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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를 하고 그냥 와버렸어요 ㅠ.ㅠ

어쩌죠? 조회수 : 2,068
작성일 : 2006-04-28 20:20:24
집 근처의 조금 큰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요..유리병에 든 모 회사 주스 제품을 고르다가 손에 힘이 없어서인지 그만 바닥에 떨어뜨려 깨뜨리고 말았어요..
그래서 주위 판매원에게 말하려고 하는데..제 생각엔 그 깨지는 소리가 꽤 큰 거 같았는데, 아무도 안 쳐다보고 판매원들도 손님 상대하느라 다들 바쁜 거예요..
얘기하고 보상도 해야 했는데..제 짧은 소갈머리(?) 로 얼떨결에 걍 와버렸어요..
저 어쩌죠?
이런 경우엔 제가 그 제품 가격 만큼 보상을 해야 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내일이라도 가서 얘기하려구요..
아이고~~걱정이에요..넘 양심에 걸리는 일을 했네요..
혹시 마트에서 cctv를 보고(있는지 모르겠지만) 절 잡으러 오는 건 아니겠죠?
아..무서워요..저 어떡해요? ㅠ.ㅠ 맨날 잘 깨먹는 제가 넘 싫어요!!
IP : 221.155.xxx.2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4.28 8:26 PM (125.190.xxx.222)

    잡으러 오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변상하시고 사과하는게 원글님 마음이 편하지 않겠어요? ^^

  • 2. 상큼이
    '06.4.28 8:33 PM (124.51.xxx.19)

    괜찮아요. 음료회사에서 반품해줄거라고 사려됩니다.

  • 3.
    '06.4.28 8:41 PM (222.101.xxx.183)

    그곳 사장이나 점주에게 사과하고 변상하면 고마워할텐데 실상 그런사람들은 사무실에 앉아서 매출량 보고만 받을거 같아요.

    사과받는 사람들은 고용된 직원들일테니...생각만큼 고마워하지도 않을거같고

    그래도 객관적으로 학교때 배운바로는 변상하는게 도리에 맞겠지만 말이에요

  • 4. 어쩌죠?
    '06.4.28 8:58 PM (221.155.xxx.231)

    그렇군요..이런 일음 첨이라서 넘 당황했어요..여러 말씀 해주셔서 넘 힘이 되네요..정말 감사해요^^

  • 5. 전에 마트에서
    '06.4.28 8:59 PM (211.169.xxx.138)

    깨트린 적 있는데요, 변상하라 말 않던데요.
    그냥 가라더라구요.
    다른데는 안 그럴래나요?

  • 6. 저도 전에
    '06.4.28 9:02 PM (221.138.xxx.234)

    울 아이가 바나나 우유 4개들이 들고 가다가 한개를 떨어뜨려서 툭 터졌는데..
    직원들이 와서 닦고는 새제품 가져가라고 하던데요,,,
    괜찮다고

  • 7. ㅎㅎ
    '06.4.28 9:14 PM (222.102.xxx.109)

    변상하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편치 않겠어요
    그냥 이야기만 하면 되었는데,,,
    저도 경험이 있는지라

  • 8. ^^
    '06.4.28 9:48 PM (220.87.xxx.118)

    저도 마트서 카트로 딸기상자를 그만,, 다 엎어졌어요.
    너무 당황해서 죄송하다고 하면서 연신 딸기를 주워담았어요.
    그랬더니 괜찮다고 가시라고 하드라구요.
    나중에 누가 그러더라구요, 그거 깨끗하세 씻어서 아마 시식용으로 쓸꺼라구요..ㅎㅎ
    변상하라는 소리 안해요..

  • 9. ..
    '06.4.28 9:48 PM (211.176.xxx.250)

    변상하라고 하지 않던데요.. 대형마트의 경우는요.. 소매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 10. as
    '06.4.28 10:54 PM (221.144.xxx.146)

    유통 회사에서 근무해봐서 아는데요.

