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무통분만 해보신분

임산부 조회수 : 863
작성일 : 2006-04-23 18:18:00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싶고요
좋다 나쁘다 의견이 분분한데 왜그런지 알수가 없어서요
산부인과샘 계시면 또 말씀 좀 해주세요
외국에서도 무통분만 하는지도 알고 싶고요...
그럼 부탁드려요..
IP : 218.48.xxx.18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뿌니아짐
    '06.4.23 6:31 PM (210.93.xxx.69)

    정확한건 아니고 저도 들은거라서요..
    무통주사라고 해서 첨부터 놓는건 아니구, 진통이랑 진행이 거의 된 상태에서 놓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낳은 병원은 무통이 없었는데, 허리쪽에 후유증이 있을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 2. 저는
    '06.4.23 6:37 PM (222.237.xxx.167)

    무통분만 부작용없이 했구요. 프랑스에서 살고 온 친구가 거기서는 다 들 무통문반한다고 하더라구요.

  • 3. 경험자
    '06.4.23 6:45 PM (59.14.xxx.203)

    아이 두명이나 무통분만 했어요.
    무통분만 없었으면 아이 아마 못낳을거 같아요.
    겁이 많아서.
    무통분만하면 힘도 거의 안들고 진통도 거의 못느껴요.
    대신 꼭 큰 병원에서 하셔야 합니다.
    전 다시 아이 낳아도 무통분만 할겁니다.

  • 4. 외국서
    '06.4.23 6:57 PM (211.200.xxx.150)

    두 아이 모두 무통했는데,
    처음에는 뭘 몰라서,
    그러니까 주위에서 무지 아프다고 무통하라고 해서 했고,
    둘째는 안할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첫째 무통했다고 의사 맘대로 무통...

    다시 아이낳을 기회가 있다면,
    안무통으로 해 보고 싶어요.
    아프기야 하겠지만
    더 좋은 엄마가 되지 않았을려나해서...

  • 5. 둘다
    '06.4.23 7:23 PM (221.138.xxx.208)

    전 첫째는 무통 둘째는 그냥 낳았는데요,,
    장단점이 있어요,,
    첫째 낳을때 저는 약한 진통만 느끼고 바로 무통주사 맞아서 낳았는데,
    정말 하나도 안아프고 낳았어요,,아기가 나오는 느낌도 별로 안왔구요,,
    초산에 이렇게 수월하게 낳기가 쉽지 않다고하더군요,,
    둘째는 진행이 넘 빨라 미처 무통을 못 맞았는데, 산고는 겪었지만
    분만할때 아이가 쑥 나오는 느낌,,,그리고는 아이를 옆에 올려주는데...
    정말 감동적이더라구요,,아이가 넘 기특하구요,,
    초산이시라면 무통분만 하는것이 좋을듯합니다,,

  • 6. 무통없이
    '06.4.23 8:06 PM (61.96.xxx.149)

    어떻게 애를 낳았을까 싶어요. 16시간 진통했는데 아마 안 맞았으면 탈진하지 않았을까요? 무통주사 맞고 두시간쯤 코를 골며 자주었기에 그나마 순산한 것 같아요.

  • 7. 마취과있는
    '06.4.23 8:41 PM (211.208.xxx.206)

    큰 종합병원서 하세요. 그 마취도 아주 위험한 거니까....

    처음은 할만 하지요. 웃으면서 아이낳은 사람 입니다.후후..

  • 8. 무통
    '06.4.23 8:44 PM (211.105.xxx.216)

    전 허리로 진통이와서 무통분만했는데요. 진통을 그나마 완화시켜주는면에선 참 좋은데요. 반대로 마지막 힘주기할때 하반신에 힘이 떨어져서 무지무지 힘들었어요. 정말 별이 보인다는게 이런거구나 체험했죠. 글구 출산후에 허리가 안좋은거같은데 이게 무통후유증인가??

