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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짜리 운동화

건강을 위해 조회수 : 2,390
작성일 : 2006-04-16 18:42:26
친정 부모님이 강변산책로를 따라 매일 운동을 하러다니십니다.
1-2시간씩 걷다가 들어오시는데,
좋은 운동화를 신으면 허리도 안아프고 자세도 바르게 되고
치매까지 예방된다고 하시면서
30만원 하는 스웨덴제 운동화를 사고 싶어하십니다.
신발바닥이 특수한 창이 있고 뒷굽 디자인이 다르다면서..
친구분들도 많이 신으셨다는데

정말 그 신발이 효과가 있을까요?
혹시 그런 신발 이야기 들어보신 분?


IP : 219.253.xxx.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
    '06.4.16 7:03 PM (211.51.xxx.223)

    마사이 신발 말하는 거죠?
    제 친구도 샀더군요.
    저도 사고 싶은 데 너무 비싸서 ㅠㅠ.
    한 번 신어보니까 다른 신발과는 느낌이 틀리더군요.

  • 2. ~~
    '06.4.16 7:16 PM (219.248.xxx.34)

    저희 작은고모도 관절염때문에 걷는것조차 힘들어하셨는데 이 신발 신고 요즘은 일산호수공원 한바퀴씩 거뜬히 도시던데요. 근데 이게 스웨덴제는 아니고 스위스분이 이 신발을 만드셨다죠 아마? 생산은 우리나라에서 한다는것 같던데요. MBT마사이 워킹 슈즈라고 하는것 같았어요.
    저희 집앞에도 있더라구요.

  • 3. 그거
    '06.4.16 7:44 PM (220.85.xxx.68)

    양재천에서 이년전쯤, 저녁시간마다 나와서 체험을 하게 해줬어요.
    자기 발 사이즈에 맞게 신고 한바퀴 걷고 오는 거죠. 저녁마다 나오시라고 권유하는데
    게을러서 일주일쯤 신고 걸어봤는데요.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쭉쭉 당기는게
    운동이 많이 된다는 느낌이더라구요. 허리도 곧게 펴게 되구요.
    그러나, 저는 결정적으로 왠지 뒤꿈치쪽이 안맞아서 자꾸만 벗겨지고,
    결국 뒤꿈치에 물집이 생겨 고생하는 바람에 사지는 않았는데요.. 결정적으로 비싸기도 했구요.
    운동효과나 자세교정효과는 괜찬은 거 같아요.
    좀 저렴하게 사용해보고 싶으시면, 최근 "힐러코리아"라는데서 유사품을 만들어 내고 있는거 같아요.
    사이트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건데 함 검색해보세요..
    혹시 신어본 분 있으시면 후기도 좋겠네요.

  • 4. 장사 속
    '06.4.16 8:38 PM (221.153.xxx.153)

    제가 그거 신는데요.
    그게 살 빼는데 효과가 있어요. 굽의 앞.뒤가 배 처럼 되어 있어서 신고 걷기만 해도 뭐랄까 자세 잡느라 배에 힘을 주게 되지요. 바른 자세로 걷고.
    노인분들 중에는 이거 신고 힘들어서 사고 안 신으시는 분들 많으세요.
    그리고 허리 안 아프게 하는 게 아니고 바른 자세로 걸어서 그런건데 이 신 신는 자체가 넘 힘들어요.
    그리고 치매 이런 건 다 장사들이 만든 얘기예요. 아무 상관 없어요.
    살 빼는 용이라면 권하고 싶지만 구태여 그 비싼 돈 들여서 그 신 신을 필요 있을까요?
    울 어머님도 욕심을 부려서 사 놓으시고는 그냥 모셔 놓았어요.

  • 5. 가을비
    '06.4.16 8:50 PM (222.98.xxx.40)

    저는 힐러운동화 신고 있는데요. 편하더군요.
    척추교정 받는 곳에서 치료효과는 기대말고 그냥 바른 자세를 잡는걸 도와주는 정도로 알라고 하셔서.
    저도 그정도 효과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6. 10
    '06.4.16 9:14 PM (220.117.xxx.201)

    윗분 말씀하신 브랜드네요. ㅎㅎ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라면 절대 안 삽니다.
    부모님이 굳이 굳이 갖고싶어하신다면 자식한테 사주듯이 효도차원에서 사드린다 해도.
    효과를 믿고 사진 않습니다.

    제가 직장도 여러 번 옮기고, 뭐 성격도 그렇고 해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편인데요,
    요즘 제가 느끼는 점 하나가 뭐냐면,
    비싼건 확실히 좋지만,
    수입품이 지나치게 비싼 건, 분명히 장삿속이 있다는 거더군요..
    며칠전에도 하나 보이데요. 마트에서 싸게는 3천원, 비싸게는 6천원에 파는 동류제품인데,
    백화점에서 행사도 하면서 6만원~10만원에 팔더니만.........
    가격 때문인지 좋다는 말이 쏟아져 나오다가,
    요즘엔 외국에서는 얼마에 팔더라, 별로다..라는 의견이 많더군요. 심지어 82에서도..

