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갑자기 약을 안먹어요..기침에 열이 나는데~

22개월맘 조회수 : 197
작성일 : 2006-04-08 08:12:11
그동안은 약을 너무 좋아하던 아이가
이번에 기침에 열이 나면서 약을 아예 거부합니다. 희한한일입니다..

하효...속이 터집니다

아이는 계속 기침을 하는데 지금 벌써 3일째 ..
처음에는 살살달래고 협박(?)해서 먹였는데 지금은 아예 입에도 안대고
우유에 넣어주니 이젠 우유도 안먹고
물만 먹고 있습니다.

죽을 해줘도 싫고 ..이러다 병원에 입원해야 하나 싶어요

큰애는 한번도 이렇게 거부한적이 없었는데

작은놈은 고집이 황소입니다.
어제 애아빠랑 저랑 거의 한시간을 22개월된 작은아이랑 약으로 실갱이하다
우유에 타서 간신히 먹이고

아침에는 어제 먹어본 경험때문인지 우유에 탄 약도 싫답니다..;;;;;;;;

무섭게 혼내도 안되고 말로 구슬려도 안되고..저 어찌합니까??

지금도 열이 38도 넘고 기침은 계속 해대고..
병원에서는 어떻게든 약을 먹이라는데..

억지로 어제도 먹이다 목에 사래만 걸리고..

링켈이라도 맞아야하는지 오후에 다시 병원에 가긴 해야할 것 같아요..

왜 갑자기 약을 안먹는지.. 하긴 입맛이 없는지 모든 음식을 다 싫다고는 합니다.

좀 전에 지도 배가 고픈지 보리물가지고 와서 과자랑 먹고 앉아서
웃고 있네요 ... 참 약 안먹어서 밉다가.. 웃는 얼굴보니 안되서 지금 제 품에
앉아서 낑낑거리고 있어요..

애 키우기 정말..............................
IP : 221.141.xxx.1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1206
    '06.4.8 8:15 AM (221.138.xxx.45)

    목이 아파서 그럴수도 있어요.
    입안을 살펴 보세요.
    그리고 약국에서 시럽 담아주는 약병있지요? 전 거기에 담아서 입안에 발사 해줍니다.
    너무 깊숙이 넣지 마시고 혀 위나 이 앞에 넣어주세요.
    그리고 잽사게 입 다물게 해주세요.
    왜만하면 먹더라구요.

  • 2. 저희 조카가
    '06.4.8 8:17 AM (211.187.xxx.17)

    약을 거부하다가 페렴으로 입원직전까지 갔었던 적이 있어요.
    정확인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약을 안먹길래 올케가 보리차에 은밀히
    약을 넣었는데 글씨 이 녀석이 이때부터 보리차도 안먹어요. "참 희한하네"입니다.
    언제나 켕켕 감기를 달고 살아도 좀지나면 나아지는 것 같고 병원에서도 특별히
    의심되는 사항은 없다 하니 조금은 안심입니다. 조카녀석 팔뚝지도 굵고(여자애라서 고민되네)
    얼굴도 통통 구엽습니다.
    유아들은 약을 너무 억지로 먹이려고 하면 더 안먹습니다. 살살 더 달래보세요.

  • 3. ...
    '06.4.8 4:37 PM (220.94.xxx.30)

    아기가 열이 나는 이유중에 하나가 목이 아파서 그런다구 들었어요 저두 이번데 21개월 아기가 아팠는데 열이 며칠동안 떨어지지 않아서 애를 먹었어요 밥도 안 먹고 과자부터 아무것도 며칠동안 먹지 않아서 제 속이 까맣게 타들어갔습니다 전 그냥 주사기처럼 생긴 투약기를 쓰는데요 아무래도 입구가 좁으니까 먹이기 수월하더라구요 그리고 아기가 삼키지 않을때 코를 살짝 잡아주시면 넘기더라구요 빨리 나았음 좋겠네요 우리 딸은 이번에 얼마나 아팠는지 살이 쏙 빠졌습니다

  • 4. 진정
    '06.4.8 11:16 PM (218.145.xxx.249)

