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아래 친정엄마한테 애 맡길까 고민하는 분 글에도 답글달았는데..
전 애기 혼자 보고 있거든요. 사는곳도 남편 직장도시라 아는 사람도 없고 맨날 집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애랑만 있은지 언 10개월이에요. ㅠ.ㅠ
친정이 가까우면 일주일에 한두번 잠깐씩 맡기고 외출하면 숨통이 트일텐데, 친정도 멀고
그래서 애보다 체력바닥나고 힘들고 짜증나 죽겠을때 -_-;; (남편 퇴근이 늘 오밤중이고 주말에도 거의
출근하고 그래요..)가끔 친정가서 일주일 있다오고 그러거든요.
항상 친정가면 저희 아빠 엄마 다 애기를 넘 이뻐하고 잘 봐줘서 애가 다르다 다르다 생각은 했지만
이번에 갔다오고는 완전 놀랬어요. 우리애가 저랬던가 싶게 어쩜 여우짓을 그렇게 하고 눈웃음을
치고 하는지.. 웃으며 쳐다봐도 꼭 예쁜척하면서 옆으로 고개돌리며 눈웃음..
울때도 예쁜척 얼굴박고(?) 울고, 자기 안 쳐다보면 봐달라고 손뼉치고 고개 갸웃갸웃 ㅎㅎ
그러더니 (전 내심 월령이 원래 그런가보다 했거든요) 집에 다시 데리고 오니까 똑같아졌어요.
웃지도 않고 여우짓도 다 어디로 가고 흑 ㅠ.ㅠ 애한테 미안하네요... 지금도 울다 자는데 ..
흠.. 암튼 그래서요 .
조기 교육이 하고파서가 아니라 일주일에 한두번씩 방문교육을 좀 받았으면 좋겠어서요.
모 적당한거 있나요? 아기가 이제 10개월이라 제가 아는게 없네요.
교육 아니면 한번에 두어시간씩 일주일에 한두번 와주는 알바 ..ㅠ.ㅠ 이런거라도 없나요??
혼자서 꼼짝도 못하고 애를 보는게 넘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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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아기 방문교육 시킬만한거 모 있나요? 넘 힘들어서..
흠.. 조회수 : 292
작성일 : 2006-04-11 12:59:56
IP : 125.178.xxx.8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경험담
'06.4.11 1:13 PM (218.50.xxx.248)그 월령에 전 한*교육에서 신기한 아기나라 했어요 님과 비슷한 이유에서였지요
아이가 하루종일 엄마만 보니까.....
근데 그 월령의 방문 학습이라는게 시간상으로는 15분 내외예요.. 사실 그 이상은 집중도 안되구요
차라리 근처 문화센타를 권해드려요... 백화점이나 할인점에 많이 있잖아요 구청에서두 하고
날씨도 좋아졌구요. 문화센타 다니면서 아기랑 외출하면 집에만 있는 것 보다는 기분도 나아지드라구요
아니면 동네 놀이터에 며칠 나가서 놀다보면(유모차 태워서 그냥 다니세요 황사없는날!) 비슷한 월령의 아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며칠 눈도장 찍다가 조금 용기내서 말 붙여보면 아이 친구를 찾을 수 있어요
엄마 친구도 되지요. 또래 친구가 생기면 좋아요
제 경험으로도 그 무렵이 제일 힘들었어요 스트레스 심해지고. 돌 지나면서 한결 나아집니다.
기운 내시구요. 아이에게는 엄마가 세상의 전부라는 걸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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