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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남자,별난여자-어느 시대 여자냐~이게...

짜증난다 조회수 : 2,145
작성일 : 2006-04-12 20:37:33
말도 안되는 조선시대 여성상을 강요하는가.

임신을 한 아들의 여자를 강제로 산부인과 데려가서 중절수술 시키려는 엄마.

그 앞에서 무릎 꿇고 애걸 복걸하는 여자.
(자기 몸인데 누가 맘대로 수술을 한다고?? 마루따인가?)

남자가 와서 보고 여자를 끌고 가자, 여자는 오히려 남자를 나무란다.
어머니에게 그렇게 불효하면 쓰겠냐고..--;;



이건 그야말로 남자의 로망 아닌가.

여자는 그저 시어머니감 앞에서 무슨 말도 안되는 대우를 받더라고
그저 나 죽었소~하고 그 분의 노여움이 풀리기만을 고대하며 기다려야 한다.
그에 대해 남자가 시어머니감에게 논리적으로 따지는 것은 오히려
'여자에게 빠진 남자의 잘못'이므로 여자는 모든 고통은 자기가 감내하고
남자는 오직 어머니에게 효도만 하면 된다~~는

모든 마마보이 효자 남자들의 로망을 그대로 담뿍 가진 여자 아닌가!!


말해보자.
여자들이여~~

이런 남자와 결혼하고 싶으며,
이런 대우를 받을 시에, 그저 다소곳하게 시어머니의 학대와 모멸을 감내하면서
참고 '기다리는 것'이 가정화목의 최고의 방법인가??

보다가 확 열이 치받아서 써댑니다.................
IP : 219.251.xxx.9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06.4.12 8:41 PM (211.187.xxx.17)

    드라마는 드라마 그 자체로 봅시다. 너무 열받지 마세요.

  • 2. 그 연속극
    '06.4.12 8:45 PM (124.5.xxx.78)

    얼마 전 부터 안봅니다.
    빽빽거리는 여자 너무 시끄러워서요.
    거기서 망가지는 이영하..... 참고 보다가
    어느 날 아니 내가 왜 참고 봐야지??
    그래서 밤 아홉시 전에는 티브이 안 켭니다.

  • 3. ㅎㅎ
    '06.4.12 8:46 PM (58.120.xxx.79)

    그러게요.
    왜 국민은 이렇게 성장을 하는데.. 그넘의 정치와 일일극은 성장을 못하는지..
    저도 오늘 도저히.. 그 내공은 따라 잡을수 없는 시어머니의 며느리 길들이기에.. 지쳐서 눈팅이나 하며 화를 삭이기 위해 어슬렁중입니다. ㅋㅋㅋ

  • 4. 자르미
    '06.4.12 8:47 PM (222.234.xxx.71)

    근데요..병원에서 아기 지우는거요.
    그거 그렇게 의사랑 개인적으로 아는 의사라면
    본인이나(산모)아기아빠 동의 없이도 수술이 가능한건가요?
    아무리 드라마를 드라마 로만 보려고 해도..
    이건 정말정말... 개코같은 경우이네요..

  • 5. 짜증난다
    '06.4.12 8:50 PM (219.251.xxx.92)

    말이 안되죠!!
    본인이 싫다는데 마취하고 수술해요?
    중절수술 자체가 불법인데..
    아이 아빠가 없으면 수술이 안됩니다.
    강간 당해서 가진 아이거나..그렇다면 몰라도.

  • 6. ....
    '06.4.12 9:31 PM (218.49.xxx.34)

    그 억지스런걸 왜 매달려 보는지 같은 병실 사람들이 죽어라 시간맞춰 틀어대는데
    귀막고 눈돌리느라 고생했어요 ㅜ.ㅜ

  • 7. 저어기..
    '06.4.12 10:23 PM (221.159.xxx.191)

    그게 공영방송 kbs가 방송할 수 밖에 없는 드라마입니다.
    항상 kbs 제 1 방송의 드라마는 항상 한세기 지난 타입의 드라마만 하지요.
    공영방송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네요....ㅋㅋㅋㅋ

  • 8. 동감
    '06.4.12 11:34 PM (211.212.xxx.87)

    그 드라마에 푹 빠진 사람도 많지만....
    저는 거부감이 많이 생기더군요.... 내용이 흐를수록 유치찬란... 진부해지고...
    하긴.... 일일연속극에서 뛰어난 작품성을 기대하진 말아야죠....
    옛날에.... '바람은 불어도'는 정말 좋았는데 말이죠....

  • 9. .........
    '06.4.13 12:12 AM (59.187.xxx.24)

    저는 하늘이시여도 그 드라마도 둘다 짜증나요..
    정말 요즘 시대 여자가 등장하는 드라마는 이제 안 나오나요...
    드라마가 그래도 어느 정도는 중간중간 촌철살인 같은 인간 감성을 파악한 부분도 좀 나오고
    영상미도 뛰어나고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면서 주인공의 감정, 행동이 어느 정도 이해 되고..
    뭐 이런 드라마 없나요!!!

  • 10. 그러니까
    '06.4.13 12:44 AM (18.98.xxx.229)

    별난여잔가보죠.
    내용이 너무 한심해서 절대 보기 싫은데 늙으신 (시)부모님들이 좋아라 하며 보시니...
    그거 좋아하는 이유도 있겠죠 뭐.

  • 11. 추천하나
    '06.4.13 1:00 AM (211.191.xxx.126)

    위에위에..59.187님
    연애시대..보셨나요?
    요즘시대 여자와 주인공들이 등장하는건 확실하죠 .. 안보셨음 꼭 보세요 ~

  • 12. ㅎㅎ
    '06.4.13 2:02 AM (58.143.xxx.55)

    드라마 별루 즐겨 보지 않는데 .......연애시대 쫌 재밌더라구요 ...
    근데 요런 분위기 좋아하는 분도 있고 ......드라마가 모 이래 하는 분도 꽤 있을듯 .....

  • 13. 저도
    '06.4.13 9:50 AM (211.207.xxx.71)

    그 드라마 안본지 오래되었어요. 여주인공(종남)만 나오면 왕짜증. 내가 왜 이리 스트레스 받으면서봐야하나... 를 깨닫고는 안본답니다.

  • 14. 저는
    '06.4.13 10:01 AM (61.74.xxx.196)

    친정살이중인데, 엄마가 꼬박꼬박 챙겨보세요. ㅠㅠ
    웬만하면 효도차원에서라도 드라마 내용 태클걸거나 하지 않았는데
    그 장면에서는 드디어 저도 폭발(?)했습니다.
    세상에 내 아기를 죽이겠다는데, 거기서 무릎꿇고 빈다는 게 말이나 되나요?
    따귀라도 한대 올려붙여야 정상인 거 아닙니까?
    그런 맹추같고 천치같은 여자는 행복해질 자격도 없어요--;

  • 15. ..
    '06.4.13 11:30 AM (211.247.xxx.227)

    저도 그 드라마 짜증나요
    그나마 기웅이랑 해인이 얘기가 좀 건전하구..
    전, 종남이나, 그 시어머니 둘만 나오면
    짜증이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종남이..그 말도 안되는 무조건적인 천사표 역할은
    대체 우째 이해를 해야 되는건지 원~

  • 16. ..
    '06.4.13 11:41 AM (61.98.xxx.31)

    사람들 사고는 앞서가는데 드라마는 아직도 조선시대이야기 많아요
    여자들이 쓰는 드라마도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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