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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조제약만 처방해주는 소아과...이유뭔가요?
전에 살던 동네는 의사가 너무 무뚝뚝하다못해 엄마들을 무시하는것 같이 행동해(반말툭툭) 언성을 사더만 여기는 무슨 미스코리아대회도 아니고 미소가 끊이질 않으시니
좋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근데 왜 매번 약값이 그리 비싼지...
처방전만 들고 약국가면 3,4천원대...
애둘인 엄마들은 감기때문에 몇주 가고 나면(일주일에 세번씩) 한달 가계가 휘청한답니다.
약사말로는 좋은 약이라고 하던데 그럼 다른 병원은 그저그런 약 처방해준다는 말인지...
이해가 안 가더군요.
이사와서 6,7번정도 갔는데 전부 그랬습니다.
애델구 내과 가기 귀찮아 저 아플때도 갔었는데 저또한 4800원정도 약값이 나왔고 약만 한 열알되더군요.
비싼항생제라나??
전에 살던 곳 병원은 10번가면 한두번정도 3천원대 약값이 나오고 이번엔 비싼약이라고 의사가 미리 말해줬는데 여긴 아예 약값이 저뿐만 아니라 다른 엄마들도 다 그렇게 나온다네요.
이유가 뭘까요?
이병원과 그옆에 있는 약국...
의료보험공단에 물어봐야하나요?
1. 조제약
'06.4.28 5:37 PM (222.97.xxx.98)조제약값 비싼거랑 약국이랑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조제약은 약국 사입가 그대로 조제되거든요.
즉 조제약에 대한 마진은 전혀 없습니다.
약사에게 돌아가는건 조제료 뿐입니다.
1500원 조제약이나 10000원 조제약이나 투약일수가 같으면 조제료가 똑같아요.2. 나쁘지 않아요
'06.4.28 5:48 PM (211.246.xxx.48)나쁜 병원은 아닌 것 같아요.
물론 한 제약회사 약이라면 그 소아과 원장에게 프로모션이 떨어지느 걸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의사들은 국내 제약회사의 로비를 받고 싼 카피약 써요..
외국에서 수조. 수십억 들여서 신약 만들어 놓으면..그 특허기간 끝나고 나면
우리나라에서 카피약 만들어내거든요. 그럼 작은 제약회사에서 그 약에 대한 또 카피약을 만들구요..
그래서 똑같은 성분을 가지는 약이 수없이 많기도 하구요
"같은 효능을 내는 약"은 정말 수백개가 될지도 몰라요.
근데 얼마전에 생동성실험 조작 사건 일어났잖아요..
같은 효능을 내는게 아닌데, 실험을 조작해서 같은 효능을 낸다고 보고한..
아직 큰 약화사고는 없었지만, 그런거 보면 오리지날 약을 쓰는게 좋은 것 같아요.
오리니잘이 아무래도 카피약 보다 3~4배..많이는 수십배도 비싸긴 해요.
대부분의 의사들이 약값 비싸면 환자들이 뭐라고 하고, 또 싼약에 프로모션이 더 많이 붙는 경우가 많아서
오리지날약을 고집하지 않는데
그 소아과에서는 오리지날을 쓰시나봐요..
근데 좀 미심쩍은 부분이..
1회 복용양이 열알이나 되는건가요? 소아에게 그런 처방을 내리기 쉽지 않을텐데 ^^;;
혹시 처방전 받아 오셨으면 (환자 보관용을 꼭 챙기셔야 합니다요~)
처방 받은 약명을 올려 주시면
가격 계산이나.. 약의 오리지널 여부등이 좀 더 쉽게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약값이 비싼건, 의사나 약사가 뭘 더 남겨 먹는건 아니에요.
