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란하네요

[심란]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33평인데
전원주택으로 갈려고 이사 날짜까지 잡아놓은 상태에
일이  생겨서 임시방편으로  살 집을 급하게 찾아야 했답니다.

오늘
월세로 급하게 24평 아파트 계약하고(요즘 집이 없어서 겨우 계약했답니다.)
집으로 왔는데
오늘따라 우리집이 정말 넓어 보이는 겁니다.
주방이 늘 좁아서 식탁 사이로 간신히 지나다니곤 하면서 투덜거렸는데.( 주방이 좁게 빠졌어요)

아~~~~~근데 갑자기 내가 살고 있는 내 집이 너무 고맙게 느껴지는 겁니다.
갑자기 집한테 미안해 지기도 하고요.

이제 10일 정도 있음 떠나야할 집인데...
참으로.....................마음이 심란하네요.

알게 모르게 이 집에 내가 정을 참 많이 줬나보네요~^^;;;
오늘따라 집이 진짜 넓어 보이긴 첨이네요........^^


그나저나 이사 다니기 귀찮은데 올해는 두번이나 짐 보따리를 싸야겠네요.ㅡ,.ㅡ

[연초록]

ㄷㅓ 좋은데 가시 잖아요.~~
언제나 새로운것에는.....나중에야 정들엇구나.....
.내가 이것(?) 에 편안 햇구나 느끼곤 하는것 같아요.~~

[그게,,]

사람의 마음입니다.
저도 그랬어요^^
편안히 이사가셔서 행복한 삶 꾸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