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촉진제(?)때문에...

[슬비]

몇달째 임신 노력중인데 계속 실패해서 다시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요...
이번달에 난포가 자라다가 말아서 배란이 안됐어요.
그래서 의사선생님이 다음 생리3일째 되는날 다시 오라고 그랬거든요.
클로미펜인가? 그거 처방해 주신다구요.

그럼 그때가면 그냥 약만 처방해 주시나요? 아님 촘파도 같이 보나요??
생리중인데 촘파보기엔 좀 그런거 같아서요...3일째면 양도 좀 많을때고 해서...

저처럼 생리3일째되는날 가서 처방 받으신분들...어떻게 하셨나요?

[비올]

저도 지금 둘째 계획중이고, 병원에서 클로미펜 처방받고 초음파 보고 배란일 잡아 시도한지 세번쨉니다.
전 이사로 인해 선생님이 바뀌었는데요. 생리 이틀째 처방받으려고 처음으로 이곳 병원에 가보니 초음파를 보자고 하십니다. 그래서 전 생리중이고 싫다고 했더니..물혹이나 뭐 그런거 있는지 보는게 좋다고 하시더군요. 전 그래도 싫다고 했더니...그냥 약 처방해 주더라구요.
첫 애 삼성제일병원에서 갖을땐 불임으로 처음 진료 받는것인데다가, 궁미경선생님(여선생님)이라서 그래도 괜찮았는데. 남자 선생님 일 경우는 정말 싫더라구요.
암튼 저처럼 그냥 싫으시다고 말씀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글구 제 생각에 첫 진료도 아니고 이전에 시도하시면서 초음파 본 적 있으시면 궂이 보자고 하지 않으실 꺼에요.
제 교회 후배는 처녀 적에 엉덩이에 종기들이 많이 나서 대학병원엘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레지던트 무지 데리고 와서 엉덩이 보자고 하셨답니다. 절대 싫다고하고 병원문을 나섰다는 실화도...^^

[...]

3일때 가도 되고, 5일째 정도 가도 됩니다...저도 옛날 그걸로 고민해서 여쭤봤는데
시험관만 아니면 꼭 3일로 맞춰 갈 필요없다고 하셨어요.
제가 다니는 병원은 그날 가도 초음파 안했고요...

[함춘 다니는데..]

3일째 오라고 하던데요. 가서 넘 당연하게(ㅠ.ㅠ) 초음파 .....받고...
무지 짜증나죠. 생리할때 초음파 받는 거...
저도 지난 달에 한 번만 하믄 되겠지 하며 갔었는데 이번 달에 또!! 갔어요.
낼은 나팔관 조영술을 해보자고 하셨는데... 무섭네요 ㅠ.ㅠ
아픈 사람은 무지 아프다고들 해서...

[저는]

생리중에는 촘파 보지 않았구요..
약처방 받고.. 생리 끝나고나서 약을 열흘 먹었어요..
그리고 나서 중간에 다시 병원에가서.. 촘파를 봤어요..
그러니 난포 크기를 알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난뒤... 난포 크기를 어느정도 측정을 한뒤 스스로 터질숭 있는지 확인정도하시고..
안되면 다시 며칠뒤 오라고 합니다..
그럼 난포 터트리는 주사를 맞구요.. 날짜를 한3-4일정도 잡아주시더라구요...
그렇게 딱 7개월 했습니다..
2달하고 한달쉬고..3달하고 한달쉬고..그리고 다시 두달...
약도 제시간에 맞춰서 먹고 암튼 조금은 귀찮았지만.. 성공했답니다..
제 경험으로 생리중에 한번도 촘파 본적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