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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동생 남편(제부)이 바람이 났어요.
동생에게 얘길 듣는 순간 가슴이 쿵쾅쿵쾅 제어가 안되더라구요. 동생은 오죽했겠습니까?
일단 속에 있는 욕이란 욕은 제부를 향해 간접적으로 다 퍼부었지만
어떤 식으로 해결을 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인생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아직 바람난 놈은 제 동생이 알고 있는 것은 모릅니다.
상대 여자도 가정이 있는 연상녀입니다. 자식까지 있는데 말이죠.
어이가 없습니다. 그것도 5살정도 차이가 납니다. 더 질리는 것은 그 여자가 교육자라는 사실입니다. 특별히 이쪽에 종사하시는 분을 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현재로선 그 둘이 문자를 계속적으로 주고받으며 만나고 있는 것 외에는 직접 목격은 못한 상태입니다. 바람난 놈은 밖에서는 정말정말 붙임성좋고 집에서도 잘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이런 인간들이 집에서는 정반대행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딱 제 동생이 겪는 상황입니다.
바람피는 장면을 어떻게 잡을까요? 도가 지나친 문자가 오가는 정황이 포착되면 그땐 증거를 제시하려 합니다만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이런 내용을 게시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1. **
'06.4.12 4:48 PM (220.126.xxx.129)전 제가 겪어본 일은 아닌데요, 늘 제가 이런 경우라면 생각해 본 적이 있어요.
일단 남편을 내게 붙잡아 두고, 그 상대녀를 떼 냅니다.
(이혼을 하더라도, 안하더라도 이렇게 할 것입니다.)
남편을 붇잡는 방법은요, 남편에게 일단 내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비밀로 한 다음,
너무너무 잘 해주면서 남편이 허술해진 틈을 타서 정보를 수집하고,
남편이름으로 된 재산들을 하나하나 내 몫으로 돌려놓고
나를 위해 씁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남편과 담판을 짓습니다.
남편과 담판을 짓고나서도 그 상대녀와 계속 그런다면
그 상대녀에게 위자료 청구 소송을 하도록 준비합니다.
물론 그 전에 상대녀에게 경고함은 물론이지요.
어쩌면 그 상대녀의 직업이 이럴땐 좀 도움이 되겠네요.유부녀라는 것도요.
(사실 남자가 나쁜데 여자끼리 싸우게 된느 폼새가 참 그렇긴 하네요.)
일단 떼 놓고 나서 이 남자와 내가 계속 살 것인지, 말 것인지
내가 결정하고 실행에 옮깁니다.
그런데, 남편과 계속 살아도 안살아도 내 맘의 상처는 없어지지 않을 것 같아요.
전 아마 평생 정신과 신세를 져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다만 이런 일이 실제로 제게는 일어나지 않았으면하는 바람이죠.2. 펀글 입니다.
'06.4.12 5:27 PM (221.143.xxx.247)마이클럽에 있는 글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________
이야기를 이어서 본론을 말하자면…………
남편이 바람을 피운걸 알게되면……..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는 증거가 있을겁니다.
육감으로 막연한 느낌일 수도 있고 메일이나 문자처럼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는 경우도 있지요.
여기서 잠깐만……..
제발……..절대로 절대로 이상한 짓 하지말고……
증거를 조금만 더 모으세요.
며칠만 꾹 참구요……..
전쟁터에서 철학같은거 하고 있으면 안됩니다.
조금만 참고 모아서 평범한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바람이라고 인정할만큼만 챙기시면 됩니다.
이정도의 정보없이 남편한테 터트리면 진실공방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꼭 알아내야 할 정보는 상대의 전화번호와 가능하다면 인적 사항까지입니다.
이거 알아내는거….…..능력껏 하십시오^^
더 확실하고 더 많은 증거를 모으고 싶어서 미행하다가 일 그르친 사람도 있습니다.
미행같은건 웬만하면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꼭 미행을 하셔야한다면……어떻게 해야할지 그건……..
필요하신분은 쪽지보내주십시오.
음…마치 흥신소사람이 된듯한……쩝.
그리고는……..
잠깐만 앉아서 생각을 하십시오.
도움이 될만한 친구나 언니가 있으면 좋은데 대부분 주변에서 더 방방떠서 내 감정을 더 업시켜서 사태를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더군요.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못하는 것을 나눠야합니다.