  • 9. ㅎㅎ맘
    '06.4.23 9:08 PM (222.108.xxx.240)

    저는 영국게서 무통했어요, 3cm열려야 주사 놓는 다고 해서 참았는데 그때까지도 얼마나 아팠는지,
    병원에가서 척추에 주사 꽂고 링겔처럼 계속 약이 들어가요, 정말 거짓말 처럼 하나도 안아팠어요, 저도 수월히 낳고,애가 아빠도 하나도 안힘들게,,, 옆에서 차 마시고 과자 먹고 텔레비젼 보다 아기 낳았어요,단점은 4cm열리고 10시간만에 낳았으니 좀 오래 걸렸죠?
    그리고 척추에 주사를 10시간 이상 꽂고 있으니 애낳고 한 1달 간은 허리를 뒤로 처치는 운동은 못하겠더라구요, 의사왈, 바늘 두꺼운게 10시간 이상 찔르고 있으니 당연한 거라고 하지만 자기도 무통 했다고 좋았다고 엄지를 올려 최고라는 표시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단점은 다리가 코끼리 처럼 부웠어요, 한 2주간,,,
    근데 그정도는 참을만 하네요,애낳는 고통에 비하면,,,

  • 10. 외국서
    '06.4.23 9:15 PM (211.203.xxx.63)

    외국서 낳았구요.
    무통으로 끝까지 갔어여. 정말정말 통증이 0 였답니다.
    무통맞구서 계속 잠만 잤어요. 9시부터 3시까지 6시간을 잤답니다. 간호사가 내진하러 오는 게 한시간에 한번인데 그때만 살짝 깨구 계속 잤어요. 의사건 간호사건 다덜 놀래더라구요.
    통증없이 잠만 자는것도 약발 잘 받는거라고.
    근데 힘주기를 한시간이나 했어요. 통증없으니까 기계보구서 간호사가 힘주라면 그때만 주는데 느낌없이 힘주는게 힘들더라구요. 한시간이나 힘주다가 걍 의사가 겸자인가로 꺼냈다고 챠트에 써있더라구요.
    약도 두병이나 들어가서 담날까지 쌩쌩하게 돌아다녔어요. 3일째부터 훗배앓이 하고요.

    근데 지금 울딸 2돌되가는데 후유증 없구요. 에어컨 켜놓구 산후조리했는데 몸 멀쩡하답니다.
    둘째희망중인데 전 정말 무통없이는 못낳을거 같아요.
    무통 놓기전에 넘 아팠을때 컴터에 나온 수치가 70이었는데 주사놓구서 나중에 보니까 170인가까정 수치가 올라가더라구요. 주사 안놨으면 죽었을지도 몰라여..ㅋㅋ

  • 11. 예비맘
    '06.4.23 10:22 PM (59.10.xxx.184)

    엊그제 무통 교육 받았는데요. 삼성제일 마취과 의사분이었습니다. 저두 처음 알았는데 너무 막바지엔
    무통주사 못 맞구요, 적어도 자궁문이 4cm은 열려야 주사 맞을 수 있다고합니다.아시겠지만 2005년 1월부턴 무통주사 무료구요. 감각신경은 마취되어도 정신이 있기때문에 의사 지시에따라 분만할 수 있는게 큰 장점이구요, 말씀으론 아기에게도 전혀 해가 없다고 합니다. 저두 강의듣구 맘이 흔들려요~
    친정엄마말론 아플만큼 아프구 나야한다고 하셨는데....

  • 12. 괜찮아요
    '06.4.23 10:45 PM (24.105.xxx.240)

    저도 애 낳기 전에는 올 내츄럴 자연분만하리라 불끈! 다짐했었는데 무통도 따지고 보면 수술을 안하니 자연분만이거든요. 여긴 미국이구요, 여기서는 산부인과 의사가 아주 대놓고 그러더라구요...이 뽑는데 생으로 뽑을 거냐구...마찬가지라구. 뭐 저는 이부분에는 동의하지 않았지만요. 이 뽑는거랑 아기 낳는 거랑은 다르니까요.

