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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탕에 도선생께 지갑 털렸어요~~

목욕탕.. 조회수 : 1,345
작성일 : 2006-04-23 15:09:40
아침에 남편과 함께 목욕을 갔습니다.
딱 1시간만에 목욕 끝내고 남편은 학원에 가고
저는 혼자 버스타고 집에 돌아오다
슈퍼에서 건전지 하나 사고 지갑을 연 순간 돈이 한푼도 없네요..
내 눈을 의심하고..
믿을 수 없음에 갑자기 온몸이 떨리구요..

슈퍼 할아버지가 돈을 다음에 줘도 된다고 건전지 가지고 가래서 허겁지겁 돌아왔건만..

지갑 앞뒤로 들어 있는 20만원 정도의 현금만 쏙 빼간줄 알았는데
한참후에 보니 핸드폰에 금돼지도 떼어갔고..
교통카드랑 나머지는 그대로 있네요.

그다지 많은 금액은 아니어서 다행이라 여기면서도 기운이 쭉 빠지고 맥이 풀리네요..

내가 도선생의 표적이 되었다는 사실에 정말 놀랍네요..
여탕에 여도둑이 있다니..

목욕탕에선 귀중품을 안맞겨서 보상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보상을 바라는게 아니라
저아닌 또다른 사람이 나처럼 당할 수 있는데 방법이 없다나..

결국 돈 잃고 바보된 기분입니다.

여러분도 목욕탕 가실 때 필요한 돈 외에는 가지고 가질 마시길 당부 드려요..
IP : 222.121.xxx.1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06.4.23 3:33 PM (61.33.xxx.60)

    많이 놀라셨지요..
    액땜한거로 위로하세요..
    그런데, 옷장문은 잠겨있었을텐데...어찌 문을 열었을까??

  • 2. 목욕탕에
    '06.4.23 3:33 PM (125.181.xxx.221)

    절도사건 많이 일어난답니다.
    저는 지금은 안다니지만..예전엔 목욕비만 주머니에 넣어 다녔었거든요.
    목욕할때..현금 ...금반지.금목걸이.가지고 오지 마세요.

  • 3. 목욕탕..
    '06.4.23 3:44 PM (222.121.xxx.146)

    흐흐..
    믿을 수 없는게 옷장문이며 제 가방도 그대로 잠겨 있었어요..
    핸폰 꺼내서 부재중 전화 확인하고 교통카드 꺼내 버스 탔구요..

    슈퍼에 안들렸다면 지금도 모르고 있었겠지요..

    울남편..
    이 스포츠 센타에 1년 등록해서 다니는데 이 사실 알려야겠지요?

  • 4.
    '06.4.23 3:50 PM (58.143.xxx.4)

    문득 2년전에 도둑 맞은 악몽이 떠오르네여 .....
    그때 패물 몽땅 잃어 버린 뒤로 금이나 보석류는 사게 되질 않아서 지금 한개도 없어요 ....ㅜ.ㅠ
    요즘은 어디나 도둑*들이 출몰하니까 스스로 조심 하는수 밖엔 없어요
    울아들 대학생인데 학교서도 핸폰이나 디카 도난사고가 많대요
    아들 핸폰 대입 기념으로 새로 사준거 몇달만에 잃어 버렸죠
    강의실에 가방 놔두고 화장실 다녀 온 사이 누가 슬쩍 해간 모양이데요
    요즘 아들 친구도 새 핸폰 학교서 도둑 맞고 .....

  • 5.
    '06.4.23 4:44 PM (211.41.xxx.208)

    목욕갈때는 목욕비랑 음료수내지는 간단한 군것질 비용만 달랑 들고갑니다.
    악세사리도 안하구 가요.
    그냥 간편하게 다니세요.
    무서운 세상인지라...

  • 6. ..
    '06.4.23 7:48 PM (61.98.xxx.26)

    목욕탕에 꼭 알리시고 cctv 있음 확인해서 잡도록 노력해야할거 같네요
    그런도둑은 다시 오더라고요

    적은돈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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