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서야!

오월 조회수 : 1,920
작성일 : 2006-05-08 12:00:05
동갑인  손윗울동서는 아쉬운일만 있으면  울남편핸펀으로 전화해서 우는소리한다.

우리시숙이 술먹고 음주운전해서 벌금나왔다고 전화. 술먹고 길가다가 코뼈에 금이 갔다고 전화.

시숙이 허리아파 수술했다고 전화. 자기아들 캠프가서 넘어져 잇몸이 내려앉았다고 전화.

그때마다 울신랑 돈부쳐준다.

얼마전 시아버지생신을 자기집 집들이겸 한다고 하길래 5시간걸려서 오후7시에 도착해보니 음식은

하나도 준비안하고 자기집 커텐달고 있더라.

겨우그때서야 같이 준비한음식은 김치전 꼬막찜이 전부.

명절날만되면 전화와서 시댁에 교통비깨져서 못가니 우리집에서 명절보내면 안되냐고 한다.

물론 시댁식구와 같이 말이다.

우리집집들이 할때는 자기는 안오고 신랑만 휴지1묶음달랑 들려서 보내더니 자기집들이 할때

내가 돈봉투주니 손이 안부끄러운지 덥석 받네.

돈없다 소리는 입에 붙었고 명절행사를 우리집에서 하게되어 시집식구와 같이 며칠을 보낸후

밤에 차마시러 가자고 해서 시숙과 동서와 같이 갔더니 차값을 일부러 모른체하고 안내고 있었더니

둘이 서로 내라고 싸우더라.

우리시숙은 교사이다.

울동서도 얼마전 미발추 임용고시에 합격하여 학교교사로 나가게 되었는데 이제 돈좀 쓰고 살라나.

도대체가 받는것만 알고 베풀줄을 모르는 인간이니 그정신으로  어찌 얘들을 가르치겠니?

백날 성당에 나가 기도 해봐야 뭐하니?

사람 됨됨이가 안봐뀌는데...

이제나는 너한테 손털었으니 이제 가끔씩만 보고살자.
IP : 221.161.xxx.2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8 12:13 PM (59.186.xxx.65)

    남 이야기가 아닌 것 같네요...
    습관인 걸 어쩌겠어요
    속에다 쌓아만 놓으면 언젠가는 왕창 폭발하니까
    조금씩 내서 푸세요 아님 결국 남편과도 사이가 나빠질 수 있어요

  • 2. ㅎㅎ
    '06.5.8 12:17 PM (211.53.xxx.10)

    어느 종교든 종교인이라고해서 성인의 행동을 하는건 아닙니다.
    어느 종교든 인간 개조 시키는곳 봤습니까?
    모~두 자기한테 달렸습니다.
    종교가 인간성까지 바꿔주는 마술을 부린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
    신앙이 마술을 부리진 않는다 이말입니다.

  • 3. 집마다...
    '06.5.8 12:25 PM (218.152.xxx.252)

    어찌 이리 울 동서랑 비슷한 사람들이 많은지...
    정말 한 5년 퍼주다가 이제는 포기하구 거리 왕창 두고 삽니다..
    울 남편두 첨에는 저더러 맘을 넓게 가지라고 하더니... 이제는 같이 욕합니다...
    좀 많이 심하거든요...
    됨됨이는 절대 안변합니다... 거리를 두는게 건강에 좋습니다

  • 4. 집집마다...
    '06.5.8 12:31 PM (211.173.xxx.130)

    진짜로 집집마다 하나씩 꼭 있는것 같네요.
    없는집이 없네..
    동갑인 동서..하길래 깜짝놀랐네요. 울집인줄알고.
    울신랑은 아직 저더러 마음을 넓게 가지라하는데...같이 욕하는날은 언제오나...
    많은 것을 바라는것도 아닌데 왜그럴까요, 기본만 하면 되는데..그기본이 어려워.

