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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 왜 쉽니까?
도대체 왜 스승의날에 학교안가는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쉬는 이유가 스승의날 학생과 학부모가 부담갈까봐 인가요?
그렇다면 더욱 이해안됩니다.
선생님들 스승의날이니 쉬라고?
차라리 그거라면 나은 이유는 되겠네요.
학교 쉬는날 많으면 맞벌이가정은 더욱 신경쓰입니다.
그렇지않아도 노는 날 많은데 그냥 안쉬면 안되나요?
1. 사회적 이슈
'06.5.7 10:50 PM (124.59.xxx.45)오죽하면 스승의 날에 학교쉬는 날로 정했을까요....일부 자기울타리만 아는 부모들 각성하고
인성이 덜 성숙된 일부 몰지각한 선생님들도 각성하실 때입니다. 물론 바른 부모님 정말 본받을 선생님들도 많이 계시지만 미꾸라지 한마리가 개울물을 흐려놓아서 이미지를 흐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우리들부터 각성하자구요...2. 음
'06.5.7 11:00 PM (211.227.xxx.204)스승의 날...촌지땜에 그런거 아닌가요???
3. ^^
'06.5.7 11:05 PM (220.117.xxx.212)어느정도 설정이라는 거 모르셨나요?
좀 특이한 예능이긴 하더군요..
임재범 실종사건도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 들어서 좀 그렇더군요..
하지만 원글님의 꼴통...이런 어휘선택은 좀 아쉽네요..
거부감이 듭니다.4. 그날
'06.5.7 11:26 PM (61.255.xxx.180)스승의 날 쉬다고 촌지 안갔다 주겠어요?
미리 전날에 다 간다고 하더군요.
울 나라 이상한 나라5. 정말이지
'06.5.7 11:37 PM (211.230.xxx.243)연휴3일 정말 머리 돌 것 같았습니다.
5일 어린이날 이라고 쉬고, 6일 효도방학이라고 쉬고, 오늘은 일요일이라고 쉬고...
이번주말에도 3일 연달아 쉰다고 생각하니 머리에 찌내리고 있습니다.6. 탁상행정
'06.5.7 11:51 PM (222.235.xxx.145)^^님..교사인가봐요...
스승님들 어쩌고 하는것보니...괜히 시비거리 찾는다는 생각 전혀 안드는데요,,7. 역지사지
'06.5.7 11:52 PM (211.176.xxx.205)연휴 3일동안 그렇게 쥐내리는데
맨날 얘들과 씨름하는 선생님은 오죽하겠습니까?
고맙게 생각하면 안될까요???8. dori
'06.5.8 12:03 AM (220.94.xxx.177)고맙지요 왜 안 고맙겠어요
교사들 얼마나 힘들겠어요
하지만 요즘 돌아가는 거 보면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지요
해도해도 넘 한거 아닌가요
왠만한건 숙제로 내주고 툭하면 건수로 놀고...
선진국에 맞추어 갈려나 본데
그러면 아이들도 선진국에 맞는 질좋은 교육을 받아야 마땅하지 않을까요
엄마들이 문제다 하지 말고 사교육이 문제다 하지말고 학교 교육에 좀 더 신경을 써주면 좋겠네요9. -
'06.5.8 12:29 AM (218.145.xxx.100)제가 근무하는 학교는
이미 짜여져 있는 학사일정대로 수업합니다.
<다른 학교 다 쉬는데
이 학교 선생들은 선물 받으려고 학교 오라는 거 아니야?>
할 사람도 꼭 있을 거예요.10. ^^
'06.5.8 12:40 AM (220.117.xxx.212)저 교사 아닌데요? 그냥 스승의 날이라 스승이란 표현을 쓴 것 뿐인데... ^^
그리고, 스승님이란 표현쓰면 안되나요?
전 학교 다닐때 좋은 선생님을 많이 만난 기억에서 아직도 스승이란 표현을 씁니다만....
그런 일에 괜히 사서 신경쓰지 말자는 취지에서 한 말입니다.