약값은 고정되어 있답니다.3. 오리지널
'06.4.28 6:02 PM (211.229.xxx.111)소위 그세계용어로 오리지널약이면 약값이 비쌉니다
랜드로바와 랜도르바의 차이라고 봅니다
아무래도 오리지널은 부작용이 덜 심하겠죠?(모든약은 부작용이 있지만 강도는 다를테니까)
그리고 가리지널일수록 마진이 더 남을것같아요(추측)
가계에 무리가 오는 것을 맞는데
그병원 의사분은 나름대로 동네분들 건강을 생각하시는듯합니다
전 넘 싼약값이 오히려 못마땅합니다4. 글쎄요
'06.4.28 7:19 PM (61.85.xxx.47)저라면 안갈것 같애요.
왜냐면 저도 그런 경우 있거든요.
유독 비싼 약만 써서 약값만 4,500 원 나오거나 3,000 원 나오는데가 있었구요.
또 다른곳은 이틀이상 약을 처방하면 뭐 조사를 받는대나(의사가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의보공단에 전화했더니 그런거 없다고 그러대요.
두군데 병원 다 지금은 안가요(전 상술 같단 느낌이 강하게 들었거든요)
다른곳에선 똑같은 병인데도 1,500 원으로 해결되고 잘낫고...
글쎄 얼마나 좋은약을 쓰는지 몰라도 남의 경제 사정도 생각해야죠.5. 오리지널2
'06.4.28 7:50 PM (211.203.xxx.11)저도 오리지널님께 동감
특히 안약같은 경우 싼 약들은 방부제 함유된 것이 많던데요.
안약은 방부제 함유된 거 오래 넣으면 각막에 안좋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심지어는 인공눈물에도 들어 있다고 하던데..
. 저도 안구건조때문에 오랫동안 인공눈물넣고
계속 병원전전하다가 요즘들어 방부제 없는 걸로 넣고 있습니다. 훨씬 좋던데요. 저는.
소아과와 어떻게 틀린진 모르지만 1000-2000더내는 정도면 그냥 좋은약 넣고 싶어요..6. 오리지널
'06.4.28 8:35 PM (218.158.xxx.158)맞아요
카피약 쓰면 싸죠7. 123
'06.4.28 9:27 PM (81.129.xxx.93)다른 분들께서 잘 설명해주셨네요.
보통의 경우 오리지널 약을 써서 약값이 비싼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비싼 약을 처방해준다고 해서 병원이나 약국에 꼭 이익이 있는 건 아니거든요.
저라면 카피약보다 오리지널 약으로 처방해주는 병원을 선호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감기 걸렸을 때 굳이 열이 나지 않는다면 그냥 며칠 지켜보시는 게 좋아요.
외국에서의 경험을 말씀드리면, 아이가 한달씩 콧물흘리고 가래끓어도 아이한테 큰 문제가 없어보이면(먹는거나 노는게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면) 아무약도 처방해주지 않습니다. 당연히 주사도 안 주구요.
열나면 해열제 먹이고 해열제 먹여도 열이 떨어지지 않거나, 3일이상 열이 지속된다면 그제서야 병원에 가게 되더군요. (그런 경우는 흔하지 않죠.)
그래도 의사가 별 특별한 약 처방 안 해줍니다. -.-
처음에는 그런거 때문에 참 속상했는데, 익숙해지니까 한국에서 아이가 아프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진료 받고 약먹이는게 좀 과잉 처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8. ..
'06.4.28 9:33 PM (211.204.xxx.195)오리지날을 썼더라도 아이약이 3천원이면 비쌉니다.
왜냐? 어른 양의 3분의1이면 되는데 약값이 그렇다면 어른양이면 얼마라는 얘기에요?
엄마는 어른이니 싼약을 처방했다?
말이 안되죠.9. ..님 그건
'06.4.28 10:26 PM (220.64.xxx.97)아이들 약이 어른 알약 잘라서 1/3 갈아 먹이는거면 싼데요.
시럽제의 경우 더 비싼것도 있답니다.
특히 항생제 시럽의 경우 6세 이상의 아이--용량이 늘어나면 3-4천원 훌쩍 넘어가기 쉽죠.
하여간 처방료/조제료는 일정하니까 약값이 비싸다고 의사/약사가 더 먹는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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