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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전문한방병원 ? 연이 산부인과?(비타민 처방)

언니맘 조회수 : 520
작성일 : 2006-03-25 19:40:00
제가 7년을 기다려서
시험관아기로 딸 하나 낳았습니다.
여러 검사를 했지만
저나 남편이나 특별한 이상을 발견 못했어요.
그러니 생기겠지 하며 기다린게 6년.
여차저차해서 저는 아이를 낳았어요.
이제 두돌 되었죠.
제 동생이 결혼 한지몇년 서른 중반에 이르면서
저를 봐서 그런지 저보다 거부감 없이 불임병원에 간다하더니
그동안 인공수정을 몇번 했답니다.
대학강사라서 이제 개강했으니 여름방학까지 쉰다고
그동안 한방 병원에 다녀보면 어떨까
상의를 해오네요.
.

제가 한번 계류유산경험이 있는데
그때 겁먹고 서초동에 꽃ㅇㅇ 한방병원에 갔었더랬습니다.
그 방면에서 무척 유명한 곳이지요.

저는 그때 별로였거든요.
문진 좀하고 생뚱맞은 오링테스트하고
체열측정한다 법썩 떨고
뭐 이런저런걸로 여러 처치실에 돌게하고
나중엔 홀몬 분비가 어쩌고 자세니 턱이니 교정해야한다면서
별걸 다 사게하고
요가실 아로마테라피실..

다 하면 불임아니라 뭐에도 좋긴 좋겠죠...
하지만 그 처치들이 저만 아니라 모든 환자들이 다 하는거더라구요.
그 처치들에 대한 글쎄..하는 의문이 들면서
너무 상업적으로
제가 이용당하는 듯한 느낌..
만만치 않은 비용이 어째 석연챦고..
지극히 주관적인 제 느낌입니다.
그래서 두번 안갔어요.
우연히 친구와 이야기하다보니 그친구도 같은 느낌이었다고해서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싶었죠.

동생이 그병원은 아니지만 다음에 방학때 또 인공수정할껄 대비해서
그런 병원에 남편과 같이 다니면 어떻겠냐고하네요.
저는 말리고싶은데
그건 그냥 제 경험에 불과한거라 어째야될지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듣고싶어요.

더불어 연이 산부인과라고 비타민 처방으로 기형아 및 유산 방지한다는 병원
들어보셨나요?
그병원은 또 어떤지 아시는 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겪어봐서 얼마나 지치고 힘든 일인지 아는지라
동생은 너무 지치기전에
아기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IP : 24.5.xxx.2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6.3.25 7:43 PM (61.81.xxx.190)

    마리아 병원은 어떠실지요...
    저두 인공수정 첫번째 시도 하고 기다리고 있는중이랍니다...
    동생분도 좋은 소식 함께 하길 기도할께요

  • 2. 저도
    '06.3.25 8:26 PM (59.10.xxx.251)

    서초동의 그 한방병원 가보았어요.
    원글님의 느낌 그대로 받았었죠.
    정말이지 불임은 맘고생도 고생이지만
    지갑부터 열자고 덤비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니까요.

  • 3. 연이
    '06.3.25 8:44 PM (203.229.xxx.246)

    바지 안에 밴드형 스타킹 신으면 밴드 자리가 표시나지 않을까요?
    저도 바지안에 입을거라 혹시 허벅지 밴드자리가 들어가서 바리 밖으로 표시나지 않을까 ,,하거든요.

  • 4. 마리아
    '06.3.25 8:49 PM (221.148.xxx.129)

    저도 마리아 병원 추천해요.
    아주 전문적이고 편안하게 진료 받아서 좋은 결과 있었어요

  • 5. 사시는 곳이
    '06.3.25 9:18 PM (124.61.xxx.16)

    어디신지 몰겠지만요. 함춘, 마리아, 차병원, 미즈메디, 삼성제일병원 등이 있는데요.
    차병원 미즈메디는 예전보다 인지도가 떨어진 거 같구요. 마리아를 많이들 추천하시더라구요.
    저는 근종 때문에 차병원 다니다가 너무 불친절하고 많이 기다려야 하고 그래서...
    불임 검사는 가까운 함춘으로 갔어요.
    갠적으로 친절하고 따뜻한 분위기도 좋고 진찰한 선생님도 괜찮았어요.

  • 6. 연이산부인과
    '06.3.26 1:10 AM (220.88.xxx.205)

    저도 첫애 임신했을 때 초기에 피가 자꾸 비치길래 집에서 가까운 이유로 연이에 갔었는데
    유산방지 처치는 뒷전이구 쓸데없는 기형아 검사를 시키는 거예요.
    비싼 검사비 물고 집에 왔는데 피는 계속 비치고 결국 한밤중에 심하게 하혈을 해서
    종합병원 가서 겨우겨우 유산을 면했습니다. 그 인간 때문에 저는 임신 7개월 때까지
    입원 두번하구 퇴원 후에도 집에서 누워만 있다가 아기 낳았습니다.
    매스컴에 얼굴 비치는 것도 다 홍보를 위해서구요, 기형아검사도 산모들을 심하게 벗겨먹습니다.
    불임이시라면 더더욱 연이산부인과 갈 필요 없어요. 불임 전문으로 가세요.
    서초동 꽃마을 한방병원도 가봤습니다. 둘째 때 임신이 잘 안되서요.
    근데 거기도 정말 욕나오는 곳입니다. 윗분들이 써놓으신 말이 맞으세요.

  • 7. 연이
    '06.3.26 1:32 AM (61.104.xxx.161)

    세원으로 새로 지어서 옮긴거 아닌가요?

  • 8. 123
    '06.3.26 6:38 AM (86.139.xxx.60)

    연이산부인과는 비춥니다.

  • 9. 추천
    '06.3.28 3:58 PM (210.182.xxx.3)

    연이산부인과...그 원장님 좀 발발이 있으신데 아주 나쁘진 않던데
    검사비가 조금 비싸긴 하죠....서초역 꽃마을 옆에 하나산부인과라고 아시는 분이 하시는데요 시험관이나 불임 전문이니 한번 알아보세요
    근데 연이산부인과 초음파 기계기는 정말 좋은것이 맞다고 다른 의사분이 그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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