열받을 일 많은데 굳이 그런 일까지 사서 열받을 필요 없잖아요?
세상일은 모두 내가 행한대로 거둬지고, 준만큼 받는거 아닐까요?
이왕이면 좋은 생각, 좋은 맘으로 살자는 뜻이었어요. ^^11. ..
'06.5.8 12:42 AM (125.178.xxx.142)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우리끼리 이야기 했습니다.
어버이날은 학교에서 연장수업했음 좋겠다고.. ^^;12. 연장수업..
'06.5.8 12:51 AM (218.52.xxx.14)ㅋ ㅋ 그거 했음 좋겠습니다. 찬성~~
13. --
'06.5.8 12:56 AM (219.251.xxx.92)글쎄요.
주말 다 쉬고 공휴일 다쉬고 방학 이란 엄청난 기간동안 쉬는
좋은 직업가진 분들을 국가적으로 이렇게 쉬게해줄 필요가 있나요???
충무공 이순신장군도 정해진 날이 없는데???14. 과연
'06.5.8 1:41 AM (220.85.xxx.81)스승의 날 교사들 쉬라고 쉬게 해주는 겁니까?
촌지로 하도 껄끄럽고, 이날 어떻게 맨손으로 애들 보내냐고 뭔가 들려보내 놓고는 또 뒤로 말 하고...
에구에구 다 더러운 꼴 서로 안 보자고 쉬는 거 아닌가요?
아마도 교사 좋으라고 스승의날 쉰다고 생각하는 교사 하나도 없을겁니다.
스승의 날이라고 각자 학교에서 기념식 하고 일찍 끝나면, 모교로 하나둘 찾아오는 졸업생들을 맞이할 하루가 없어진 게 비참하지요.15. 이래저래
'06.5.8 10:07 AM (222.236.xxx.214)우리애들만 피해자입니당.
16. 현직교사
'06.5.8 10:32 AM (125.246.xxx.2)나라에서 내려온 권고사항입니다.(말이 권고지, 사실상 강제죠...)
안 그래도 5월 들어 연일 뉴스에 교사들 쳐대는 얘기가 나와서 속이 상합니다.
몇 넘의 미꾸라지들이 그리 물을 흐려놓으니....
그 날 쉰다고 우리가 좋아라 하지 않습니다. 그리 생각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17. 선생님들
'06.5.8 11:36 AM (211.204.xxx.2)정말 노는 날이 많더라구요.
제 친구 딸은 금요일부터도 아니고 목요일부터 놀더라구요.
맞벌이 하시는 분들은 정말 더 힘들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18. 중학교
'06.5.8 11:38 AM (210.180.xxx.126)댓글도 무섭고 매스컴도 무서운세상이라 처신하기 무척 힘듭니다.
이 지역에는 75프로 학교가 스승의날 쉰다는데 우리 학교는 안쉬어서 괴롭습니다.
사실 스승의 날 쉬면 방학이 하루 줄어들어서 수업시간에는 지장이 없어서 괜찮은데 말입니다.
괴로운 일들 중 몇가지는요:
학생들이 뭔가를 하나씩 들고 오는 편인데 넙죽넙죽 받기도 그렇고요.
교무실 책상에 쌓아두면 참 볼썽 사납지요.
담임 아니신 선생님들 보기에 민망도 하지요,
빈손으로 오는 학생들이 공연히 주눅들까봐 안타깝지요,
포장지 풀어서 종이 정리해서 버리기도 좀 그렇고요,
종이 가방에 선물 챙겨서 들고가긴 차마 못할짓이구요,
참, 스승의 날 교실에 들어갈때 엄청난 칠판의 낙서랑, 풍선 장식이랑, 문 입구에 얹혀져 있는 분필털이, 얼굴 가까이 마구 쏘아대는 폭죽, 가운데 차려진 케이크, 어쩌다 당하게 되는 샴페인 터뜨림,,,,,
그날은 화를 낼 수도 없고, 또, 그걸 악용해서 선생님 괴롭히는 아이들...