이혼을 할 수 있는지, 내 직업은 튼튼한지, 이혼녀라는 편견같은거 잘 극복하고 아이데리고 살 수 있는지…아니면 아이도 놓고 나올 수 있는지……
그동안 생각해왔던 것과 사태가 닥쳐서 생각하는 것은 좀 다릅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하는 것과 내일 생각이 다르고 다음달 생각이 다릅니다.
그만큼 나도 나를 알 수가 없을만큼 어려운 문제입니다.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어떤 망서림이나 회의도 없이 당차게 내리는 결론은 아니더라도
암튼 이혼하겠다고 결론이 나면 문제는 간단합니다.
조용히 정말로 조용히 살금살금….증거를 더 모으시면 됩니다.
간통으로 넣을 수 있을만큼…간통으로 넣지 않더라도 간통으로 넣을 수 있을만큼의 증거는 치사한 재산싸움 한방에 종결시킬 수 있습니다.
약속을 많이 만드시고 집을 자꾸 비워주시면 처음엔 조심하던 남편도 점점 대담해져서 허술해집니다.
잘하면 현장사진찍을 수 있도록까지 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한가지만 해야된다는 겁니다.
유리한 조건에서 이혼을 하시겠다는 욕심을 갖고 계시다면………
자신의 감정은 절제해야합니다.
분도 풀어야지, 남편도 잡아 족쳐야지, 상대여자도 혼내줘야지, 돈도 챙겨야지, 이혼도 유리하게 해야지…….동네방네 토끼 다 잡으려다가 한마리도 못잡고 다 놓칩니다.
남편하고 그여자 잠수 들어가면…….증거 하나도 못챙깁니다.
증거 다 챙기실때까지는 꾹 참고…..그 후에 하고싶은거 다 하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유리한 조건의 이혼 따위 필요없고 할 수 있는만큼 응징을 해주겠다고 생각하시면…..
맘대로 하시면 됩니다. 이혼할건데 어떻습니까. 남편한테 온갖 패악 다 떨고 상대 여자 찾아가서 난리쳐도 되고……
뭐 그러고 나서 맘이 바뀌어서 다시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 맘이 늘 한결같지는 않으니까요.^^
사실 제가 친구들에게 이 태도를 갖기를 충고합니다.
싸울때는 두손 다 비우고 맨몸으로 싸워야 이깁니다.
사람이 가진게 많으면 운신의 폭이 좁지요.
가진 것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면 손해를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혼하기 싫고 가정도 깨기 싫고 분도 다 풀고 남편도 꽉 잡고……..
그거 다 갖는건 불가능합니다.
이혼할거야…….이혼도 가능해…….라고 생각하고 대응한 친구들이 얻는게 훨씬 많습니다.
화도 맘대로 다 내고 분도 풀만큼 풀고 남편도 협박하고…..
그 마음의 상처야 어쩔 수 없지만………
근데 이것도 보통사람은 잘안되는거 같더군요. 웬만한 배짱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이혼도 가능한 ‘척’하는건 약발 안먹힙니다. 사람의 진심은 늘 통하니까요.
남자들…….마누라가 이혼하겠다고 나서면 정말 놀랩니다.
지지고 볶다가 대충 끝날줄 알았는데 이혼하겠다고 나서는 마누라……정말 무섭지요.
바람피워서 이혼당했다………인생 완전히 개쪽입니다.
남편 바람피운거 알고 이혼하겠다고 집 나와서 오피스텔 당차게 얻은 친구가 있었습니다.
남편한테 욕할거 다 해주고 상대여자 찾아가서 온갖 모욕 다주고…
그쪽 남편한테 알려줘서 그집 박살나고…..
지금은…두달만에 결국은 애들 때문에 다시 집에 들어가서 삽니다.
그남편……칼퇴근에 토요일, 일요일집에만 있습니다.
본인도 놀랬던 모양이더군요.
정말 구체적으로 가정이 깨진다…….라고 생각하니….
애들은 누가 키웁니까?
엄마 없는 동안 애들 망가지는거 지도 사람인데 안보이겠습니까?
두달동안 이혼후의 삶의 체험현장을 했던거지요..
위의 경우가 아니라면……..안타깝지만 대부분 이혼못하는걸로 결론이 나더군요.
사실은 남편이 바람피우면 지지고 볶을거 없이 그냥 이혼하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친구들에게 얘기했죠. 이혼해라……
그런데……..이혼……..그거 정말 쉬운거 아닙니다.
홀몸도 아니고 애까지………
남편이 바람피웠는데도 이혼하지 않고 같이 살수 있을까????
