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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엎어키우면 아가 얼굴이 갸름해지나요?

애기엄마 조회수 : 1,660
작성일 : 2006-04-27 11:41:18
아까 요 밑에 엎어키워도 되는지 누가 글을 올리셨던데... 그 답글들을 읽고나니 전 아들에게 잘못한 거 같네요...
신랑이나 저나 두상이 작은편도 아니고 더구나 신랑 얼굴이 넓은 편이라 아기 얼굴이 넓어도 유전이라 그러려니... 했거든요.  태어날 땐 뒤통수도 딱 예뻤는데 짱구베게를 사용했음에도 바로 뉘어 재워서인지 이젠 절벽 뒤통수에 얼굴까지 넙적하니 보는 사람마다 넙떡이~라고 하네요.(사실 저도 넓다 생각했는데 자꾸 보다보니 잘 모르겠어요^^::)
인터넷 어디선가 백일전에 아가 머리 만져주면 두상이 이뻐진다고 아가머리는 엄마가 만져주는 만큼 이뻐진다던데 전 몰랑한 아가머리 만지는게 겁나서 그렇게도 못했거든요. 엎어 재우는 것도...
지금 잠든 아가보면 넘 귀엽기만 하고 건강하게 자라주니 그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나중에 커서 넙적한 얼굴에 뒤통수 절벽이라 놀림받지 않을까... 컴플렉스라고 느끼지 않을까...제가 넘 애살없는 엄마같아 미안하고 걱정됩니다.
지금 만5개월 좀 넘었는데 지금이라도 얼굴 갸름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엎으면 싫어하는 애기도 있나요? 어떻게 엎어재우나요? 한 두달땐 낮잠은 배위에 엎드려 재우기도 했는데 맨날 배위에 엎드려 재울수도 없고 이젠 배위에 얹기엔 너무 우량아가 되었습니다.^^...
IP : 210.109.xxx.23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4.27 11:48 AM (222.110.xxx.224)

    깊게 들었을 때 살짝 엎으면 안 될까요?

  • 2. ..
    '06.4.27 11:50 AM (211.204.xxx.56)

    결론만 말씀 드리면요 엎어재워도 타고난 얼굴형이나 머리형은 변하지 않습니다.

    제가 남매를 뒀는데 큰애는 태어날때부터 아빠를 닮아 얼굴이 쪼매남,갸름, 달걀 그 자체더라고요.
    얘는 고집이 세서 넉달부터는 안 엎어 자려고 해서 겨우 옆으로 조금 뉘였다가 바로 뉘였다가 했거든요
    지금 대학 다니는데 얼굴이 예술적으로 작고 갸름합니다.
    작은애는 딸인데 낳아보니 비극적으로 저를 닮아 넙대대 하더군요.
    순해서 잘때는 꼭 엎어서 재웠습니다.
    지금도 엎드려 잡니다.
    고등학교 다니는데 지금 똥글 넙대대 합니다.
    오빠보다 얼굴 큽니다. ㅠ.ㅠ
    아기가 5개월이라니 지금은 엎어재우기 좀 어려울거에요.
    아기가 나름 자는 습관이 있거든요. 지금 엎어 놓으면 자기가 스스로 똑바로 돌아누울거에요.

  • 3. 동감
    '06.4.27 11:58 AM (222.108.xxx.112)

    ..님 말씀처럼 변하지 않더라구요. 타고난 게 있는 듯.

  • 4. ..
    '06.4.27 12:00 PM (211.204.xxx.56)

    머리통도 큰애 동글동글, 작은애 편편. ㅠ.ㅠ

  • 5. 짱구
    '06.4.27 12:02 PM (217.169.xxx.254)

    넙떡이..ㅋㅋ 넘 웃겨요
    돌이전에 하루만 뉘여도 뒤통수가 납작해보이는것 같더군요. 말랑말랑하다보니.
    근데 차츰 시간지나니 뒤통수가 나오는것 같던데. 전 엎어재우면 애기 얼굴이 확 젖혀져서 불쌍해 보이던데. 차라리 옆으로 재우심이.
    가까운 주변에 돌연사한 케이스는 없지만 그래도 심심찮게 들려서리..
    저두 5개월된 아가맘이에요^^

  • 6. 두상
    '06.4.27 12:08 PM (58.143.xxx.4)

    우리 애는 양수를 삼키고 나오는 바람에 병원에 좀 있다 나왔는데 신생아실에서 엎어 재운게
    습관이 되버렸더군요 ........병원이 있다 나온건 유감이지만 그거 하나는 편하게 된셈이죠
    그 덕에 머리통 예술이라는 말은 고딩까지 지겹도록 들었거든요
    얼굴형은 아빤데 아빠는 두상 납작인데 ,, 아들은 두상 예술이란 소릴 들으니
    엎어 재우는게 효과 있는거 맞죠 ...?
    근데 애기가 벌써 5개월이니 엎어 재워도 자기 편한대로 누으려고 할테니
    넘 억지로 엎지는 마시고 일단 엎어 재워 보시고 지켜 보세요

  • 7. 조심
    '06.4.27 12:10 PM (222.119.xxx.27)

    하셔야 해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제 주위에서...
    엎어 재우다가 하늘나라 보낸 사람 몇명 보았습니다...
    불과 2년전에도 시누 딸....
    아이 보냈네요....