케익 떡칠될까봐 일일이 직접 잘라서 한쪽씩 먹이고 크림 범벅된 책상 교탁 뒤처리, 테이프와 폭죽과 낙서로 난장판이 된 교실 치우기, 등등
괴로워서 정말 스승의 날 하루 학교 안가고 싶습니다.
참, 선물 받아서 좋다구요? 다들 스승의 날 선물 보통 뭐하시는지 생각해보면 아시겠지요.(돌 날아올까 무섭습니다.)
*괴로운거 하나 더 있네요.
졸업생들 점심때 쯤 찾아와서 당당히 점시 사달라고 하면 각 교실마다 피자 배달에 짜장면 배달에 난리 납니다. 한 30명쯤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19. 촌지
'06.5.8 11:40 AM (61.109.xxx.186)줄 사람, 선물 줄 사람이 누가 촌스럽게 스승의 날 줍니까.
줄 사람은 미리 알아서 스승의 날 전에 찾아 가서 주지...
괜실이 쉬는 날만 하루 더 늘려 놓은것 아닌가요.20. 4일쉬는 ..
'06.5.8 12:13 PM (218.148.xxx.104)우리애 학교 4일 쉽니다.
스승의날 다음날 개교기념일
직장맘 괴롭습니다,
끼니해결, 아이 방치되는 시간...21. ^^
'06.5.8 12:30 PM (220.117.xxx.218)사실 이런 얘기는 학교나 선생님에게 책임이 있는게 아니라 탁아행정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국가에 따져야겠죠.
학교는 애들 봐주는 곳이 아니니까요.
제가 생각해도 구역마다 맞벌이 자녀들을 위한 탁아시설(아기들만이 아니라 초등생까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봐요.
우리는 언제 선진국처럼 될지...세금만 많이 걷고 실속은 하나도 없으니......22. 교사로서
'06.5.9 6:54 PM (61.102.xxx.104)사람이란 모두 아무리 객관적이라 할지라도 자기 입장에서 말하게 되있는 거라 생각들지만 스승의날 쉬는 것 같고 이렇게 말들이 많을줄이야... 법정 수업일 수 220일 정해져있습니다. 스승의날 하루 쉬면 그 만큼 방학이 줍니다... 애들이 학교오는 날 수는 정해져 있구요... 촌지 받고 선물받고 그러는거 이제 거의 없어요... 양식 없는 교사들 대놓고 받지 않을테니 동료교사들이 알 수 없겠지만... 제 주위분들 들어오는 선물도 거의 없구요... 빵같은 먹을 거 아니면 돌려 보냅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주시는 것도 있겠지만... 빤히 자식잘 봐달라는 거 알면서 받아 무엇합니까 뒤만 켕기지. 제가 교사 되기 전에는 선생님들 이렇게 힘들게 일하는 지 몰랐습니다. 퇴근 시간 넘어 7시 9시 되는 것도 많구요. 황당하고 무식한 학부모들 ( 반말에... 다른 애들 삥 뜯어서 학교 오라시면... 우리가 어려워 그렇다 더 큰 잘못하는 애들도 많은데 왜 우리애만 가지고 그런다... 왕따 시킨 애들 부모들은 우리 애는 그런적 없다고 한다 왜 선생들이 부풀리느냐... 우리 애 그 아이 등만 몇 대 쳤다고 한다... 장난이었다... 등... ) 양식 없는 교사논하기전 양식 있는 부모들도 되시기를 바랍니다.
자기 자식도 부모만 안 듣는데... 애들이 선생님 말 잘 듣겠어요.. 게다가 반에 40명씩 있는데... 편견 없이 교사들을 바라봐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요새 교사들 고학력에 학벌 좋거든요... 다들 열심히 수업하려고 준비들 하고요... 선생님들 대부분 애들에게 어떻게 가르칠까.. 애들과 더 친해 지기 위해서 무엇을할까 고민 많이 합니다...... 교사는 대 놓고 비판해도 되는 존재로 여기는 분들이 많아 말이 길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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