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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지...
그렇게들 많이 주고 받는 지 몰랐네요. 당연하다는 듯이요.
교사가 바라니 주신다는 말씀 많은 것 같은데요.
아이들을 볼모로 둔 강자인 교사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하시는 것 같은데 그것도 맞는 말씀인 것 같지만요.
요즘 같은 시기에는 안정적인 직장이라는 장점을 염두에 두고 시작하는 사람은 있긴 하겠지만 "나는 학부모한테 돈봉투 받아서 여유있게 살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교사가 되길 원하는 사람 없을 것 같습니다.
오래된 교사가 문제라고들 하시는데 그 오래된 교사들도 처음부터 그러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촌지라고는 한 번도 받은 적 없는 교사가 누가 주지 않을까 하고 기회를 엿보면서 촌지 문제가 시작된 걸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되지 않네요.
미래의 교사를 꿈꾸는 사람이 씁쓸한 마음으로 글 남깁니다.
돈과 양심, 존경 등을 놓고 저울질하게 되는, 돈이 지배하는 세상이지만 제가 교사가 되었을 때는 그럴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거절할 일 아예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 동감
'06.3.21 6:00 PM (59.8.xxx.181)예전에 교사였는데, 그것때문에 주변 엄마들이 이것저것 상담을 많이해요.
촌지도 당연히 물어보죠. 어떻게 할까..
전 당연히 잘라서 절대 하지말아라.. 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걸 물어보는 엄마들이 듣고싶은 대답은 그게 아닌것 같아요.
저더러 몇년전과는 다르다고 절 뭐라그러네요...
촌지하면 애들대접이 다르다..는 확신을 갖고 싶어서 물어보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말에 더 많이 휘둘리는것도 같고...
안하는 사람은 아예 물어보지도 않더라구요.
왜냐면 제 주변사람들은 아무도 촌지 상담은 안하길래,
제가 오히려 주변친구나 친척들 애들 담임 어떠냐고 물어보면, 다들 너무 좋다, 는 말들 뿐이고
힘들게 한다는 선생님은 없던데,
한 학교에 그런 나쁜사람이 몇%나 되는지 저도 궁금해집니다.2. 음..
'06.3.21 6:13 PM (222.235.xxx.72)촌지가 아니고 뇌물입니다. 왜 선생님께 잘 봐달라고 드리는 돈은 이름이 고상한지요 솔직히 그건 뇌물 아닙니까 꼭 그런것이 필요한 것 아닙니다. 세아이의 엄마로서 말씀드립니다.
3. 맞아요
'06.3.21 6:25 PM (219.253.xxx.18)윗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4. 동감2
'06.3.21 6:30 PM (221.144.xxx.182)저두 윗윗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5. 헉
'06.3.21 6:56 PM (211.195.xxx.36)저 현직 초등교사인데 1년에 두 세명정도가 촌지같은 것 가져오거든요. 그러면 동료교사와 함께 이런 이야기 주고 받습니다. " 귀찮게 그런 것이나 주고.....아이나 집에서 잘 키우시지. 안 됐네. 편지써서 잘 돌려보내야겠군. 일꺼리 늘었군." "그러게요. 학습준비물이나 잘 챙겨보내시지. 제가 그런 것 챙기게 보이나요? 기분 나빠요."
여기 게시판 보고 정말 교사란 직업이 무척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다들 글 올리시는 것 보면 겪은 사실이기에 저도 보며 경악합니다.
촌지때문에 힘들었던 분들은 일단 본인의 아이부터 가정에서 잘 교육시키시고 부디 촌지 안 받는 교사 만나 교사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없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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