  • 5. 형님
    '06.5.8 2:17 PM (59.13.xxx.249)

    동서야!하고 부르시길래 손아랫동서 인줄 알았습니다..
    손윗동서는 동갑이어도 나이가 적어도 형님이지요..
    뭐 내용을 들으니 손위 형님 노릇을 전혀 못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똑같은 사람 안되시려면 경우 차리실건 차리셔야지요..

  • 6. ..
    '06.5.8 3:22 PM (125.129.xxx.53)

    윗님..전 원글과 아무상관 없는 사람인데도 좀 그러네요..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라서 익명으로 하소연 하면서 동서야 한건데..그걸 경우 차리라고 하다니요..

    없는데선 나랏님도 욕할 수 있는데..

  • 7. ..
    '06.5.8 3:30 PM (61.98.xxx.32)

    우리 형님인줄 알앗어요
    저한테 안하고 꼭 시동생한테 합니다 무슨이윤지.. 우리남편은 세상에서 젤로 좋은 형수랍니다

    저도 시숙한테 할까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623 6월3일~6일 까지 제주도 여행 하려고 하는데 숙소 추천좀 해주세요~ 7 제주도 2006/05/08 616
62622 김포공항주차 문의드려요. 2 여행 앞둔 .. 2006/05/08 118
62621 옷을 하얗게 할려면... 2 마리 2006/05/08 920
62620 제주도 여행문의 4 고민 2006/05/08 472
62619 영양제를 이렇게 먹어도?? 3 머리아포 2006/05/08 684
62618 남대문 시장가서 샌들이랑 슬리퍼 사고 싶은데요 2 남대문 2006/05/08 615
62617 그러면 이혼 관련 변호사를 소개해주세요. 3 밤못이루는밤.. 2006/05/08 994
62616 스타크래프트 시디키 좀 알려 주실분 있을까요? 5 스타 2006/05/08 204
62615 미국 생활 경험 있으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19 시간촉박 2006/05/08 1,022
62614 바비 브라운,끌레드뽀 보떼 면세점에 있나요? 5 오늘 2006/05/08 427
62613 마눌님이 좋아할 소리 7 ^^* 2006/05/08 1,110
62612 발을 삐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9 우울 2006/05/08 628
62611 용량 문의 2 MP3 2006/05/08 167
62610 소형가전 구입하때...... 2 알뜰 2006/05/08 535
62609 다섯살짜리 우리아이가 안먹는 음식 2 왜그러니 2006/05/08 655
62608 아침부터 군밤.. 아들이 눈물이 그렁. 4 맘이 안좋아.. 2006/05/08 728
62607 위내시경 잘 하는 병원 알려주세요 3 sarah 2006/05/08 372
62606 세례명 뭘로 하면 좋을까요? 7 성당 2006/05/08 955
62605 중3 아이가 논술을 대비해 신문을 시켜달라는데... 4 신문구독 2006/05/08 628
62604 앞 베란다에 나와서 담배피는 윗집 아저씨 9 담배싫어 2006/05/08 1,047
62603 옷에 묻은 유성펜(매직) 어케 지우나요? 1 지우개 2006/05/08 275
62602 중학생 과외 알아보는데요,, 2 과외 2006/05/08 611
62601 22개월짜리 손빠는 아이~ 5 수연맘 2006/05/08 195
62600 신생아 옷 조언주세요~(산후조리도) 8 새댁 2006/05/08 385
62599 서초 롯데 케슬 클레식 1 2006/05/08 730
62598 방과후학습으로 바둑어떤가요? 1 1학년엄마 2006/05/08 154
62597 변정수씨 집 벽지때문에... 6 이사준비중 2006/05/08 2,526
62596 체계적으로 그림을 배우고 싶어요, 4 .. 2006/05/08 504
62595 동서야! 7 오월 2006/05/08 1,920
62594 대전롯데백화점 가려묜 2 마미 2006/05/08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