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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줌마가 되었다고 느낄때
청소하고 아침하고 다 하고....시간 남으면 세수한다.
2. 어디서 돈 안떨어지나...허망히 바라고 입에서 돈.돈.돈....돈 얘기가 늘..
3. 손톱도 짧아지고 메니큐어는 꿈도 못꾼다(밥에 들어갈까봐)
4. 웃음소리가 예전 식당에서 계모임하던 아줌마들 웃음소리랑 비슷해짐을 느끼고 화들짝 놀란다.
5. 지하철에 타면 빈자리를 향해서 몸을 날린다
6. 앉았다 일어날때 에구구..아이구..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ㅜ.ㅜ
7. 이밖에..또...머가 있지..
1. 절대공감
'06.4.6 12:56 PM (219.253.xxx.209)치과가서 치료 받는 것보다 치료비가 더 걱정될 때...
2. ㅋㅋ
'06.4.6 12:57 PM (61.109.xxx.186)1번, 5번, 6번 딱 제 얘기입니다.
에고...왜 내가 이렇게 됐지...3. 공감
'06.4.6 12:58 PM (211.49.xxx.66)5개월 초보인데 .. 벌써 느껴요
요즘은 백화점 가면 신랑 와이셔츠 넥타이등만 보이고
제옷은 5천원짜리도 살찌 말지 고민이 ㅜㅜ4. 절대 공감
'06.4.6 1:00 PM (211.169.xxx.138)몽땅
댓글까지 접수합니다.5. 후후
'06.4.6 1:11 PM (220.81.xxx.200)누군가 아줌마~하고 부르면 자동으로 고개돌아갑니다
회색츄리닝바지 하나사면 뽕을 뽑습니다
꿈속에서도 저는 아가씨가 아니라 아줌마입니다
젊은 처자들 보면 에구 저때가 좋지~합니다6. 궁보면서..
'06.4.6 1:15 PM (211.108.xxx.171)신랑얼굴한번...
주지훈얼굴한번...
그리고 한숨...7. ........
'06.4.6 1:15 PM (218.48.xxx.115)예전엔 날씨 좋으면...아싸~~나들이 했는데...
지금은 이불이 참 잘 마를텐데...비가오면 빨래는 어쩌나...ㅠㅠ8. 위에 공감님
'06.4.6 1:20 PM (210.80.xxx.98)(남편 것만 너무 잘 사주지 마세요.) 아예 남자옷 있는 층은 부디 눈길두지 말고 패스하시옵소서.
9. 1번공감
'06.4.6 1:23 PM (59.12.xxx.171)일나자마자 먼저 출근하는 남편 옷 챙겨주고 밥 차려주고 현관에서 빠빠이하고 들어와 출근준비하려고 욕실 세면대 앞에서 거울봤을때...눈꼽 달려있을때...나 아줌마됐구나 싶어요~
10. ^^
'06.4.6 1:24 PM (220.86.xxx.28)1. 처녀적 세초롬하던 내가 지금은 처음 본 아줌마와도 30분 이상 수다떨때...스스로 아줌마임을 인정합니다.
2. 처녀적 얄상한 핸드백 하나만 메고 다니던 내가...지금은 퇴근길 검정봉다리,,봉다리 낑낑 거리며 들고 다닐때 저...아줌마 맞다고 인정합니다.11. 여기 저기
'06.4.6 1:27 PM (210.221.xxx.45)하나둘씩 상처 생긴 몸뚱아리 볼 때
..
다림질 하다 덴 자국...
칼에 베인 손..
애들하고 뒤엉키다 생기는 갖가지 멍들..
가구청소하다 긁힌 피부...
그리고 나날이 무디어져가는 상처받은 내 마음 들여다 볼때..12. 어 나 아줌마네
'06.4.6 1:38 PM (211.187.xxx.17)정말이지 내말이다. 할머니보단 낫다
13. ㅠ.ㅠ
'06.4.6 2:04 PM (221.143.xxx.116)동감 만땅에 상처는 확 꽂히네요.
전 아는 언니 맞고 사는 줄 알았는데 해보니 알겠습니다....ㅠ.ㅠ14. 넘 공감가요^^
'06.4.6 2:19 PM (211.201.xxx.182)가끔 그런 내 모습들 보면서 깜짝 놀라며 처량해지는데... 다들 비슷한 거 같아서 위로되네요^^.
15. 푸하하
'06.4.6 2:20 PM (219.248.xxx.215)내가 아줌마가 됐다는 걸 느낄 때는
방귀 뀌고도 민망해하지 않을 때입니다. ^^16. 저도
'06.4.6 2:29 PM (218.154.xxx.248)100%동감합니다 몇가지 덧붙이자면은요
1.내 먹고 싶은것 잘안사먹고 가족들 먹고싶은것 장봐다가 만들어주기
2.세탁기안에서 빨래꺼내고 동전떨어진것 없나 보기
3.방구뀌기 트럼하기 ㅜㅜ17. 역시
'06.4.6 2:56 PM (203.90.xxx.32)재밌다.
열어보길 잘했다.
나도
할머니 팬티가 최고야 하고 느낄 때!18. ...
'06.4.6 4:03 PM (218.144.xxx.105)그 화사하던 피부톤이 칙칙해지구 기미가 마구마구보이는걸느낄때...
19. ^^;;
'06.4.6 4:08 PM (218.234.xxx.141)저도 너무 동감!!
13개월 연년생 둘 키우고.. 이제 5,6살되서 어린이집 보내니..
3시가 되면,. 와요.. 이제 좀 살만합니다..
오전시간이 비니.. 이제야 옷도 좀 사입고.. 화장도 하고...
머리도 하고.. 칙칙해진 피부 관리도 하고..(ipl했어요)
그랬더니.. 친구가 이제야 예전얼굴이 좀 돌아온다네요..
그말이 어찌나 듣기 좋던지...
여러분.. 힘들어도 관리 하고 삽시다..!! ^^;;;20. 햇볕
'06.4.6 5:40 PM (58.227.xxx.103)전에는 햇볕나면 얼굴탄다고 걱정했는데...
요즘은 빨래 안널어져 있으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햇볕도 아깝다니..21. 외출하고
'06.4.6 7:59 PM (203.130.xxx.51)외출했다 들어오면 화장지우고 옷갈아입고 쉬었다가 밥먹었는데.
이젠 들어오자마자 손부터 씻고 후다닥 식사준비부터 하는것. ㅠ.ㅠ
결혼전에 엄마랑 외출했다 오면 엄마는 샤워도 안 하고 화장도 안 지우고 부엌으로 들어가서 음식 준비 하시길래, 쉬었다 하라고, 샤워하고 좀 있다 하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흑흑.
엄마한테 어찌나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던지요.. T.T22. 깜빡
'06.4.7 12:32 AM (68.99.xxx.90)분명 뭐 꺼내려고 냉장고 문 열었는데 문 연 사이 까먹고 멍~ 해질 때.
23. 파마..
'06.4.7 10:32 AM (61.82.xxx.80)내가 원하던 머리모양이 아니고 아줌마 파마처럼 나왔는데
뭐 그냥 좀 버티다가 다시하지 그러고 있네요
그나저나 이놈의 파마는 왜이리도 오래 가냐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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