네. 살 수 있습니다. 살고 싶어서가 아니고…. 살아야만 하니까 그냥 삽니다.
이혼못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자신에게 실망하거나 처지를 비관할거 하나도 없습니다. 사람 사는게 어떻게 늘 꽃밭이겠습니까. 사는거 자체가 구질구질한데 혼자서 우아한 선녀로 살겠다는 것과 똑같은거지요.
나도 보통의 평범한 사람이라는걸 인정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면 됩니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나면 ‘우아’라는 단어는 내몫이 아니니 잊어버리십시오...
남편의 바람앞에서 이보다 더 악조건일 수는 없습니다.
이혼은 안될거 같고…….
가장 이상적인 모양은 무얼까요? 바람피우는 상대 빨리 떼어내고……앞으로 평생 설설기게 하면서 사는거…..이게 목표가 되겠군요.
모든 일이 늘 이상적으로 풀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꿈은 원대하게 잡고 가야지요^^
자신이 뭘 할 수 있는지……..
친구들과 싸웠던 예전의 기억을 더듬어보십시오.
자의식 강하고 가방끈 긴 여자들이 갖고 있는 핸디캡 많습니다.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전투적이고 원초적인 싸움의 능력을 퇴화시키는 과정이 아닐까……가끔은 생각합니다.
칼부림을 할 만한 재목이 되는 사람인지…..(제 친구 새언니는 남편 바람피우는거 알고 거실 한복판에 부엌칼 큰거 꽂고 이야기 시작했답니다. 콘크리트 바닥에 칼을 꽂는 괴력이 생기더랍니다. 제친구 오빠 벌벌 떨면서 사실대로 다 말하고 무릎꿇고……지금까지 충성하고 있답니다….그런 재목은 흔치 않기 때문에^^;;)
상대여자 찾아가서 머리채 휘어잡고 살림 부실 수 있는 사람인지…….(이것도 영화에서나 가능하죠. 하기 좀 힘듭니다. 미워도 다시한번류의 영화에 나오는 아줌마처럼 느껴져서….)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인지……
그저 울음만 나오는 사람인지……..
그래도 소리지르면서 물건 깨면서 싸움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제주변 친구들은 논리적으로 말하거나 우는 사람만 있어서 대응을 그리 다채롭게는 못했습니다.
자 이제 내가 할 수있는것과 못하는 것이 부족하나마 나름대로 정리가 됐으면…..
아주 작심하고 시작해야합니다.
당신 바람피우지? 이렇게 물어보시면 안됩니다.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는 남편과 끊임없이 술래잡기를 해야하는 늪에 빠지시는 겁니다.
남편의 자백…그거 하나도 쓸모없는겁니다.
남편이 뭐라고 하건 사람들이 바람이라고 하고 내가 바람이라고 느끼면 그거 바람 맞습니다. 그걸 본인한테 자백까지 받을 필요 뭐가 있겠습니까…
“나는 네가 바람피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하면 됩니다.
당연히 펄쩍뛸겁니다. 그거 가증스러워서 응징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낚이는 겁니다. 절대로 거기에 대꾸하시면 안됩니다. 그냥 고장난 녹음기처럼 남편의 반응에 상관없이 내 이야기만 하는겁니다.
갖고 있는 증거가 뭔지 다 보여주셔도 안됩니다.
남자들은 마누라가 얼만큼 알고 있는지 기를 쓰고 알아내려고 합니다.
그래야만 자신의 방어수위를 정하고 이후 태도를 정할 수 있으니까요.
얼만큼 알고 있는지 절대로 알려주시면 안됩니다.
도박하면서 자기패 다 보여주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모를 때 더 무섭습니다.
그냥 “이제 내가 알게되었으니 정리해라”……라고만 말하시면 됩니다.
논리적으로 말씀하시는 분은 이 결혼에 관해, 이 가정에 관해,아이에 관해 뭐 기타등등 말씀하시면 되고
우는것 밖에 안되시는 분은 펑펑 우시면 됩니다. 그래도 말은 좀 해야합니다.^^
그리고 던지고 싸울 수 있는 사람이면 그렇게 하시구요.
암튼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짓을 다하시면 됩니다.
할 수 있는 한 당차고 무섭게 하셔야합니다.
남편들은 자신이 바람피운 것이 상대에게 어떤 상처를 주는지 모릅니다.
정말 가볍게 시작하고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섭고 살벌하게 하지 않으면.......
몰래몰래 다시 만나면서 두번째 케이스의 남자로 가버리게됩니다.
