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이혼 관련 변호사를 소개해주세요.

[밤못이루는밤2]

밑에 글 적어놨던 이입니다.

잘하는 관련 변호사를 알려주세요.
한번 상담해보고 싶습니다.
재판해서 이길 수 있도록 자료를 모아두어야겠군요.

사실 제가 정신병이라서 이 상황을 힘들어하는지

(폭력에 길들여지는 것처럼,
행복하게 자라지 않아 성격적으로 괴롭게 느끼는 사람한테
자꾸 너는 정신병이다, 너네 집안은 정신병이다라고 말을 하면
정말로 내가 정신병인가 자신이 없어지게 됩니다)

감정적이지만 객관적으로 적어보았는데
리플을 읽어보니 힘들어 하는 제가 정신병이 아닌게 맞군요.
(고맙습니다)



그러나 이혼을 하려 하니까 술마시고 문을 두드리며 행패를 부릴 것을 당할 일이 끔찍하군요.

이민을 가던가, 수위가 다 막아준다는 타워팰리스로 가던가 해야겠군요
(농담입니다, 그럴 능력이 있겠습니까..)


지금 이혼하자고 하면 쥐구멍에 몰린 쥐가 사람 무는 꼴을 당할테고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접근을 해야..

일단 남편의 벤츠차를 주차시킬 수 없는 좁은 골목길의 월세집으로 이사를 가야겠습니다. 하하하


할일이 무척 많군요..


리플에 따뜻한 말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근거 자료 많이 수집해 놓으시구요.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10년 장기 계획을 세워서 이혼을 했더라구요.
그사람의 자료수집은 일기장 이었어요.
10년동안 일기장을 쓰면서 자료가 될만한거 있으면 같이 모아 두는 것이었어요.
단칼에 이혼되었습니다.
좀 무시무시~ 하죠.

[냉정하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깊이 깊이 물어보시면,,,, 스스로를 추스릴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이혼을 결심하셨다면,,, 이젠 정말 이혼을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하셔야 해요.
못된 사람과 이혼을 하려면,,,, 법률 지식이 반드시 우선 되어야 해요,,, 우리가 불법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중에 불법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면,,, 남편의 소지품을 들고 나오면,,, 절도죄,,, 여기저기 남편 흉을 보면 명예훼손죄,,,,
정말 이혼하려고 생각하신다면 윗님이 예로드신 걸 꼭 참고하시구요,,,, 철저하게 준비하시길 바래요,,,,
이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또 당하실까봐,,, 더 큰 상처를 입으실까봐,,, 맘이 아파서 그럽니다.

[변호사]

변호사는 여자변호사를 선임하시는게 유리합니다.

그리고 상담만 하고 선임 안할거라면 변호사들이 그렇게 깊이 상담해주길 꺼려합니다.
변호사에겐 시간이 돈이라, 보통 이런 상담은 30분 내로 끝나는게 아니라
1~2시간은 기본적으로 넘게 되고, 내용도 깊이가 다르지요.
준비할 사항 같은 것은 선임을 해야 차례차례 가르쳐주지 상담하면서 다 가르쳐줄리 만무지요.
그럴 시간도 없고 그게 말 몇마디로 착착 알아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러니 변호사 상담하려면 선임을 반쯤 결심해야합니다.

이명숙변호사가 이혼전문으로 경력도 오래됐고 잘 싸우고요(법정싸움에 능한 사람을
이리 부릅니다) 유명한 편이죠. 똑똑하고 상담을 잘해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상담만 우선 하고 싶다면 상담료를 지불한다고 하고 약속 잡으세요.
대개 상담은 공짜로 생각하는데, 상담만 받고 가서 선임 안하는 사람을
누가 오랜 시간 진지하게 상담해주겠습니까?
꼭 상담료 지불한다고 하고 가격 묻고 약속 잡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