    씁쓸한 웃음이 나더이다.

    제가 없어서 비싼거 사는 사람 비판하는 거 아니에요.. 남편 전문직이고 강남 삽니다..

    가격거품이 너무 심한듯 해서, 저라면 안 삽니다. 정신적 물질적인 효도차원이라면 몰라도..

  • 7. ..헉,
    '06.4.16 10:12 PM (222.113.xxx.108)

    운동화가 편하면 얼마나,편하고 좋아요... 가격이 좀 심하네요..

  • 8. ㅠㅠ
    '06.4.16 10:42 PM (58.140.xxx.175)

    정말 비싸네요..
    수입 초창기에 아빠가 10만원 주고 사서 신구다녔었는데..
    아빠 아는 분이 수입 하시는 거라 좀 싸게 샀다고 하셨었거든요...
    그분 돈 많이 버셨겠네요..30만원..헉...

  • 9. 10
    '06.4.16 11:13 PM (220.117.xxx.201)

    어머, 힐러 이거 아닌데 제가 의도한건.. ^^;;;
    왔다갔다 하면서 쓰느라 답글이 늦게 올라갔네요.
    오해 없으시길 바래요..

    다만 터무니없이 가격 높은거, 의류나 가방류는 말고요 (얘네들은 long lasting 하잖아요)
    무슨 개선효과가 있다는거 예를 들으서 신발이나 백화점 수입브랜드 화장품이나 헤어케어류 는
    대부분 그렇더라구요. 첨엔 가격 때문인지 다들 좋다고 난리가 나다가 시간 좀 지나고 나면 다른 제품으로 우루루 몰리더라구요.
    저도 써보니 비싼 돈 주고 사니까 괜히 좋아서 좋은 거 같은데 나중에는.. 별로더라구요.
    신체에 무슨 효과가 있다고 하는 건 말이죠.

    다 그렇다는 건 아니에요. 저 루이비통 가방이나 외제 옷은 정말 사랑하거든요 ㅎㅎ
    그렇지만 화장품은 랑콤 주로 쓰고 가끔 겔랑 코스메코르테 이상은 안 올라갑니다 ㅎㅎ

  • 10. 알프스된장
    '06.4.16 11:16 PM (221.150.xxx.61)

    KBS에서 인간극장에 나왔던 '알프스 된장 아저씨'로 통하는
    스위스 출신의 칼 뮐러 엠베테(MBT)라는 분이 하는 마사이 워킹슈즈네요.
    공장은 부산 북구에 있어요. 부인이 한국인이고.....~~
    우수한 우리의 신발 제작 노하우에 유럽쪽의 디자인과 기능들을 더해서
    만든다고 방송에서 들은 듯...
    향후 유럽쪽 시장에 내 놓을 계획이라는...그 신발이네요.
    아직 초기라선지 기능적으로 알려진 게 별루 없는 것 같은데..값이 너무 고가지요?
    제 갠적 생각에도 특수 목적으로(예: 의료용) 검정된 신발도 아닌데....

  • 11. jj
    '06.4.17 8:33 AM (220.84.xxx.86)

    스위스에 얼마전에 갔다 왔는데 MBT 운동화를 여러 곳에서 팔고 있더라구요. 심지어는 약국에서도요.
    가격은 300프랑으로, 지금은 원화가 많이 올라서 한국에서 사는 게 훨씬 이익이었지만,
    예전 가격은 스위스나 한국이나 같은 가격이었어요. 결론은 한국이라고 터무니없이 붙여놓은
    가격은 아니란 얘기죠. 허리 안좋은 엄마 사드리려고 제품에 대해서 약사에게 문의하는데,
    약사가 자기 발을 보라며, 자기도 하루 종일 서있어서 허리가 아파서 그 신발신고 일하는데 좋다고
    하더군요.
    신발이 꽤 낡은 걸 보니, 사용한지는 오래된 듯했는데...

  • 12. 어려운 신발
    '06.4.17 9:10 AM (220.85.xxx.112)

    저희 엄마 그거 사서 신으신더니 며칠 못가서 벗어던지시더라구요.
    가격은 30만원이 훨씬 넘고 직원이 집까지 방문해서 씨디까지 주면서 신는 법을 익히라고 하고...
    아마 잘 신으면 치료효과도 있고 괜찮을 것 같은데 익숙해지기가 무척 어려운 모양입니다.
    무릅 관절염땜에 엄청 고생하시는 엄마도 결국 포기하시는 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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