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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아파 죽겠습니다..
항상되새겨서 읽고 또 읽겠습니다..
1. 아이를
'06.4.7 11:38 PM (211.207.xxx.23)감정적으로 대하지 마세요.
어렵지만 그건 노력하시면 어느 정도는 가능하거든요.
아이한테 화가 난다고 그걸 그대로 아이에게 풀지 마시구요..
아직 어리잖아요. 유예 말씀하시는걸보니 7살인가본데.
이제 겨우 만 6년을 살고 있는 아이가 그만큼 하는것도 대견하지 않으세요..?
마음 다스리시고..아이를 위해 어떤 방법이 좋은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시원한 얼음물이라도 한잔 드시구요.2. 도를 닦습니다.
'06.4.7 11:43 PM (211.169.xxx.138)울 애는 고딩이에요.
저도 예전엔 그랬는데요, 어느 순간 그래서는 결국 관계악화 밖에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부 못하는 아이는 괜찮지만, 부모를 미워하는 자식이 되는 것은 싫더라구요.
혀를 깨물고 참았어요.
그 자리를 피해 보기도 하구요.
애 학교 보낼 때까지 12 번도 더 혀 깨물고
등교하고 나서 차 몰고 고속도로를 달린 적도 부지기숩니다.
노력하니 되더군요.
아이는 안 바뀌어도 나는 바뀌더라구요.
그리고 이제 울 아들은 엄마가 자기를 위해주는 사람이라는 걸
안다는 말까지 합니다.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입을 다물어 보세요.
아이 말을 보니 엄마가 평소에도 어떤 모습인지 그려져요.
책 읽어주세요, 하지 못하고 목 아파요 묻는다니 **;;
저도 그랬기에 주저리주저리 써 봅니다.
따님이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에는 친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쉬운일도 아니고 빠른 시간에 되는 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이랍니다.3. 그냥
'06.4.7 11:48 PM (211.104.xxx.198)그냥 지나가려다가.... 로그인했습니다..
아이한테 그러지 마세요....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마음을 다스려보세요...
커서도 그 상처.. 남아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좀.. 성격이 불같으셨습니다.
뭐.. 제 성격이 소심한 A형이라 그런지.. 기억력이 좋아 그런지 모르겠지만.
어릴때 엄마가 소리치셨던거 그런 기억들..
가슴에 박혀있습니다.
물론 엄마랑 저 지금은 아주 잘 지내고 있지만..
고등학교때까지 저 마음 깊은 곳에서 절대 엄마처럼은 안살겠다고 다짐도 했었고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엄마 안보는 곳에서)
어리니까 모르겠거니 하지 마세요....
어릴때 받은 상처들은 각인처럼 머리에 박혀 그리고 가슴에 박혀.. 안없어집니다.
물론 세월이 지나면 엄마를 이해하는 쪽으로 흐르긴 하지만..
그래도.. 상처는 오래갑니다.4. 아이가
'06.4.7 11:49 PM (210.126.xxx.95)애가 너무 불쌍하네요. 별로 잘 못 한거 없어보이는데....
아직 어린데 끊임없이 네가 해야 할 일 부터 해야 하는 거라고 좋은 말로 반복하다보면 정말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할 나이엔 습관이 되지 않겠어요?
보니까, 엄마 눈치를 많이 보는거 같은데, 밖에서도 선생님, 다른 어른들 눈치 보는 애로 큰다면 좋으시겠어요?
혹시 제가 애가 없어서 속편한 소리 하고 있다고 하실까봐 밝히는데요,
올해 7살된 남자아이 키우고 있습니다.5. 딸이 안됐네요
'06.4.7 11:53 PM (61.66.xxx.98)처음은 아니시겠지요?
애에게 평생 잊을수 없는 상처를 팍팍 주셨군요.
그 상처는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사는데 걸림돌이 될거구요.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조절 못하는 엄마가 문제입니다.
반드시 고치세요.
안그러면 훗날 이게시판에 님의 딸이 익명으로 엄마와의 관계를 호소하는
글을 올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고치냐하면...
일단 애가 마음에 안들면 잠시 애가 안보이는 곳으로 가세요.
집을 나가라는 말이 아닙니다.
딴방으로 가시든지 하세요.
그리고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세요.
그런 다음 원글님의 초등1학년때를 생각해보세요.
님은 어땠는가?
지금 따님의 모습보다 조숙한 어린이였나?
님의 어머니는 어땠는가?
왜냐면 님도 님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거든요.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어머니의 반응에 님은 어떤 기분을 느꼈는가?
그다음에 다시 아무일도 없었던듯이 가서 딸을 보세요.
그리고 평소에 딸이 조금이라도 예뻐 보이면 마구 껴안아 주시고
예쁘다,사랑한다 해주세요.