깰 수있으면 물건 다 깨시고 서슬이 시퍼렇게 기세 등등하게 하셔야합니다.
이런 일은 기싸움입니다.
남자들이 바람피우다 걸리면 되려 화내는 이유입니다.
남자들은 사람들 사이의 역관계를 잘 알고 있어서 마누라한테도 그런짓을 하는겁니다.
절대로 기에 눌리거나 변명을 듣고 마음이 흔들리거나 하면 안됩니다.
더많은 증거 모아서 이짓을 또 해야합니다.
이미 말해버렸으니 잠수 타버릴거고 더 많은 증거를 모으기는 참 힘이 듭니다.
이런 일은 우아하게 논리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가는 그런 과정도 아닙니다.
증거 조금 부족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펄펄뛰고 어떤 변명도 안통하겠구나 는 생각이 들게 해야합니다.
남편이 바람피운걸 보고 눈 뒤집힌 마누라 하면 됩니다.
아무 증거 없이 심증 하나만으로 완전히 뒤집어 엎은 친구도 있습니다.
남편이 그랬답니다. 누가 너를 이기겠냐.
그건 아무나 못하니까^^;;
시댁에는………알리지 않는게 좋더군요. 시댁에서는 잘 안믿습니다. 자기 아들이 그럴리가없다고 백이면 백…….다 말합니다.
이렇게 나오면 다시 또 증거 더 내밀어야하는 꼴이 되고…..미꾸라지 가득 살고 있는 늪에 빠지는 꼴이 되더군요. 나중에는 사진까지 보여줘도 안믿는 시엄니도 봤습니다. 그사람들하고 신경전 벌리고 있을 필요가 뭐가 있습니까.
남편한테 이야기하고나면 상대 여자를 바로 나가서 만나는게 좋습니다.(처음에 상대여자의 전화번호와 인적사항을 알아내야하는 이유입니다.)
남자들이 대부분 자존심 때문에 상대여자한테 들켰다는 이야기 안합니다.
그래서 연락하면 여자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무척 당황합니다.
전화번호만 알고 인적사항을 모르면 만나기가 좀 어렵습니다.
이쪽에서 전화하면 그 이후로 전화 안받는경우 많습니다.
도저히 만날 길이 없으면 문자남겨주면 됩니다.
누구씨 부인되는 사람인데……두사람의 관계 다 알고 있습니다. 이 문자 이후로도 계속 연락하신다면 위자료 소송 들어가겠습니다.라고 문자 남기면 됩니다.
협박이나 그런 증거로 쓰이지 않도록 좋은 말로 남겨야합니다. 물론 저쪽에서 협박으로 고소하거나 그러지는 못합니다.
만나게 되면 그쪽에서 당연히 아니라고 딱 잡아뗄겁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상대의 반응에 상관없이 내 이야기만 하면 됩니다.
둘이 얼만큼 진도나갔는지 하나도 안중요한 태도로 말하면 됩니다.
전화만 주고받았건, 문자질만 했건, 만나서 밥을 먹었건, 잠을 잤건 하나도 개의하지 않는다. 둘이서 연락을 주고받는 것 자체가 바람이니까 그만 하라고 얘기를 하면 됩니다..
둘이 바람피운 것은 기정사실이고 그걸 확인하러 나온 것이 아니고 그에 따른 이후 책임에 관한 이야기를 하러 나왔다고 하십시오. 바람이니 아니니 만났니 안만났니.....이 이야기 시작하면 또 늪입니다.
난 남편하고 이혼할거고 당신에게는 '혼인파탄에 따른 위자료 청구소송을 하겠다"라고 말하십시오.
위자료 청구소송에 대해서 자세히 얘기해주고 오면 됩니다.
그 이야기 들으면 다 깨갱합니다.
사건 발생으로부터 공소시효 10년, 사실을 인지한날로부터 공소시효 3년입니다.
당신을 물먹이기 위해서 내 주소지 제주도로 옮겨놓고 소송걸겠다고 하십시오.
재판은 소송을 건 사람의 주소지에서 열립니다.
소송을 건 사람은 법정에 안나가도 되지만(변호사가 다 알아서 해주지요)
피고인은 꼭 나와야 됩니다.
안나오면 패소합니다.
재판이 진행될때마다 제주도로^^(직장다니는 여자라면......직장 자르겠다는 이야기보다 더 무섭습니다.)
그리고 위자료 액수는 내맘대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
내 결혼이 10억이라고 생각하면 10억 청구하면 됩니다.
