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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강박증

다이어트 조회수 : 1,090
작성일 : 2006-04-14 02:28:36
제가 체중이 72킬로그램이 넘었더랬어요.
그러다 7개월간 꾸준히 다이어트해서 지금은 체중 50-51킬로그램정도 나가요.
키는 169cm입니다.
허리 사이즈 33인치에서 25인치(바지는 26인치 입어요)로 줄었고 옷 사이즈도 88-99사이즈에서 55사이즈로 줄었어요.
진짜 열심히 운동하고 소식해서 이룬 결과죠.

그런데 어쩌다 과식해서 몸무게가 조금이라도 늘면 스트레스 받아서 그 다음날 하루종일 굶고 도달했던 최저몸무게에서 1g이라도 체중이 늘면 안될 것 같고 그래요.
사실 이론상으로 체중 1Kg정도는 왔다갔다 하는 게 당연하다는 것도 알고 지금 현재 제가 뚱뚱한 게 아니라는 것도 머리로는 알겠는데 그런데도 스트레스 받아요.
여기서 살을 더 빼야 할거같고 먹으면 스트레스고 체중이 1킬로그램이라도 늘면 사람 만나기도 싫어지고...

이거 아무래도 다이어트 강박증이죠?
전 제가 아직도 뚱뚱한 거 같아요, 이러다 거식증이나 폭식증 같은 식이장애 올까 겁납니다.
제가 심하게 저체중이거나 마른건 아니지만 뚱뚱했을 때 받은 상처가 많아서 그런지 제 자신이 아주 빼짝 말라야 하는게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네요.
그런데 남들은 또 정상적인 체중인 사람이 보기도 좋고 그래요.
저 자신한테만 관대하지 못 합니다.
어떻게 해야 좀 여유를 가지고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진짜 날씬하다는 게 뭔지 요즘 같아선 예전에 몸 신경 안쓰고 먹고 싶은 음식 마음껏 먹어가며 생활하던 게 행복이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다이어트가 결국 건강과 자기만족인데 지금 전 심리적으로 너무 쫓기는 기분이네요.
IP : 210.124.xxx.1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4.14 2:39 AM (221.164.xxx.187)

    지금까지 안주무시는 분이?..
    저는 고3 아들 들오는거보고 잔다고 하다 그 시간 놓쳐..
    님 지그 ㅁ그 상태는 적당한거 아닌가? 키도 있는데..너무 마르면 좀,,거시기해요.
    어떻게 그리 빠졌는지..브럽네요.뭔 비법이라도? 알려주시면?
    요새 체중이 자꾸 늘어기니 ~ 발목이 부실해서 무게 좀 줄일려고
    저녁은 굶고있는데..왕 고통이 ..참다못한날은 그냥 두부놓고 한숨 안주 삼아~

  • 2. 다이어트
    '06.4.14 2:50 AM (210.124.xxx.153)

    오늘 과식했다 생각하니 답답해서 잠도 안오네요.
    전 따로 한약이나 양약 도움 받은 건 없고 빠른 걸음으로 하루 두시간 반씩 걷고 윗몸일으키기 200번씩 하고 옥주현 요가 했어요. 저녁 여섯시 이후로 금식 했고 지금도 저녁 여섯시 이후에는 안먹습니다.
    식이는 하루 한번 간식은 무조건 야채, 하루 두끼 밥 반공기씩 두끼 식사 나물 위주 반찬으로 먹었습니다.
    지금은 유지기라 생각하고 하루 삼십분 정도 걷고 스트레칭 삼십분 정도씩 하고 식이는 그대로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이어트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 문제지요...

  • 3. 당분간
    '06.4.14 2:54 AM (211.178.xxx.32)

    체중계를 치우고 사시면 어떨까요...?;

  • 4. ..
    '06.4.14 5:46 AM (61.98.xxx.46)

    살 뺄때 이 정도면 되겠다 싶은 몸무게에서 그만두면
    실제로 유지하는 것은 그보다 2~3킬로 더 많은 몸무게거든요.
    그 키에 그 몸무게와 사이즈 55면 정말 굉~~장히 날씬하신건데요.
    날씬한 것과 마른 것의 경계예요.
    그 몸무게에 2~3킬로 더해도 역시 굉~~장히 날씬하시구요.
    운동 계속하고 사이즈 55 입을 수 있는 한은 몸무게엔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을거예요.

  • 5. 저두..
    '06.4.14 11:03 AM (210.97.xxx.150)

    어쩌면 감량전 몸무게가 저랑 같네요..키두 169..
    저두 몇칠전부터 다요뜨를 시작했는데 님같이 될려구요...
    암튼 좋은 날이 있겠죠?
    근데 식이가 머에요..
    자세히 좀 알려주시구..예전에를 생각하셔서 더 많은 노하우를 알려주심 좋겠어요..
    앙~넘 부럽구요..
    근데 넘 스트레스 받지마세요..전 제성격상 스트레스를 별루 안받아요..ㅠㅠ 그래서 살쪘겠지만서두..
    뭐든지 맘먹기 달렸잖아요..맘을 편하게 가져보세요...

  • 6. 노력부족
    '06.4.14 1:16 PM (222.101.xxx.125)

    지금에 저의 몸무게와 키 모두 같아요
    ㅠ.ㅠ 알면서도 전 잘 안되더라고요
    의지력 부족인거 같아요
    님은 지금도 넘 마른거 아닌지요
    마음을 편하게 드시고 다른곳에 마음을 쓰시는것이 좋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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