아이는 아이일 뿐이라는거 세상에서 님과 님남편밖에 기댈곳이 없는 아이일 뿐이라는거
기억하세요.
초등1년에게 많은것을 요구하지 마세요.
어른도 해야할 일 미루고 게으름 피우는 경우 많습니다.
나중에 따님과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싶다면 반드시 고치세요.6. 저도,.
'06.4.7 11:53 PM (219.255.xxx.35)저도 그러네요.....아이한테 화가 나면 소리를 버럭 버럭 지르고........
그러는 동안........
언제부터인지 울 아들이 화가 나면 소리를 버럭 버럭 질러대네요.
이제 5살인데 말이에요...
제모습을 그대로 따라하는거죠...
부끄러웠어요.
이제 절대로 화가 난다고 버럭 버럭 거리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을 수십번 마음에 새깁니다.
인터넷 어디선가 본글이 있는데
" 너무 화가 나서 아이가 악당처럼 보일때
단 3초만 숨을 돌린 후에 보면
밝고 건강하고 개성있게
스스로 키워나가는 아이가 거기에 있다 "
이글을 아이가 웃고 있는 사진이랑 함께 출력해서 냉장고든 어디든 붙여놓고 봅니다.
우리 같이 노력해요.....7. 김수열
'06.4.7 11:54 PM (220.122.xxx.57)저는 남자아인데 똑같은 상황입니다. 12월 말 생일이라 더해요.
7살 유치원 들어가면서부터 이런 날이 올거라고 예상은 했지만...정말 너무해요.
애 아빠가 밤에 "너 내일 가방은 다 챙겼어?"하면 저를 보면서
"엄마, 다 챙겼어?"하고 묻습니다.
결국 그날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갑자기 성질 난 남편이 애 잡았습니다.
그런데요...어찌보면, 요즘 애들이 너무 빠른거 아닐까요?
아니, 우리가 너무 많은 걸 요구하는 건 아닐까요?
남편은 제가 이렇게 낭~창 하기때문에 애가 더 늘어지고 위기의식이 없는거라고
항상 저를 몰아세웁니다.
하지만, 이제 겨우 만 6년 살아온 어린 것들인데...
작년부터 저는 "이 아이 다른 아이들보다 6개월 어리다"는걸 항상 기억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렇다고 버릇없는 행동이나 어리광을 받아주라는게 아니라,
아직은 자기혼자 알아서 하는게 힘겨울수 있다는 걸 말씀드리는거에요...^^
참고로 이렇게 잘난척 하는 저는...지난 주 토요일에 폭발했더랬습니다.
지금 계속 반성중이지요...-_-8. 다시는
'06.4.7 11:54 PM (61.106.xxx.200)다시는 그러지 마세요.
그냥 지나가려다 님의 아이가 너무 가엾고 마음이 아파서 답글달려고 로그인했어요.
저도 초등학교 1학년때 엄마가 원글님처럼 저에게 감정적으로 대하시고
욕설에 폭력에...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20년도 더 된 일인데 서른이 넘은 지금까지도
또렷하게 기억에 남아있어요.
가끔 엄마랑 다투거나 사이가 안좋을땐 밤에 침대에 누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어린 시절 일까지 떠올라서 숨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하고 창문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생각마저도 들때가 있답니다. 마음의 상처....정말 평생 가요.
더 웃긴건 엄마는 그런 일을 기억도 못한다는거죠.
제가 너무 가슴에 상처로 남아서 엄마랑 싸우다가 엄마가 예전에 나한테
어떻게 했는지 아냐고..이런이런 일이 있었다고 말해도 엄마는 전혀 기억도 못하십니다.
아이가 느꼈을 공포와 슬픔이 어떤건지 원글님은 모르실거에요.
저는 지금도 생생하거든요.
내일부터 꼭 안아주시고 보듬어주시고 엄마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다는걸
아이가 느낄수 있도록 해주세요.
저는 가끔 옛날 생각하면서 혼자 우는적도 있어요. 서른넘은 이 나이에도 말이죠.9. 초등1 부모
'06.4.7 11:55 PM (218.37.xxx.161)답글 읽어보니 눈물이 더 납니다..
우리애 말,,그래여.
대놓고 말을 안해요,,,
다치고서도 혼날까봐 안아프다그러고..
뭐 부탁할거 있으면 엄마 안바빠요?엄마 안 힘들어요?그러고,
지가 그리 하고싶다는 머리띠, 하고싶다 말은 못하고
만지작,,만지작,,,
새겨들을께요..내일 아침이 되면 또 악마근성이 돌아오지않을려나...걱정됩니다.10. 뭐...가
'06.4.7 11:57 PM (61.34.xxx.165)엄마는 그랬나요...??
말하기 전에 알아서 하고 하던것 제대루 알아 마추고...???
