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에 물이 안묻어서 나오네요!

[세탁기]

드럼세탁기 살때 아저씨가 하는말이
주먹하나정도의 공간만 있어도 빨래가 된다고 걱정 말고 작은것 사라고 해서 작은것 샀고
열심히 쓰고 있는데...

몇달전부터 빨래를 널어 주던 남편이
이상한점을 발견했다고 하면서
빨래에 물이 군데군데 안묻고 그대로라고 그래요.

설마...아니라고
어떻게 물이 안묻냐고...하면서 반문만 했는데
오늘 보니 정말 그렇네요.
오늘 같은 경우는 아들빨래 4개만 넣었는데도
빨래를 펼쳐 보면 빨래가 젖어 있어야 하는데 군데군데 물이 전혀 묻어 있지 않은곳이 표시가 확나요
완전히 말라 있어서 물한방울 안묻은곳이 있다는거죠
특히 속옷은 더 그러네요.

고장일까요?
님들도 한번 빨래 널을때 한번 살펴보세요!

[저도]

빌트인된 드럼세탁기라 6kg짜리 작은것인데, 꾸역꾸역 넣어서 빨래해도 그런일은 없었어요. 단축코스(40분정도에 끝나는)로 해도 그러지 않았는데, 뭔가 좀 이상이 있으신듯...

[..]

그게.. 제가 아는 대로는요.
판매하는분들 그렇게 얘기하시는 건 알아요. 통돌이보다 작아보여도 주먹 하나 들어갈 수 있으면 되니까 빨래 엄청 많이 들어간다. 이렇게요.
근데 저희 세탁기 봐주러 오신 기사분은 물도 별로 안들어가는데 세탁이 되는 건 낙차에 의해 빨리는 거다. 빨래가 꽉 차면 낙차가 생길 수 없으니 세탁 효율이 떨어진다... 하시더라고요.
유럽에서도 빨래방 가니까 드럼의 반 이상은 빨래를 못 채우게 해요. 뭐 이 경우는 한 통이라도 더 돌리게 하려는 상술일 수도 있겠다 싶은데-.-;; 빨래방 주인이야 적게 넣어야 빨래가 잘된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그래서 저는 빨래를 많이 안채우고 돌리는데요. 젖지 않는 경우는 없어요.
그런데 동생은 빨래를 가득 채우거나 큰 이불을 돌리면 원글님처럼 부분적으로 젖지도 않고 나온대요.

근데 원글님은 빨래양이 많지도 않다 하시니... 미스테리네요. 물 추가로 해보시면 어떨까요?

[*,*]

질문과는 다른것 같지만, 저는 발판 빨아 돌리니 탈수가 않되어서 여러번 시도하다가
고장신고 해놓고 네이버 들어가 알아보니 빨래 양이 작아서 그렇다길래 요것 조것 끌어다 돌렸더이만,
글쎄~~딩동댕!! ㅎㅎ

[....]

옷 세탁시에 유리로 확인해 보세요
물이 넘실대고 있으면 걱정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