  • 8. 제 경험으론
    '06.4.27 12:12 PM (58.120.xxx.230)

    첫아이는 만날 똑바로 재웠거든요~
    원래 뒷통수가 조금 나와 있었는데 완전히 넙죽이가 되어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둘째아이는 잠잘때 잘 자라고 엎드려 재웠어요~
    태어날 때도 튼실하게 태어나서 볼살이 장난아니었거든요.
    근데....지금 6살 여자아이인데....뒷통수랑 이마가 너무 이쁘게 나왔어요~
    얼굴도 진짜.....가름해지고.....

    아기때 머리는 물렁해서 똑바로만 눕히면 진짜 뒷통수가 넓적해지더라구요.

    울 아들 뒷통수 볼때마다 정말 마음 아파요^^;;;;
    미용실 가도 뒷통수가 넓적하고들 하고.........
    울 엄마도 안타까워 한답니다.
    태어날때 나왔던 머리 다 없어졌다구...ㅡ,.ㅡ;;;

  • 9. ..
    '06.4.27 12:19 PM (203.229.xxx.225)

    약간은 갸름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태어날적에 뒤통수가 아주 삐딱했대요. 똑바로 눕히면 머리가 알아서 옆으로 툭 떨어져버리는... 너무 심해서 저희 부모님은 제 옆에 붙어서 늘 제 머리 옆에 뭘 받쳐서 제 머리가 옆으로 떨어지지 않게 해두셨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제 머리는 뒤통수가 납작한 편이고 고르진 않습니다.ㅎㅎ

  • 10. 울 아가들..
    '06.4.27 12:20 PM (221.141.xxx.200)

    옆으로 재워 버릇 했어요..
    너무 몰래서 자다가 팔을 휘저으면 깨길래 옆으로 뉘여 재웠어요..
    도 제 욕심상,,,,낮잠 잘때는 필히 엎어 재웠구요..
    울 애들 얼굴 갸름하고 두상만 끝내줍니다..
    문제는 얼굴이...안 받쳐줘서--;;;

  • 11. 애기엄마
    '06.4.27 12:29 PM (210.109.xxx.237)

    조언해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애기가 첨 태어날 땐 별로 안 넙떡했던 거 같은데(하긴 갓난아기 얼굴이 넓어봐야 얼마나 넓겠습니까마는^^;;) 제가 몸조리 끝내고 서투른 육아에 약간 익숙해질려는 어느날 보니 갑자기 얼굴 옆두상이 넓어지면서 뒤통수가 납작해졌더라구요...
    친지나 주위분들이 엄마가 넘 눕혀 키워서 그렇다 하실 때마다 겉으론 웃었지만 속으론 얼마나 속상하던지... 제 몸 돌보느라 아기 돌보는데 소홀했던 거 같아 넘 미안했습니다. 그때부터 어디서 아기 두상얘기만 나오면 예민해지면서 죄책감이 드네요--;
    엎어재우는 거 염려해주신분께도 감사드리구요. 애기 키우는데 더 신경써서 조심할께요.
    둘째 애기 고민했는데... 뒤통수 예쁘게 만드는 거 시도해볼려면 둘째 낳아야겠네요.^^
    (생명은 신성하고 고귀한 것인데... 마지막 말은 농담입니다.^^)

  • 12. 우리 딸도
    '06.4.27 12:31 PM (222.110.xxx.123)

    처음 나서 어찌나 넙적하던지..
    두 달 무렵부터 엎어재웠는데
    (전 잠 많이 설쳤습니다)
    지금 얼굴 왕 쪼꼬매..갸르매...두상 예술..입니다.

  • 13. 애기엄마
    '06.4.27 12:42 PM (210.109.xxx.237)

    근데 둘째도 위에 어느 분 말씀대로 태어난 얼굴 그대로 안바뀌어서 넙대대하면 어쩌죠?^^ㅋ
    아기 열심히 잘 키울께요.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 14. 키워보니
    '06.4.27 12:52 PM (218.235.xxx.132)

    타고나기도 해야겠더라구요.
    그리고 뒷통수 나온애들은 똑바로 뉘어도 지들이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잡니다.
    똑바로 누우면 불편하다..이거죠..