달리 애입니까???
애보고 나가라는것 ..(오만인지 뭔지 모르겟지만.) 제가 보기에는...아이에게 지금은 아니지만....나중에 가슴 아픈 기억으로 남음 어쪄실려구요.
사랑하는것 중얼 거리듯이82에 표현 하지 마시고...
직접 적으로 하세요..
사람의 눈 귀 코 그리고 가슴 왜 있읍니까........
표현 하세요..
님의 마음...아이 충분히 알거라 여깁니다..11. 아이를 위한다는.
'06.4.7 11:58 PM (61.106.xxx.202)명분으로 아이에게 상처 주고 아이를 맘 아프게 하는것이...
큰 잘못이라는것을 님도 알고 계시면서
자기 제어를 못하시는것 같네요.
겨우 초등 1학년짜리에게 엄마의 감정을 그리 쏟아 붓는다면
아이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 집니다.
부디...자기 자신을 잘 다스리시고... 아이를 위하는것이 어떤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12. ㅠ..ㅠ
'06.4.7 11:59 PM (61.34.xxx.165)은미님~~~~~~~~~~~~~~
오늘도 안보이네요..??
오늘도 우울해요...?
...13. 그래요.
'06.4.8 12:00 AM (211.207.xxx.23)엄마의 사랑은 표현해주시는게 좋아요.
사랑한다..네가 최고다..제일 이쁘다.. 이런 말은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저도 자는 아이 얼굴 한번 더 들여다 보고 올까봐요..14. 에구...
'06.4.8 12:01 AM (211.35.xxx.62)저는 이 나이 되도록 아직도 해야 할 일 미루는 버릇 여전합니다.
그릇 안 씻고 쌓아두고, 걷은 빨래 안 개고.
그렇다고 뭐 크게 잘못된 것 없어요.
공부 잘 했고, 꼭 해야 되는 거면 미루더라도 시간 봐가면서 미루고, 결국 하기는 다 합니다^^
나이 든 사람도 제때 챙기는게 잘 안 되는데 어린 아이한테 너무 바라시는거 아닌가 싶어요.
제 어릴 때 기억해 보면, 어머니가 저녁 먹고는 상 펴고 동생이랑 저랑 같이 앉아서
같이 책도 보고 숙제하다가 모르는거 질문하면 가르쳐 주고 하셨어요.
굳이 하라고 말로 안 하셔도, 시간 봐 가면서 같이 앉아만 계시면 그 시간에 애가 숙제를 하지 않을까요?15. 딸이 안됐네요
'06.4.8 12:02 AM (61.66.xxx.98)원글님.
혹시 딸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거 있으신가요?
한번 찬찬히 돌아보세요.
쌓이는게 있는데 정면으로 해결하기는 어렵고,
그래서 알게모르게
거기서 생긴 스트레스를 아이에게 풀고 있는것은 아닌지요?
진정한 원인을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님의 성장기도 한번 찬찬히 돌아보시고요.16. 참 그리고
'06.4.8 12:02 AM (211.35.xxx.62)애기가 책 보고 있는거라면 저 같음 그냥 두겠어요.
알아서 흥미있는 분야의 책을 많이 봐 두는거, 나중에 공부에 엄청 도움됩니다.
막상 필요한 고등학교 때 되면 시간 없어서 책 못 읽어요.
지금 많이 많이 읽게 하세요.17. ...
'06.4.8 12:03 AM (211.175.xxx.100)저도 반성이 되네요. 저희 아이는 정말 아이그대로 맞는거같은데 제가 문제인것같습니다. 아이들은 같은소리를 계속 반복해야 한다는데 어느새 그게 화가납니다. ㅜ.ㅜ 했던소리 또하고또하고.. 가끔 미치겠더군요. 하지마라고 금방 말하는데도 듣지않고 해버리고.. 혼나고.. 제가 아이에게 제발 엄마말좀 들으라고.. 엄마말만 들어도 넌 안혼난다고.. 얼마나 목에 피터지게 잔소리가 나오는지..
저도 정말 잔소리하기싫은데 아이가 듣지않는다생각이 드니 화가마구 나더군요. 참질 못하겠어요. 그래서 요즘은 제가 어딜가서 상담이라도 받아야하는거 아닌가싶어요. 가슴이 넘 미치겠어요.. ㅜ.ㅜ
우리아이는 나가면 잘한다소리 많이 듣는데..18. 초등1 부모
'06.4.8 12:09 AM (218.37.xxx.161)감사합니다,,
제 글,,정말 부끄럽습니다..
변명같지만,,평소에는 많이 안아주고 사랑표현한답니다.
잘때 꼭 옆에서 재워주고,아침에 일어나면 꼭안아주고,,
그리고 그 꺼리 할때도 같이 하길 원해서 옆에 있어준답니다.