실제로 재판에서 결정되는 액수는 판사가 맘대로 하지만^^
살다가 어느날 심심할때 소송하겠다고 하면 깜짝이야 놀랍니다.
생각만 해도 머리 아픈 일이지요...
상대가 유부녀면 나가서 만나는 걸로 금방 끝납니다.
그리고 혹시 주소를 알고 있다면 내용증명 우체국에서 보내시면 됩니다..
오늘 이후 연락을 주고 받는다는 것을 알게되면 바로 소송 들어가겠다고 써서 보내십시오.
가능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잡아야하는 이유입니다.
둘이서 감정은 타오르고 있지만 어떤 구체적인 약속을 하거나 상대에 대해서 많이 파악하기 전에 떼어놓기가 쉽습니다.
둘다 이 관계를 위해서 자신의 뭐를 걸기에는 관계가 너무 허약할때 끝내고 와야합니다.
여기서 대부분의 남자들 첫번째 케이스로 정리됩니다.3. ..
'06.4.12 5:41 PM (220.127.xxx.110)wow!
4. 원글
'06.4.12 5:48 PM (211.187.xxx.17)너무나 친절하고 도움되는 답변 고맙습니다.
동생한테 그랬습니다. "총대는 동생 너가 메고 있다. 이기는 싸움이다"
마음추스리고 동생몸걱정이나 하라고 했습니다.5. 가정이
'06.4.12 7:00 PM (211.212.xxx.116)있는 여자면..떨어지기 쉽지 않을까요?
그냥 간단히 위협만 해도 될거 같은데요..남편한테 알리겠다..6. 원글
'06.4.12 7:21 PM (211.187.xxx.17)동생후배가 건너건너~ 아는 여자거든요. 그래서 조금 정보를 알아봤는데
그 남편은 자기 취미생활에 흠뻑 빠져 각자 노터치 자유롭게 사나봅니다.
돈에 구애받지도 않구요. 확실한 정보만 캘 수 있다면 엎어버릴려고 합니다7. ..
'06.4.12 7:48 PM (221.143.xxx.247)남편이 노터치라도 남들에게 마누라 바람난거 알려져 체면 깍이는 거 좋아라하고 마누라 두둔할 사람은 없겟죠.
남편에게 알린다는 협박보다는 소송걸겠단 협박이(것두 제주도에서) 제일 두려우리라 생각되네요.
만천하에 다 까발려지는 건데... 특히 교육직이라면 그런 문제라면 밥줄 끊기는 건 시간 문제일텐데요.
싸움은 이기는 싸움이되 흥분해서 앞서가면 절대 안되는 겁니다.
전쟁터 한복판에 서 있다고 생각하고 정신 바짝 차리라고 하십시오.
언니인 원글님깨서 하실 일은 동생분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후회없을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일이 잘 해결되서 여자 떼어내고 남편이 싹싹 빌고 들어와 더 잘해 주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완결되더라도 불쑥불쑥 치미는 자신의 감정에 많이 힘들어 할겁니다.
그럴 때 다독여 주시고 절대 그대로 내면으로 가라앉혀 놓도록 두지 마세요.
내재된 분노는 누구에겐가로 향하기 십상인데 알게 모르게 피해가 아이들에게로 간답니다.
돈 아까워하지 말고 심리 치료나 신경정신과 상담을 받으실 수 있게 옆에서 도와주세요.
남편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길고 처절한 자신과의 싸움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언니분께서 아는 티 내지 마시고 전면에 나서서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제부가 제 자리로 돌아왔을 때 설 자리는 만들어 줘야 그래야 자기 자리로 돌아오기가 쉽거든요.
당사자보다 더 힘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잘 다독여 주세요.8. 원글
'06.4.12 8:08 PM (211.187.xxx.17)윗글님의 글처럼 제가 원통분통터지는데 동생은 오죽하겠나 싶습니다.
겉으로는 태연한 듯 보이지만 의외로 맘이 여린 녀석이라서 걱정입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간에 정말 이세상의 바람피는 남자 여자 다 저~세상으로 보내버리고픈 심정입니다.9. 하하하
'06.4.12 10:47 PM (61.98.xxx.105)저는3살짜리 6살짜리두고 15일 동안 여행했죠. 한달을 챼워야 했는데 15일만 지금은 남편이 팍 쭈그러 졌습니다. 1달 동안 외출 하세요.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말구 죽은지 알구 난리 납니다.
그 후에 시어머님도 한소리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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