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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들어선남자아기 요즘 너무 감당이안되요

머리아퍼요 조회수 : 702
작성일 : 2006-03-31 20:00:55
아기 키우기가 너무 힘드네요
지금은 자고있는데 또 일어나면 뭐하고놀아줘야할지 깜깜합니다
요즘은 저녁마다 한숨이나오네요
땡깡이너무심하고요 말끝마다 징징징합니다
왜이렇게 짜증만낼까요
지금애가 말을 엄마 이것밖에못하거든요
말이안통해서일까요
제가피곤해서좀 누워있으면 눕지도못하게 제배위에서 구르고요 치대고..
제손잡고 여기가자 저기가자하면서 만약 뜻대로안해주면 대성통곡하고 난리가나고요
저는저대로 피로가쌓여서 애한테 잘할려다고 애가 자꾸 귀찮게하면
욱해서 야단치게됩니다
큰소리로 야단치면 더 심하게 울고 급기야 바들바들떨길래 이제 욱해도
제가 제가슴을칩니다
정말 가슴에서 뜨거운게 올라오는것같아요
장난감도 혼자서는 잘안가지고놀구요 부엌에서 절대 일못하게 다리잡고징징대고
애나저나 정말 요즘은 너무 힘드네요
저딴에 데리고나가면 길에서 지맘데로 돌아다니려고하니
안되면 삐져서 그자리에 서있거나 또 징징대거나하고요
이런아기 언제쯤나아질까요
본래어릴때부터 좀 징징대긴했지만 요즘은 더 심한것같네요

아참 그리고 색깔구분같은거 이맘때아기들 왠만큼하지않나요
노랑 빨강같은 원목구슬가지고 똑같은색깔찾아봐라고했더니
도통 제말을 못알아듣는건지 제가 몇번이나 가르쳐줘도 모르네요
말이늦으니 모든게 조바심이나네요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IP : 218.53.xxx.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31 8:09 PM (61.73.xxx.218)

    아이가 이쁘긴 해도,, 힘든점도 있군요,,

  • 2. 엄마는 도닦는 중
    '06.3.31 8:19 PM (211.187.xxx.17)

    마음을 비우셔여.
    이 시기의 아이들의 특징이 엄마랑 뭐든 같이 하는 겁니다.
    자기 뜻대로 안됐을 시에는 징징거리는게 의사표현이거든요.
    그리고 어머님! 너무 조바심내지 마세요.
    그리고 아녜요. 애들은 색깔 구분이 제일 힘들답니다.
    또 21개월밖에 안됐는데 엄마라는 말을 하는 게 어딘데요 아나운서가 되길
    바라시나요? 전혀 못하는 것도 아니고 가만히 지켜보시면 언젠가는 말좀 그만 했으면
    하는 날이 올 겁니다. 조금 천천히 가세요. 애가 따라가기 벅차요.

  • 3. ..
    '06.3.31 8:22 PM (221.157.xxx.11)

    많이 힘드시면 하루에 잠깐씩 놀이방에라도 보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하루종일 엄마랑 있음 애가 무지 심심할것 같아요...색깔구분은 두돌지나서 제대로 하지 싶은데..^^그리고 엄마가 절대 조바심 내지말고 다른아이랑 비교하지도 마시구요..아이 눈빛을따라가면서 재미있게 놀아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땡깡부리고 징징댄다는건 말을 못해서 그렇지 뭔가 불만이 있다는거지요...
    날씨 따뜻해지니 데리고 외출도 많이하고..그럼 좋아지지 않을까요..
    애 키우면서 피곤해서 누워있고 내몸 다 못챙기고..그냥 그렇게 방치할꺼면 놀이방에 보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4. 땡깡은
    '06.3.31 8:48 PM (211.169.xxx.138)

    간질이란 뜻의 일본어래요.
    귀여운 애들한테 쓸 말은 아니랍니다.
    아기들은 다들 엄마를 힘들게 하죠.
    엄마가 건강하셔야 아기도 잘 봐 줄 수 있죠.
    몸도 마음도 건강하셔야 해요.

  • 5. ...
    '06.3.31 8:51 PM (211.208.xxx.19)

    우리 아들도 21개월인데 정말 똑같네요... 팔자라고 생각하고 견뎌내야죠..모..
    얼마나 징징대는지 미치겠습니다

  • 6. 그리고
    '06.3.31 8:51 PM (211.169.xxx.138)

    커서도 공부도 못할 수 있지요.
    그래도 내 새끼 아닐까요?
    벌써 잘 못하는게 신경 쓰이신다니
    걱정에 드리는 말입니다.