  • 15. 울 아들
    '06.4.27 12:59 PM (61.252.xxx.53)

    울 아들도 앞뒤 짱구인데 얼굴은 넙적합니다....타고나길....-_-:

  • 16. 마죠
    '06.4.27 1:22 PM (58.143.xxx.4)

    그쵸 .......뒤통수 튀어나온 다 큰 울아들 장시간 똑바로 눕질 못해요 ...
    뒤통수 땜에 불편해서 저절로 머리가 옆으로 돌아 간대요 .....ㅋㅋ

  • 17. ...
    '06.4.27 1:42 PM (222.105.xxx.153)

    백일전에는 가능한데요 백일 지나면 소용이 없답니다
    우리아들 얼굴은 조막만했는데 반듯이 누워서만 자니까 자꾸 얼굴이 넙적해지고 뒤통수는 납작해지고
    갈수록 얼큰이 되어 걱정하고 있는데 아는분이 백일전에 뒤집어서 재우면 얼굴형 가름해진다 하길래

    백일전 그때부터 엎어서 재웠더니 서서히 얼굴형이 잡히더니만 지금은 5살인데 얼굴형 죽음 입니다
    뒤통수는 살짝 납작해요 이미 한번 들어가서 인지 뒤통수는 않나오는데 앞모습 옆모습 참 사내녀석이 이뻐도 너무 이쁘네요
    사내녀석이 얼굴 조막만한게 꽃미남 스타일이라고 칭찬이 자자해요

  • 18. 아닙니다
    '06.4.27 2:50 PM (218.232.xxx.25)

    두상 타고 납니다, 저희 아이들 같은 경우엔 절대적으로 타고납니다,
    첫째 무지 신경쓰며 재웠는데 넙적입니다,, 옆짱구라고해야하나,,
    둘째,, 터울이 적어서 신경쓸틈 없는데 완전 짱구입니다,, 이제야 알겠더군요,, 타고나는거라는걸,,

  • 19. 저희 엄마 말씀이
    '06.4.27 3:12 PM (61.84.xxx.7)

    아이들 태어 났을 때 뒤통수를 살살 만져보면
    말랑한 아이가 있고 좀더 단단한 아이가 있다네요.
    말랑했던 아이는 무슨 짓을 해도 넙적이 된답니다.
    타고 난다에 전 한표!

  • 20. 엎어
    '06.4.27 4:24 PM (125.189.xxx.6)

    재운 저의 아이들 둘다 얼굴 갸름에 뒷통수 짱구
    정말 이뻐요
    친가는 얼굴이 갸름하고 외가는 넓대대인데 저만 달걀이어서 그럴까요?
    얼굴이 아주 작아요 둘다

  • 21. 저희 딸은
    '06.4.27 5:31 PM (220.73.xxx.99)

    엎어재워서 갸름해졌어요.
    태어날때 얼굴과 엎은지 3-4개월 후의 사진을 비교해보니 확실히 알겠더군요.

    근데 엎으시려면 좀더 빨리 하셨어야 하는데..
    최소한 두달정도에는 엎으셔야 해요.

    안그러면 애들 고집이 있어서 불편한걸 알아 안엎어있으려 그래요..
    암튼...이쁜 두상 만드시길 바래요~

  • 22. 나도 한마디
    '06.4.27 5:40 PM (222.117.xxx.51)

    울시어머니는 여자애가 넙죽이되면 안된다고 한달밖에 안된 걸 자꾸 엎어놔서 제가 늘 조마조마했어요.
    밤에도 엎어재우면 푹자고 두상예뻐진다고 늘 저한테 그러셨는데..
    전 "어머님, 넙죽이되도 되니까 안전하게 키울래요. 돌연사하는 애들 꽤 된대요" 그랬죠.
    백일 2주전인가? 뒤집더라구요.
    그 담부턴 지가 알아서 엎드려 잡니다. 똑바로 눕혀놔도 지가 뒤집어요.
    14개월인 지금은 두상이 참 예뻐요. 잘 때도 거의 엎드려서 자구요.
    하지만 커가면서는 모를 일이죠.

  • 23. 바닥에 까는
    '06.4.27 8:08 PM (218.147.xxx.93)

    요를 절대 푹신한것 하면 안됩니다..딱딱한 담요한장.(아가가 목을 마음대로 움직이기 전까지는)
    저는 제 뒷머리가 납작한게 넘 싫어서 두 애기 다 엎어서 키웠는데 애기때 거의 우주인처럼 보였다고하지요

  • 24. 상1206
    '06.4.28 10:23 AM (221.138.xxx.42)

    저희애 뒷통수 약간 삐딱합니다.
    그런데 머리묶어도 별로 티 안납니다.
    안 엎어 재웠어도 저 닮아서 얼굴 지대로 작습니다.
    울딸 보다 얼굴 작은애를 딱 한번 봤읍니다.==333

  • 25. 확실히
    '06.4.28 12:28 PM (59.4.xxx.142)

    차이가 있습니다.
    전 글 끝에 댓글 단 사람인데요,
    세 아이 다 엎어 키웠지요.
    세 아이들 중 타고나길 짱구로 태어난 아이도 있었고
    납작하게 태어난 아이도 있었는데요,
    납작하게 난 아이를 엎어 키웠더니
    얼굴형이 다 비슷해졌어요.
    더 확실한 증거는 저의 불찰로 좌우 신경을 덜 썼더니
    아이가 한 쪽으로만 엎드리는 습관이 들어서
    약간 비뚜름해졌다는 점이죠.
    나중에는 아이가 한 쪽으로만 엎드리려고 고집해서 교정이 안 되더군요.
    유전적이라고 주장하시는 분께는 정도차이가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두상이 단단한 아이보다는 물렁?한 아이가 더 잘 변형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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