그런데 한번씩 이렇게 미쳐버리네요.
바쁘실텐데 일부러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고맙구요
제딸에게도
그리고 여러분들에게도 여러분들처럼 도옴되는 사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답글들 두고두고,혹시 또 이런상황 생길라치면 들어와서 읽어보고 나갈께여.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19. 엄마입장
'06.4.8 12:18 AM (61.85.xxx.243)제생각엔 원글님 프린트해서 한번씩 읽어보시고 화가나시면 10까지 세다가
한번씩 읽어보심이 어떨련지요?
정말 어릴때 상처가 커서도 무의식중에 다 나옵니다
책 읽어달라고 못하고 엄마 목 아파요? 그 대목에 아이엄마로서 정말 찡합니다
원글님이 이글을 쓰신이유도 아이한테 그렇게 하고도
미안한 마음이 크기에 글을 올리신것 같은데요
아이가 너무 불쌍해요....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세요
한참 엄마를 따를 시기인데요20. .....
'06.4.8 12:23 AM (61.98.xxx.71)저도 울아이 2학년 인데 마니 때렸네요
바이얼린을 바닥에 놓고 버스에 탓다네요.
잃어 버리는것 한 두번두 아니구 정말 어찌해야 하는지....21. ....
'06.4.8 12:29 AM (61.34.xxx.165)원글님...
잠들기 전에 님의 답변........감사합니다...
역시....
느낌입니다..
사랑 표현하세요..
그리고...
아이가.....하는거 어른 기준에 마추지 마세요...
님의 답변 보니....
마음 한결 좋아서 잠자리 듭니다...
세상에 사랑하는 자식들 위해서...
오늘........터키에서...말 못하고 간 자식 생각하는 부보맘에...눈물 흘려 가슴 아팠는데..
힘 내자요..
근데...
은미님..
안보이네..??
ㅡㅡ;;;22. 제모습이라
'06.4.8 12:31 AM (220.120.xxx.32)마음이 아픔니다. 매일매일 반성하는데 안고쳐져요
하고픈 말이 많은데........기도하면서 노력할래요.23. 참을인
'06.4.8 1:01 AM (220.76.xxx.100)자 세번이면 살인도 면한다고 했어요 왜 어른이고 부모이게요
정말 많이 참으세요 혀를물고 입술 깨물고 그리고 님에게
운동을 하라고 권하고 싶어요 그 기운과 스트레스를 풀어내야 합니다
정말 아이의 장래가 80년도 더 남았어요 학교 적응도 힘들텐데
왜 엄마까지 보태주나요 절대로 아니되요 학교에 갔다오면 잘하고 왔냐고
웃으면서 안아주고 오자마자 숙제부터 부담주면 정말 학교생활 싫어지고
짜증만 나요 무조건 칭찬하세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잔아요
그리고 부모한테 혼나버릇하면 주눅들어서 커서도 남들과 대화할때 눈 마주치기 못해요
자신감 상실에 아이들도 우울증생기고요 힘들고 어려운 이세상 살아가려면 엄마의따뜻한 사랑
가족들의 격려 관심 정말 많이많이 딸에게 베풀기를요
엄마가 조급하면 아이도 닮아가고 나중에 딸에게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지도
사랑하세요 안아주세요 칭찬많이하세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꼭 권합니다24. 왠지
'06.4.8 1:58 AM (58.143.xxx.34)엄마 목 안아파요 ? ........라는 글에 마음이 참 아프네요 .....
그렇게 야단 맞았는데도 .........역시 아이 마음은 참 곱고 순진한데 ........
우리는 부모라는 이름으로 ..... 자식들 잘 되라는 명제하에 얼마나 아이들 맘을 아프게 하는건지 .....
원글님이 좀 너무 하신건 맞아요 ........아직 초1인데 ......한창 뛰놀 나이에 어쩌다가 부모인 우리는
애들에게 이리도 많은걸 강요 해야만 하는지요 ....25. ..
'06.4.8 2:36 AM (219.252.xxx.70)저도 5살된아이에게 화도 내고 그런적 많았답니다.ㅣ
어제 문득 오래되사진 정리하다..
울딸이 아기라는것을 깨닫게 되었답니다,ㅣ
이렇게 이쁘고 귀여운 아이들 제가 상처를 주고 그랬다니 너무 맘이 아팠답니다.
동영상도 보고 사진보면서 다시 생각했답니다.
이아이에게 좋은것만 보여주고 엄마로써...많이 사랑해줘야한다는것을 요..26. 아시나요
'06.4.8 5:28 AM (58.102.xxx.189)부모가 아이를 안아주고 사랑해주는 것들.