  • 7. 더커도 그래요
    '06.3.31 9:18 PM (218.239.xxx.31)

    저 울아들 그맘때 넘 힘들다고 좀만 더크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40개월쯤 넘 힘들어서 어린이집 보냈어요.
    첨엔 좋았는데 조금씩 욕심이 생기데요.
    넘 일찍온다고 투덜투덜 거렸구요.
    지금은 5살이고 방과후수업해서 3시에 오지만 이제는 말을 안듣습니다.
    요즘은 정말 참기름발라놓은것마냥 말안듣고 때굴때굴 굴러다닙니다.
    오죽하면 제가 혼자다녀야지 같이다니면 화병걸린다고 하겠어요.(지금도 양치질하고 칫솔로 화장실바닥을 닦다가 저한테 혼났어요)
    간난아이일땐 그때대로 좀 크면 크는대로 아이키우는거 정말 어렵네요
    학교다니면 또 힘들테고 사회생활하고 결혼하면 그때대로 힘들일이 있겠지요.
    어쩌겠어요. 그래도 내새끼인걸....
    그래도 아이때문에 웃고삽니다.
    원글님도 오늘 하루 아이때문에 속상하시기도 했지만 웃으시기도 하셨지요?
    그 낙으로 사세요. 그래야 아이와 엄마 모두 행복할수 있어요.
    이말을 하는 저도 아직 그렇게 하지는 못하고 있네요. 노력중입니다.

  • 8. 울아들
    '06.3.31 9:43 PM (222.101.xxx.51)

    울아들도 이제 21개월 들어섰는데요...집에 장난감이 많이 없으신가요??

    우리아이는 혼자 잘노는데 주로 누르면 소리나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뿡뿡이 카 타고 달리고 낱말카드나 보드북같은거 혼자 넘겨 보거든요 블럭가지고 놀고 미끄럼도 타고....뭐 이런 장난감이 어느정도 구비되어있는데도 징징댄다면 엄마가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야할거 같아요

    징징대는게 엄마 관심끌려고 그러는거거든요...

    우리아이도 TV스케쥴을 쭉 꿰고 있다가 정 징징대면 그 시간에 마춰 TV보여주고요..

    아침8시~9시 30분 EBS-부우,뿡뿡이,끼끼,토끼가 까꿍
    10시~11시 재능TV-도라도라영어나라,부바,핑구
    11시~1시 어린이TV-빨간코알루,꼬꼬댁알을낳았어요,브룸
    1시 10분~30분-NHK 에이고데아소보-_-, 이나이이나이바

    머 이런식으루 아이가 좋아하는 프로를 쭉 꿰구 있다가 하나씩 틀어주기도 하고 어떨땐 쭉 틀어주기도 하고 노래가 나오면 같이 불러주고 춤도 춰주고 아이가 뭐 따라하면 칭찬해주고

    또 지겨워하면 밥주고, 그래도 지겨워하면 간식 과자조금, 바나나, 우유 등 주고 나면 일단 배가 부르고 하면 좀 덜 징징대구요

    또 혼자 놀다가 징징대면 옷입혀 델구 집앞에 나가요...잠깐 놀고 들어와서 세수시키고 손,발 씻기구 말려주면 잠이 오는지 잘자구요 우리애도 지맘대로 갈려구 난리에요..그럴땐 좀 안전한 공터나 공원, 놀이터에 아예 떨궈놓고 거기서 니 맘대로 놀아라하구요

    부엌일하다 아이가 징징대면 바로 스톱하고 아이랑 놀아주구요. 꼭 급하게 할 부엌일이 있다면 야후꾸러기-유아-재미나라-누야이야기 나 각종 구연동화 틀어주구요...(평소에 좋아하던걸로) 노래도 플래시로 틀어주구 하면 한 20분은 부엌일 할 시간이 나서 재빨리하구요

    야단은요...그렇게 막 야단치면 아이는 내가 왜 야단맞는지 모르구 엄마는 맨날 화만내..라고 생각할수 있으니...일단 아이가 징징대는것은 내가 징징거리면 엄마가 짜증나서라도 하고싶은거 하게 해주니까 라고 생각할수가 있어요...징징징대면 뭐 해주구 징징거려야 자신을 쳐다보는 엄마를 아니까

    징징거리지 않고 잇을때 굉장히 칭찬을 해주구 징징거리면 무시하고 아주 아프게 때려주는것도 방법이에요...저도 그렇게 고쳤어요...더 심하게 운다니....잘 찾아보세여 아이만의 방법이 있을거 같아여

    힘내시구여 너무 힘드시죠 남일 같지가 않네요 울아들과 개월수가 같아서..

