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지른거 낭비 아니죠?

지름신 조회수 : 2,345
작성일 : 2006-04-15 13:16:46
직업 현재 교사입니다. 30세
애기낳고 키우고 애들 가르치고 바빠서 옷 안사입은지도 한 2년 되는거 같아요.
(사실 전 좀 성실한 교사입니다 ㅋ.. 부임한지도 얼마안되었고 영어전담이라
자료 준비할게 많거든요)
어쨋든 내 옷은 뒷전으로 미뤄두고 그 동안 입었던 옷 계속 입으면서 살았는데

얼마전에 집에서 수업자료 찾다가 한동안 잊고 살았던 옥션에 다시 들어갔습니다.
엄청 물건이 많아졌더군요.
밤새 뒤졌습니다.
업자들이 파는것 말고 일반인이 옷 많아서 내 놓은것들 위주로 이것저것 질러버렸습니다.

제가 산것들
-타임 검은색 쓰리피스 기본디자인 15만
-오브제 벨벳자켓, 인어라인 치마, 가디건 : 20만
-기타 니트들, 청바지, 면치마, 점퍼, T,등등(거의 개당1만원근처):10만..

어쨋든 거의 50만원 썼어요. 살때는 싼거 같았는데 사보니 50만원치나 사버렸네요.
근데 부부교사 월급로는 너무 사는게 빠듯해서 타임, 오브제 이런옷들 못사입었거든요.
비록 중고지만 그 사람들은 옷이 너무 많고 몇번 안입고 처분한거라
옷 질은 좋고 맘에 들더라구요.
이렇게 막 지르고 나니까 옷이 좀 늘어난거 같네요.
근데 또 사고싶어요.. 참아야겠죠..

제가 너무 많이 질렀나요?
위로받고 싶네용^^
IP : 58.180.xxx.1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름신
    '06.4.15 1:27 PM (58.180.xxx.195)

    지방이라서요^^ 아울렛이 잘 없고 가끔 가봐도 맘에 드는게 없더라구요
    사실 제가 입는 브렌드 옷은 거의 백화점 정가로 산게 없어요.
    세일이나 매대나 등등...
    다른분도 저처럼 사시나요?

  • 2. 한번쯤
    '06.4.15 1:35 PM (211.193.xxx.15)

    지름신이 강림하셔도 괜찮을듯~~
    늘 그렇게 사는 건 아니니까요.
    가끔씩 질러야 재미있지 너무 자주 하심 후회될거에요.
    저도 정상 가격으론 거의 산 적이 없는 것 같으네요.
    백화점에 누워 계신 분 위주로다가 삽니다^^

  • 3. 지름신
    '06.4.15 1:41 PM (58.180.xxx.195)

    님 누워계신분들이란 표현 넘 웃겨요^^

  • 4. ..
    '06.4.15 1:43 PM (61.73.xxx.99)

    타임이나, 오브제 같은것은 정 입다가 질리셔도, 벼룩에 내놓아도될정도고, 하나정도 가지고있어도
    든든하잖아요,, 어짜피 2 년정도나 옷구매안하셨고, 하나하나 구성들이 괸찮네요?
    더구나 지금 수입도 따로 있으시니, 뭐가 걱정이시겠어요,,,
    충분히 즐기시면서 입으실만하고, 그만한 가치가 있을거같아요,

  • 5. ^^
    '06.4.15 1:48 PM (24.5.xxx.238)

    잘하셨어요!
    때로 열심히 사는 자기 자신한테 선물주고 사셔요.
    안벌고 아기보기로 바쁜 저도 요즘 좀 질르고 다니는데요.
    옷사와도 걸어놓고 맨날 청바지 입고 나가요.
    그래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남편한테 미안한 맘도 있지만..

  • 6. ..
    '06.4.15 1:49 PM (211.204.xxx.250)

    잘 하셨어요, 낭비 하신거 아니에요, 아주 알뜰² 하셨어요.