그것이 부모가 자식을 자신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
자식에게 과잉 화를 내는 것도
사실은 자식이 못하면 그 아이의 인생이전에 자신의 체면이 먼저일 경우가 있다는 것.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은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적극 밀어주는 것입니다.
부모가 사랑하고 싶을 때 부모입장에서 폭포수처럼 사랑을 쏟고,
부모가 화나면 아직 저항력도 없는 어린 아이에게 횡포를 부리고.
이것은 사랑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신체적인 외상만 상처가 아니라,
정신적인 충격도 마음속에 아주 깊은 골절, 출혈, 장기파손과 같은 상처를 남깁니다.
엄마가 집을 나가버리는 행동은
네가 엄마말을 듣지 않으면 내가 널 돌봐주지 않겠다는 협박입니다.
그러나 아이는 부모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비겁한 존재이기 때문에 비굴하게 굴복한 것이죠.
그러나 아이는 무의식중에 부모에 대한 서운함이 남아 치유되기 힘든 상처로 남습니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사랑으로 채워져야 하는 것인데,
엄마가 권력을 휘두르면 자식 역시 부모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이미 딸은 엄마 눈치만 살피는 수동적이고 소심한 성격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더 지나면 엄마가 시키는 것 이외엔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될 겁니다.
책 읽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죠.
아이는 책을 먼저 읽을 수 있습니다. 때론 숙제를 늦게 할 수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선택권 조차 빼앗는다면 아이는 인간이 아니라 로보트죠.
엄마의 지시와 명령에 따라서 움직이는........
아이를 사육하지 마세요.
참고로 자식을 어떻게 키우는가에 대한 생각을 던져주는 기사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http://education.hani.co.kr/kisa/section-013001000/2005/10/013001000200510101...27. 남편이
'06.4.8 7:37 AM (211.187.xxx.17)1년전쯤 애를 달래다 달래다 안되니깐 네살난 아들 엉덩이를 대여섯번 고함지르며 때렸거든요.
아들녀석이 저녁 7시를 넘어서는 시간이었는데 공원에서 계속 놀겠다고 우기는 바람에
아빠한테 맞은 바로 다음날부터 한 달정도 눈을 깜빡깜빡 거리더라구요.
어느 한 한의원을 찾아갔더니 애를 사랑으로 감싸주면 낳는다고 딱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분에 못이겨 한 순간 저지른 행동이 애한테는 심각한 장애로 나타나더라구요.
해놓고 후회하면 뭐합니까? 저지르지 말아야죠. 아들은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밝게 지냅니다만
다시 그러지말라는 법도 없고 남편은 그날 이후론 울분을 속으로 삭인답니다.
엄마 아빠가 다 짊어지고 가면 됩니다. 정말 안되는 행동은 타당한 이유를 제시하고 조금씩 따라오게 하면 되요.
저~위의 원글을 쓰신 분 대단하십니다. 본받겠습니다.28. 1234
'06.4.8 7:42 AM (86.139.xxx.24)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는 엄마의 따뜻한 말한마디와 포옹이
수학이나 한글, 영어 공부 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시지는 않으시지요?
지금은 지식의 습득보다 정서적 안정과 발달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혹시 본인(엄마)이 현재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이거나 어린시절 부모와 애착관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직 세상에 태어난지 6년밖에 안된 어린생명입니다.
따뜻하게 안아주고 북돋아주세요.
작은 일도 칭찬해주시구요.
아이를 엄하게 키운다는 것과 아이를 정서적으로 학대하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엄마에게서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아이는,
어느 누구에게서도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낄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아이로 자라게 하고 싶으시다면,
아이에게 사랑을 충분히 표.현.해주세요.
아이가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도록...
매일 학습지 하는 것, 학원 가는 거 챙기지 마시고,
매일 오늘 아이를 몇 번이다 안아줬나... 칭찬해줬나 챙겨보세요.^^29. 남편이
'06.4.8 7:46 AM (211.187.xxx.17)라고 쓴 내용의 마지막의 본받겠다는 것은 4139번 내용의 서형숙님을 얘기하는 겁니다요. 죄송
30. 저도 그래요.
'06.4.8 8:17 AM (219.255.xxx.241)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그리고 아이한테 미안하다 하시구 자꾸 노력하셔야 해요,
정말 내 성질대로하면 아이만 마음에 상처를 입고 엄마도 지쳐요,
아이를 보기전에 아이에게 이렇게 해야지, 칭찬해주시고, 안아주시고, 아이눈높이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하세요, 나보도 더 아이를 잘키우는 엄마를 보고 배우세요, 저도 아이가 되어서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가끔 저도 아이를 구박하지만요, 심한 말로 아이를 상처주기도 합니다.
힘내세요.31. 사랑
'06.4.8 8:25 AM (125.182.xxx.82)아이를 사랑하시고 욕심을 버리세요.