  • 9. 달글달러로긴
    '06.3.31 9:49 PM (203.229.xxx.246)

    제 둘째도 지금 21개월인데요. 원글님 아이랑 또옥 같아요~ "엄마, 엄마, 엄마" 할줄 아는 말은 오직 엄마, 부엌에서 일이라도 할라치면 바짓가랑이 붙잡고 늘어지기, 지금도 무릎으로 파고들어 자판기 막 누르다가 마우스 움직이다가 혼나고 내려갔어요.
    혹시 첫째인가요? 저도 첫애때에는 부글부글~ 정말 스트레스 만땅이었어요. 근데 지금 둘째는 형이랑 똑같은 짓을 해도 뭐랄까 제자신이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좀더 너그러워지고 여유로워졌어요. 말도 안되는 고집을 피울때에는 울거나불거나 내버려둘때도 있구요.
    원글님 충분히 이해하구요. 지금 이순간이 굉장히 긴것 같아도 다 한때거든요. 조금 더 크면 요런때 하는 이쁜 짓거리도 안하더라구요.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세요.

  • 10. 좀만 참으세여...
    '06.3.31 10:02 PM (211.173.xxx.16)

    울딸 얼마전에 그러더니 지금 은 언제 그랬냐는듯 잘 놉니다..
    같이 놀아 달라고 하기도 하고 밖에 나가자고도 하지만 막무가네 땡깡은 많이 줄어 훨 수월하더라구여..
    아이들이 크면서 잠깐씩 그럴때가 있더라구여..
    다행히 울딸은 한 보름 지나 괜찬아져 얼마나 다행인가 합니다...
    밤에두 아직 여러번 깨지만 알수 없이 밤에 울어대는거에 비함 지금은 거저 아이 키우는것 같아여..
    좀만 마음 다스리며 참으세여...
    말 못하는 아이도 힘들것 같아여..

  • 11. 헉~
    '06.3.31 10:10 PM (210.111.xxx.251)

    저랑 똑같아요...흑흑~ 요즘엔 운전에 빠져서 계속 운전하러나가자고 합니다...T.T 매일 차 속에 갇혀있어요....어젠 안나간다고 했더니 자기 운동화를 들고와서 제 얼굴을~ 입술 터졌습니다...결국 10시반부터 나가서 4시 30분에 들어왔습니다....저희는 밥도 차에서 먹어요...언제까지 이래야할지 걱정입니다...둘째도 가져야하는데 가능할지 몰겠어요...얼마전에 임신했었는데 제 배위에서 뛰고 절 넘힘들게 하더니 결국은 유산했거든요...그래도 어떻게 하겠습니까~ 내새끼인데....에고~~ 힘내자고요~~

  • 12. 용감씩씩꿋꿋
    '06.3.31 10:16 PM (210.183.xxx.176)

    ㅎㅎㅎㅎ
    참기름 발라 놓은 듯 말을 안 듣는다는 말에 한참 웃었습니다.
    애기들 정말 키우기 힘듭니다.

    연년생 남매라
    정말 죽도록 힘들었는데
    어느 새 컸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나면 그리워지긴 하더군요

    도~를 닦으세요^^

  • 13. ...
    '06.3.31 10:24 PM (220.94.xxx.30)

    저두 20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데요 님 글을 읽다가 놀랐습니다 우리집만 그런게 아니였군요....님과 상황이 저두 지금 똑같습니다 혼자서 잘 놀기도 하는데 한번씩 땡깡을 부리면 정말.... 정말 참고 참고 또 참다가 저두 화도 내고 그러네요 며칠동안은 거의 하루종일 징징거리는데.... 요즘은 문화센터에서도 자꾸 징징거려서 민망할 정도이고.... 끝이 있겠죠? 언젠가는....정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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