    유리병에 든 제품은 유리병에 뚜꺼을 따지 않은채로 깨져 있으면, 당제품 회사에서 반품 처리 해줍니다.
    (매장에서는 손해볼게 없는거죠)
    예를 들면, 소주, 양념장, 향신류등....

    하지만, 님이 카운터에서라도 말씀을 드렸다면, 님도 맘이 편하셨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저는, 얼마전에 마트에서 아이가 양념장을 깼는데, 변상하라고 하더군요.
    이것 저것 다 아는 사실이지만, 아이가 잘못을 했기에 그냥 변상 해주고,
    변상해 주면서 한마디 했어요.
    "아저씨..이거 다 반품 해주는거 아시죠? 영업사원에게 반품처리하세요..안녕히 계세요."
    그순간, 그 주인이라는 사람, 얼굴이 빨개지더군요.

    님..너무 신경 쓰시지 마시고, 정 마음에 걸리신다면, 내일 가셔서 이런저런 말씀하시고,
    변상해 주겠다고 하세요.
    그럼, 님을 말이 조금은 편해지실께예요.

  • 11. 보상보다
    '06.4.28 11:53 PM (220.85.xxx.91)

    입구에 가면 무전기들고있는 직원분 있잖아요.
    그분한테라도 얘기하면 더 번지기전에 청소하고 그럼 다른사람들 쇼핑하는데 지장없겠지요.
    아니면 아기들이 다니다가 넘어지기라도하면 유리 엄청위험하잖아요...
    다른 사람들은 바닥에 유리굴러다니고(카트에 쓸려다니면서 매장으로 퍼지죠아무리 소량이라두요)
    끈적끈적한거 별로 유쾌하지는 않잖아요.

  • 12. 윗분동감
    '06.4.29 1:14 AM (58.143.xxx.85)

    돈도 돈이지만..
    유리는 어떻게 처리하시고 끈적거리는 건 어떻게 하셨는지..
    물론 당황하신 맘에 그냥 오셨겠지만 공공이 함께하는 장소에서
    좀 예의있게 행동하신 건 아니지 않았나 싶네요.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

  • 13. 여에서 본 사람.
    '06.4.29 2:02 AM (221.141.xxx.32)

    이전에 까르푸에서 어떤이가 주방가전 코너에서
    전기후라이팬을 만지작거리다가...
    유리팬뚜껑을 비스듬하게 닫아서...바닥으로 내려 깨어진적이 있어요.

    우리는 악~ 소리내고..
    워낙 가까이 바로 뒤에 있었던 지라...

    직원이 막 뛰어와서...일일이 같이 치우더니...
    나중에 계산은 어찌하는지 보니..손님에게 진열을 잘못한 자기들탓이라고
    죄송하다고 다치신곳이 없길 바란다고 고개를 꾸벅거리며 보내더라구요.
    (사실 그 아저씨 가전 좀 험하게 다루셨어요,틱틱 던지듯이....하구요...
    안되는 버튼도 마구 눌리고..이리 꼬고 저리 꼬고..
    우리가 뭐 좀 살려고 들여다보면 확 가져가서 자기가 살듯이 다 뜯어보고....)

    그래도 암말않고 보내더라구요.
    그 전기팬이 한 11만원짜리...

    그럴땐 자수하구요..^^
    양해를 구하는게 좋을듯해요.

  • 14. 강력 태클..
    '06.4.29 12:23 PM (211.219.xxx.46)

    님 넘어져서 팔 뿌러지게 강력하게 태클겁니당... 아프다면 지송

    기분 나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다른 분이 옆에서 그 상황을 봤다면

    님은 왕 왕 왕 싸가지가 되는게 아닐까요???

    그 상황이 조금 황당하고, 창피하더라도 정면돌파가
    정답이겠죠..

    맘이 여린분같은데
    제가 던진 돌멩이로 님 가스메 멍이 들면 곤란하니까
    가벼얍게 읽어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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