사랑하는 방법에 욕심이 너무 많아지셨네요.
만약 아이가 꼴찌에 대학도 못가는 열등아가 된다고해도
믿어주는 부모가 있다면 세계일등이 될겁니다.
인간시대 보시나요...??
저 챙겨보면서 부모의 사랑이 어떤건지를 다시한번 느낍니다.
자폐아 쌍둥이를 훌륭하게 키워낸 부모님..그 부모님의 사랑은
돈으로도 지식으로도 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오직 사랑... 믿음..
내 자식을 믿고 그대로 사랑해주세요32. 딸입장
'06.4.8 8:45 AM (219.250.xxx.91)^^
저희 엄마도 그러셨어요~
제가 외동딸은 아니지만 엄마가 아빠없이(군대 가셨음;;) 어릴때(22살) 낳은 큰딸이라 그랬는지
기대도 크셨고 어릴때 사람 구실 못하겠다고(허약해서;;) 신경도 많이 쓰셨구요.
근데 무지무지 엄하고 무섭고 그러셨어요.. ^^;
한예로.. 학습지를 좀 밀렸지요.
엄마가 해라해라~ 했는데 안하구요.. ㅋㅋ
하루는 엄마가 정말 소 끌듯 목을 잡아서 질질질 끌어서 마당 수돗가에 있는 물 받는 대야에 머리를 집어 넣으셨어요-_-; 죽으라고~
잊혀지지 않아요..
근데요.. 잊혀지지 않는다고 모두 나쁜기억은 아닙니다..
아직 결혼도 안했고 제 아이도 없어서 그때 엄마의 마음이 어떤지 전혀 짐작도 할 수 없지만..
지금 이만큼 나이를 먹고(27살) 같은 여자로 또 내 부모로 엄마를 바라볼때 절대 나쁘지 않거든요..
그때는 정말 몰라서 하기 싫어서 안한겁니다..
제가 지금도 그렇거든요~(철이 안들었습니다..^^;)
그리고 해야겠다는 생각이나 절박함(?)이 안들면 그리고 습관이 안붙으면 절대 안하게 됩니다.
제 부모님도 강압적으로 공부를 하라고만 하셨지 차근차근 일러주신다거나 붙잡고 앉아서 공부를 가르쳐주시진 않았어요.
대신 학원을 보내거나 과외를 시켜주셨지요..-_-;
무조건 해라해라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엄마가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
시간이 지나면 우리엄마가 나한테 그럴때도 있었는데~ 하는 마음도 들지만 그다지 엄마가 나쁘다거나 하지는 않으니까요..33. 휴~~~
'06.4.8 9:58 AM (218.159.xxx.142)저두..요즘 2학년 울 아들을 매일 매일 잡아 앉혀놓고 수학 공부 시키는데... 매일 혼나지요...
왜 이것도 못하니 하면서... 전 소리 지르고...
그러다 보니 남편이 그렇게 가르칠거면 아예 하지 말라며 차라리 사교육비를 드려서 선생님께 배우게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봤자..엄마랑 아이랑 관계만 나빠진다고...
곰곰히 생각해보니...아이한테 제가 자꾸 화를 내면 낼수록 화를 더 내는것 같아요..
그러면서 아이도 조금씩 제 맘속에서 미운 맘이 조금씩 자라고...
내 자식인데 뭐...하는게 아닌것 같아요..
사람인지라.. 자꾸 내 눈에 벗어나는 행동을 보다보니... 점점 맘에 안듭니다..자식이라도..
혼내고 나면 측은함도 들지만... 안타까움에 더 화가 나네요..
저러다 어떻게 할라고...하는 맘에...
그래서 요즘 자중 하려고 노력합니다..
나도 어릴땐 못했는데...울 엄마도 얼마나 답답했을까...
아직 어린데... 그냥 천천히 하자...
하루 한가지 씩만 고쳐도 1년이면 365가지를 고칠수 있는데...
울 아이는 고칠부분이 단 몇가지 밖에 안되니.... 시간은 넘 많습니다...
원글님... 울 엄마들 맘이 다 님과 똑같습니다..
님도 얼마나 괴로우면 여기에 글을 남기셨겠어요...
그치만 우린 어른이니까...우리 조금씩만 노력해요...
저도 지금 많이 노력중입니다..
저도 또한 부끄러운 엄마랍니다...34. 왜그러세요.
'06.4.8 10:14 AM (211.216.xxx.182)왜 인생을 힘들게 살게 만드세요.
따님과 함께사는 세월이 요즈음은 90세까지 살면 거의 따님이 60세 될때까지 함께 삽니다.
마마걸처럼 성장시키는것도 문제지만, 너무 독립적이고 똑똑해서 세상의 많은짐을 지게 하는것도
본인은 너무나 불행하다는걸 아셔야 해요.,
님도 충분히 젊고, 능력있고 시간이 있습니다.