    근데 막상 분만실서 진통이 오고 5cm까지 열리니까 정말 너무너무 아파서 이성을 잃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주사 맞았더니 세상에나..정말 신이 여자들에게 내린 선물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푸쉬한지 10분만에 씀풍 낳았는데, 푸쉬하기 전에는 약이 들어가는 양을 조절해서 느낌이 좀 있게 해주더라구요. 순산하세요!

  • 13. 강추~!!
    '06.4.23 11:40 PM (218.232.xxx.145)

    첫아이 생으로 근 40시간만에 자연분만
    온몸에 힘들어가 산후회복 느리고 뼈마디마디가 다 열리는 기분
    둘째 무통으로 출산
    내진해도 하나도 안아프고 정말 웃으면서 나았어요.
    진통 시간이 첫애에 비해 1/10로 줄어든것도 있지만 정말 하나도 안아팠어요.
    하세요.

  • 14. 꼭 하세요
    '06.4.24 12:10 AM (211.207.xxx.226)

    제 주위에 형제자매 없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중 2명이 엄마가 출산의 고통을 못잊어서 못낳겠다구 했대여.
    전 방법이 있음 쉽게 낳는쪽으로 하고 싶어여. 나도 너 고통스럽게 낳았다 라는게 자랑이다 아니다 라는건 아니구여. 아기도 스트레스 받으면서 나오는데 내가 어찌 힘안들이고 하겠냐 라고 생각하는건 좀 제 생각엔 억지 같아여. 둘이나 힘겨울거 뭐 있습니까? 낳자마자 모유수유다, 산후조리다 안그래도 힘든데 낳을때까지는 웃으면서 낳자구여.

  • 15. 저도 강추 2
    '06.4.24 2:03 AM (220.75.xxx.17)

    저도 첫아이는 무통 없이 낳는 바람에 온몸에 힘들어가서 출산후에 뼈 마디마디가 아팠습니다.
    둘째는 무통 맞아 힘 안들이고 아이 낳아서인지 산후회복이 아주 빨랐어요.
    첫째때 쌩으로 고생한거 생각하면 정말이지 너무 억울한 수준이예요.
    낳을때만 아픈게 아니라, 진통할때마다 고통 참느라 몸에 힘을 너무 줘서 아이 30개월 키우도록 온 몸이 아팠습니다.
    무통 휴우증 같은건 전 없었구요. 허리 말짱해요.

  • 16. 하세요
    '06.4.24 6:48 AM (87.88.xxx.56)

    여긴 프랑스인데 거의 대부분의 산모가 무통하고 출산합니다.
    산고를 겪어야지만 모성애가 더 생기는 건 아니니깐요.
    전 4센티 열렸을 때 무통했는데 하고서 6시간 늘어지게 잤습니다.
    간호사 왈 편하게 잘 수 있는 마지막이라며 맘놓고 자라고 합디다.
    흠이라면 마지막에 푸쉬할때 느낌이 없어 시간이 좀 걸린다는 건데요,
    이것도 사람에 따라 틀린것 같아요.
    평소에 운동 많이 하고 몸을 많이 움직여 두면 별 문제가 없을 듯...
    출산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니 막달에 아주 맘이 편했던걸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고통스런 비명 소리없이 분만실이 매우 정숙(?)해서 출산 당시도 아주 평화로웠습니다. 강추

  • 17. 나도담엔
    '06.4.24 7:18 AM (220.89.xxx.49)

    울애기무통으로 낳을려고 벼르고 별럿건만..
    마취담당이 출근전이라 못했다는...ㅋㅋ
    세상일 뜻대로 안되는거 많습디다..ㅋㅋ

  • 18. 하하
    '06.4.24 10:29 AM (61.39.xxx.2)

    무통분만하신 분들은 반드시 무통분만하라고 하더군요.
    다만 앞에서도 언급되듯이 무통주사를 놓는 분의 실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통주사를 부작용없이 가장 잘 놓는 의사가 있는 곳에서 하시는게 좋아요.