    저희집애도 그랬어요. 아니, 처음부터 안먹었죠. 그래서 건강할때도 아플까봐 전전긍긍하고 약만 잘 먹으면 감기걸려도 뭐가 걱정일까 그런생각까지 했어요. 코 잡고 사지를 잡고 먹여도 도리질하고 다 토해내고 약 한번 먹일때마다 전쟁이고 거의 애 잡는 수준이였어요.
    그래서 이제는 그냥 감기면 병원 조제약 안먹이구요(못먹이는거죠) 열날때는 좌약넣거나 미제약중에 종이처럼 생겨서 혀에 올려 놓으면 살살녹는 얇은 껌 비슷한거 있어요. 그거 구해서 먹여요. 같은것으로 콧물약도 있구요 약 절대 안먹는 애가 그건 더 달라고 해요. 타이레놀도 애들용 츄어블타블릿은 좋아해요.그 외에 열내리는 이마에 붙이는 파스랑 가슴에 붙이거나 발라서 기침 잠재우는 파스, 연고등은 인터넷에서도 많이 팔아요. 전 대부분 미국에서 샀는데 인터넷 검색해 보셔서 상비해 두시면 유용할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63 드라마 "어느날 갑자기 "에서요~ 1 어느날 갑자.. 2006/04/08 834
58962 어제 김흥수화백님께 싸인 받았어요 2 김흥수화백 2006/04/08 852
58961 아이신발은 어디서 보통 사나요? 5 아이신발 2006/04/08 673
58960 백년초 어디서 사야 하나요? 근처 마트에는 없어용. 6 백년초 2006/04/08 359
58959 보정속옷 6 베둘러햄 2006/04/08 615
58958 지방에서 식기세척기 팔려면요.. 3 중고가전 2006/04/08 430
58957 안과 시력 검진 검사 비용?? 6 안과 2006/04/08 599
58956 이사.. 2 봄이 2006/04/08 517
58955 [퍼옴] 드라마 작가별 발화방식 (김수현,오수연,임성한등등) 9 작가 2006/04/08 2,165
58954 아궁..한복대여 때문에 머리에 쥐나네요 5 ㅠㅠ 2006/04/08 577
58953 타워팰리스 A동 2 ^^; 2006/04/08 2,603
58952 봄에 필드 나갈때 뭐 입혀야 하나요...(ㅎ남편) 4 골프무식이 2006/04/08 705
58951 딸기씨에 검은거 먹어도 되나요? 16 딸기 2006/04/08 3,975
58950 새아파트 입주하는데, 주방및 욕실 악세사리 어디서 살까요? 6 ^^ 2006/04/08 930
58949 저도 신체 비밀인데요... 1 흉터 2006/04/08 985
58948 삼육 12steps 로 영어공부 시키시는분...계시면 1 파이 2006/04/08 730
58947 2~3kg 만 확 뺄수 없을까요??? 10 다이어트 2006/04/08 2,194
58946 세련되고 실용적인 거실용 낮은탁자가 사고싶은데... 1 이쁜이 2006/04/08 557
58945 욕실 청소 2 청소초보 2006/04/08 1,030
58944 옥션에서 물건 안받았는데 구매결정했을때 7 어쩌죠? 2006/04/08 601
58943 2억을 열흘간 예치해두면? 3 이자 궁금 2006/04/08 1,516
58942 가방선물받게 됐어요~ 3 이영주 2006/04/08 1,123
58941 원룸을 사도 될까요?(급해요) 4 고민 2006/04/08 771
58940 갑자기 약을 안먹어요..기침에 열이 나는데~ 4 22개월맘 2006/04/08 197
58939 황사를 그래프로 나타내는 사이트 4 황사는 싫어.. 2006/04/08 595
58938 깨지지 않고 달걀 삶은 법 8 줄리아 2006/04/08 1,283
58937 영어선생님 구합니다. 로사 2006/04/08 348
58936 기뇌증.. 2 아시나요 2006/04/08 947
58935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때려요,, 4 걱정맘 2006/04/08 872
58934 우울증인가요? 4 우울함~~ 2006/04/08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