따님에게 강요하지말고 님이 지금이라도 나가서 발로 뛰시고, 따님에게 너무 심정적으로 기대하지 마세요. 따님이 그렇게 해서 의사 변호사된다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매사 강박관념과 긴장감,치열한 경쟁에서 이결낼려고, 많은걸 잃으면서 살수밖에 없어요.
그러지 마세요....인생 별거 아니예요.....의식주가 해결된다면 정신적으로 얼마나 풍요로운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요. 인생에 있어 중요하지 않은 시간은 없다고 생각해요,.
유년이든 장년이든 노년이든 ...미래를 위해 필요이상으로 유년을 희생하면서
살필요가 없다는 거지요.
공부 열심히 해서 경쟁에서 이기는게 중요하지 않다는걸 말하는게 아닙니다만 .
어린애를 혹독하게 훈련시켜서 그렇게 까지 할가치는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다고 다 되는것도 아니고)35. 왜그러세요.
'06.4.8 10:23 AM (211.216.xxx.182)사실 이말은 제 자신이 수도없이 상기하곤하는 말입니다.
저 경쟁속에서 나름 이겼을지는 모릅니다.(고딩때 반에서 일등한적도 있고 , 대학원입학시 이과수석도 했네요)하지만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걸 반추하면서 우리애들에게 드는 욕심을 잠재우곤 합니다.(하지만 저도 님과 뭐 크게 다르지 않을겁니다 )36. 일산맘
'06.4.8 10:50 AM (60.196.xxx.81)제 친구 세째 늦둥이가 올해 학교에 들어갔습니다.
학교 갔다오면 묻는답니다.
" 오늘 졸지 않았어?"
학교가기 싫다고 안해서 정말 기특하고 대견하다 합니다.
처음 학교생활 시작입니다. 기쁘고 즐겁게 지내도록 도와주시면 좋으텐데요..37. 사과
'06.4.8 12:07 PM (211.176.xxx.24)아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시면 어떨까요?
엄마의 그 악담(죄송) 오래 기억되고 아이가 어려울때 좌절의 단초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일찍보낸 것부터 그간의 느낌을 말해주시면 기억은 못하더라도 나쁜 기억이 적어지지 않을까요?
대한민국은 공부잘하는 아이들도 원하지만 그보다는 상처없이 밝고 성실한 인간성 좋은 아이들을 더 원합니다.
아이입장에서 마음이 아픕니다.38. 사과
'06.4.8 12:11 PM (211.176.xxx.24)심리학에서는 엄마의 행동이 아이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엄마 자신의 성장기와 현재의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라 하더군요.
아이에게서 문제점을 찾지 마시고 자신을 좀더 돌아보시면 더 좋은 해결점이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잘 키워주세요. 아이들은 우리 모두의 자산입니다.39. 다시한번..
'06.4.8 12:20 PM (61.33.xxx.60)아이키우시는 어머님들 "공부하세요 !!" (노현정버전으로)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etc&page=1&sn1=&divpage=4&sn=on&ss=o...40. 초등 1부모
'06.4.8 12:28 PM (218.37.xxx.161)중독처럼 들어오는 82쿡도 오늘은 꾹 참았네여.
우리애 아침일찍 일어나서
콘플먹고싶다해서 콘플먹였다가 다토하고
죽끓여서 먹이고,,
같이 뒹굴고 놀다가 엄마랑 같이 공부 좀 하다가(마침 식탁에 있길래 지도 하고싶다고해서)
지금 잠들었습니다,,
어제 혼자 학원가면서 티하나 달랑 입고갔다오더니
감기가 된통 걸린 모양이에여.
사과했어요.
엄마가 너무 화내서 미안하다고..
약속을 해놓고 안 지켜서 화가 났다고,,
요즘 스트레스 받는것도 전혀 없는데
그냥 불안해서 그런가봐요,
휴님,
정말 제 마음이랑 똑같네요.
모두들 관심가져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82쿸 회원님들 덕분에 저도 좋은 엄마 될수 있을것같고
우리 딸도 좀은 편안해질것같으네여..
즐거운 주말되세여,,,41. 저두..
'06.4.8 4:41 PM (222.101.xxx.194)저두 사과하시는게 어떨지 싶어요...하루날잡아서 아이가 좋아하는 패밀리레스토랑이나 피자집에 데리고가서 맛난걸 사먹고...엄마가 저번에 그랬을때 마니 맘아팠지? 엄마는 이러이러한 마음으로 그랬던거지 xx가 미워서 그런게 아니야 알겠지? 라고 해보시면....어떨지.....설령 나중에 같은실수를 저지른다하더라도 엄마가 날사랑하는구나 를 느끼게끔...