  • 19. 저는 했어요
    '06.4.24 11:10 AM (211.239.xxx.224)

    전 입원할 때 물어봐서 무통 한다고 했어요. 본격 진통을 하니 허리로 진통이 와서 안했으면 엄청 힘들뻔 했어요.^^ 근데 사람마다 달라서 무통하면 하나도 안아프다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아프더라는 사람도 있더군요. 전 마지막 힘줄 때도 그냥 쉽게 낳았어요. 미국이나 유럽같은 외국에서는 거의 무통을 한다고 들었어요.

  • 20. 임산부
    '06.4.24 12:32 PM (218.48.xxx.29)

    고맙습니다
    남편이 무통분만에 거부감이 있어서 고민중이었거든요
    마취약을 쓰면 아기한테 영향이 가는거 아니냐 뭐 이런 식으로요...
    용기 불끈하고 다음주에 애기 낳으러 갑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913 꼼꼼보기에 있는 회전채칼 어디서 사나요??? 6 33 2006/04/23 650
60912 이혼 상담은 4 답답녀 2006/04/23 1,267
60911 가슴이 아파요 .. 1 우우 2006/04/23 771
60910 예의바른 초등학생을 만났어요.^^ 5 흐뭇 2006/04/23 1,474
60909 한의원 개업선물 3 인어공주 2006/04/23 556
60908 정신과 상담.. 4 알콜 2006/04/23 789
60907 전주식 콩나물국밥집 찾고있습니다! 20 예비쌍둥맘 2006/04/23 1,062
60906 재정보증이라는거요. 14 마음이 2006/04/23 674
60905 어부현종님네요 2 생선먹고파 2006/04/23 1,109
60904 감자탕 할때 고기는 몇분을 삶아야 하나요? 4 . 2006/04/23 496
60903 냉동한 모유(장거리) 안전하게 가져올수있는 방법있을까요? 3 모유 2006/04/23 261
60902 인터넷창에서 3 궁금 2006/04/23 215
60901 죄송합니다~^^ 28 .. 2006/04/23 3,183
60900 집주인이.... 2 집문제 2006/04/23 742
60899 노니쥬스 있잖아요? 2 노니 2006/04/23 790
60898 파마도전 웨이브 파마.. 2006/04/23 195
60897 H자동차 연구소 연구원이랑 선봤는데요 4 .... 2006/04/23 1,572
60896 임신중에요 2 다프네 2006/04/23 424
60895 올리브유나 포도씨유 싸게 살수있는 방법알려주세요. 2 ㅇㅇ 2006/04/23 632
60894 근육량이 적으면 쉽게 피로해지나요? 3 궁금해요 2006/04/23 1,303
60893 전세 사는게 참 힘듭니다. 3 왕짜증남 2006/04/23 1,206
60892 어버이날에 어떻게 해드리면 좋아하실까요? 1 뭘 드릴까?.. 2006/04/23 409
60891 분당 정자동 근처의 소아과 추천부탁드립니다 5 박미정 2006/04/23 354
60890 신세계백화점 본점이요.. 2 백화점 2006/04/23 739
60889 남편 얼굴 거죽(?)이 빨개졌어요.. 2 마스크맨 남.. 2006/04/23 470
60888 꼭 올리브유를 써야 하나요??? 9 아카루 2006/04/23 1,330
60887 무통분만 해보신분 20 임산부 2006/04/23 863
60886 지방연소 다이어트 으워워워 2006/04/23 430
60885 결혼1주년과 시어머니 생신이요 7 슬픔 2006/04/23 1,006
60884 이대앞 떡뽂이집 24 바다 2006/04/23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