  • 7. 이쁘네요
    '06.4.15 1:55 PM (221.150.xxx.41)

    교직에 계시면서도 그리 알뜰히 생활하시는 모습이 너무 이뻐요..^^
    요즘 젊은 분들 낭비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오전에 올렸던 글중에 어느 님의 언니같이..
    버는것 보담 쓰는게 더 많은 사람들도 많거든요..

    가끔씩 지치고 힘들땐 스트레스 차원(?)에서 질러두 좋구요...^^
    늘~ 행복하세요..^&^

  • 8. 123
    '06.4.15 7:49 PM (86.139.xxx.246)

    또 지르시고 싶으신 건 일단 참으시구요.^^
    이번에 지르신 건 아깝지 않게 많이~ 부지런히 입고 다니세요~~

  • 9. ...
    '06.4.23 6:14 PM (210.121.xxx.56)

    잘 사셨어요
    님을 위해서 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39 컴을 버려야 할까요... 7 82중독 2006/04/15 631
59838 일본 그룹 southern all stars 앨범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4 Terry 2006/04/15 266
59837 한약이든 양약이든 부작용은 있습니다 8 아줌마 2006/04/15 854
59836 결혼5년차 아직도 남편과 시어머니관계이해가 안가요... 10 남편의 아내.. 2006/04/15 2,311
59835 염광피부과? 9 피부.. 2006/04/15 1,431
59834 아기 보약 먹일때 1 석이 엄마 2006/04/15 160
59833 아파트 1층에 사는거 어떨까요? 8 고민 2006/04/15 1,390
59832 차를 팔은 후 해야할 일? 1 차량 2006/04/15 280
59831 특목고 보내고 싶은 맘인데요.. 8 특목고 2006/04/15 1,667
59830 28살에 이빨이 뒤로 밀리나요 7 피가 마릅니.. 2006/04/15 1,270
59829 경남 거창에 사시는 지정태님 어디계세요~ 밍크밍크 2006/04/15 276
59828 반포 뉴코아 여쭙니다. 3 .. 2006/04/15 696
59827 천안 벚꽃 구경할만한데 있나요? 4 벚꽃 2006/04/15 373
59826 짐보리 처음 구매하는데요 사이즈좀... 4 ggq 2006/04/15 321
59825 발레연습할때 다리 올려놓고 스트레칭 하는 기구 이름이 뭔가요? 2 발레 2006/04/15 627
59824 1학년 국어(말하기) p20~p21 무슨 내용인지? 4 초등맘 2006/04/15 696
59823 이틀 연속 돈을 흘리구 다녀요 9 바본가봐 2006/04/15 985
59822 저축성 엄지공주 2006/04/15 264
59821 우리아이 정형외과추천좀..... 3 엄지공주 2006/04/15 220
59820 발바닥이 아프네요. 2 중년 2006/04/15 527
59819 부모님께 핸드폰 바꿔드릴려구하는데요~~~ 2 아구 머리야.. 2006/04/15 394
59818 이빨 금으로 씌운것? 7 치과 2006/04/15 927
59817 언더씽크 정수기 중... 2 정수기 2006/04/15 359
59816 곡물 때비누로 얼굴 씻으시는분 있으신가요? 4 ** 2006/04/15 702
59815 대출시 은행에 내는 수수료...?? 5 뚱띠 2006/04/15 573
59814 어느 쪽을 선호 하시는지요? 7 한방양방 2006/04/15 652
59813 병원에 뭘 가져가야할까요? 3 며늘 2006/04/15 433
59812 아침에 먹을 생식, 또는 다이어트를 위한 다른 아침식 추천 부탁드려요. 1 미카 2006/04/15 191
59811 제가 지른거 낭비 아니죠? 9 지름신 2006/04/15 2,345
59810 차기름값이 생각보다 넘 많이 드네요 8 기름값 2006/04/15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