42. 진정으로
'06.4.8 8:54 PM (219.249.xxx.106)자식을 위해서 그랬을까? 생각해야 합니다.
부모들은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자기들의 못다 이룬 욕심을 자식에게 기대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가장 큰 사랑은 자식이 원하는 것, 상대가 원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라 들었습니다.43. 어이 없어요.
'06.4.8 9:55 PM (222.96.xxx.204)저는 아동 학대라 생각됩니다.
44. 윗님!
'06.4.8 11:35 PM (210.126.xxx.95)어이 없어요 님!!!
물론 원글님이 아이에게 조금은 심했다 싶은 면도 없지 않아 있어요.
그렇지만, 리플에 원글님이 두번이나 반성, 후회의 글을 올리셨고, 이미 아이에게 사과까지 하시고,
다시 보듬어 주시려는 노력을 하시는데, 꼭 그런 찬물 끼얹는 리플을 올리셔야 하나요?
제가 원글님 입장은 아니지만, 너무 불쾌 하네요.45. 윗님!님
'06.4.9 1:17 AM (61.66.xxx.98)저도 읽는 순간 '아동학대'란 말이 떠올랐어요.
조금은 심한 정도가 아니예요.
아주 심각합니다.
다만 저도 위에 댓글 달면서 반성하시는 분에게 너무 직설적으로 말하면 상처받으실거
같아서 아동학대란 말을 언급하지 않았을 뿐이죠.
불쾌할것 까진 없다고 봅니다.
원글님께서는 자신의 행위가 아동학대라는것 명심하시고
아무리 화가나더라도 해서 안될말과 행동이 있다는것을 잊으셔서는 안됩니다.
원글님께서 계모처럼 굴었다고 표현하셨듯이,
아이에게 그런 모진행동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셨을것이고
기분에 따라서 반복이 되어왔을겁니다.
항상 뒤에는 후회하시면서,어쩌면 그것으로 난 이렇게 후회하니 ..하면서 자신의
죄책감을 좀 덜어내셨을거예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아이에게 부당한 대접을 하여도 그것을 자식사랑에서 나온것이라고
가볍게 넘어가려는 풍토에서 후회와 사과를 하면서도 쉽게 고쳐지지 않지요.
원글님,
님의 행위가 따님의 행복을 좌우한다는거 기억하시고요.
분노가 폭발할 때 마다,감정이 조절 안될때마다 화내시기전에
숨한번 쉬시고 쏟아붇기전에
'아동학대를 해선 안된다'라고 스스로 주문을 거세요.
솔직히 님글 읽으면서 아이의 공포감이 느껴져서 가슴이 막막해지고 울고싶었어요.
엄마가 자신을 버릴꺼라는거...
그다음부터 아이는 엄마에게 영원히 마음을 닫을 수도 있습니다.
부모가 이혼을 하면 자신이 착하게 안굴어서 그렇다고 믿는게 그또래 아이들입니다.
자신이 나쁜아이라 엄마는 날 버릴 수 있다고 믿어요.
그래서 더 불안해지고 대가 약한 아이는 엄마에게 더 잘보이려 노력하고
대가 센 아이는 반항을 해요.
하지만 엄마한테 조차도 사랑 못받는 자신은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믿으면서 결혼도 처지는 사람을 선택합니다.
조건 좋은 사람은 자신을 선택할 리가 없다고 지레 겁을 먹는거죠.
예외가 있다면 아이가 커서 자신의 문제를 알아차리고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경우죠.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의 고통도 만만치 않아요.
원글님.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바뀌세요.
여러가지 심리학 책도 보시고요.
위에 어떤님이 권하셨듯이 운동을 하세요.
스트레스가 많이 풀립니다.
6개월 쯤 후에는 '제가 달라지니 아이도 달라졌어요.' 하는 글이 올라왔으면 합니다.
아!자!46. 또 한마디
'06.4.9 2:07 AM (61.66.xxx.98)'얼마나 사랑하느냐 보다 어떻게 사랑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제가 좋아하는 명언이예요.47. 아동학대 맞구요
'06.4.9 4:25 PM (218.156.xxx.21)박원순의 비열함의 끝을 보여주는 거랍니다. 구사대는 자기 회사를 지키는 일자리라도 지킨다는 희망이라도 있다면, 애들 시켜서 저런 인터뷰 하고 기사 올리는 짓꺼리 까지 하는 짓을 보면, 참 쓰레기중에도 참으로 더러운 쓰레기가 박원순입니다.
제 3세계에서 착취당하는 어린이들도 일자리가 없어서, 서로 그 자리나마 얻고자 하는 거랍니다. 그런짓을 이땅에서 하고 있으니... 그리고, 무엇보다, 그걸 잘하는 짓이라고 했었다는 것인데.. 설마 지금도 그러지는 않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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