요.

  • 3. 덤보
    '06.5.12 12:56 AM (202.174.xxx.86)

    참 저희아이 2001년 11월생 남아입니다... 조금 마르고 조금 작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아이들 평균 체중이 그렇게 많이 나가는군요..^^

  • 4. ..
    '06.5.12 8:48 AM (211.58.xxx.20)

    제아이도 같습니다.
    좀 잘먹어서 찌워놓았나 싶으다가도 아프면서 토해대다가 결국엔 살이 쏙~ 빠지지요.
    현재 초등학생인데 크면서 토하는것이 줄어들어서 나아졌어요.
    하지만 아직 살이 찌는데에는 시간이 걸릴것같습니다.
    아이가 잘 논다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크면 괜찮아질것같습니다...

  • 5. 우리애두
    '06.5.12 3:20 PM (218.48.xxx.11)

    2001년 11월생인데 몸무게가 그냥 16키로..
    몸무게안늘어도 그냥 키는 조금씩 크는거같아 내버려둡니다..
    살찌울려고 튀김열심히 해먹이고 다 먹여봤는데 결론은 저만 살찌더군요...ㅋㅋ
    제가 어렸을때는 9살때 19키로나간거 같아요..
    그거위안삼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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