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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촌지에 얽힌 이야기...

웃으시라고 조회수 : 1,209
작성일 : 2006-03-21 15:24:14
(좀 재수없으실수도 있어요.)





요새 82에서 촌지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어제 남편이랑 이야기했어요.

제가 "우리 아기가 (지금 저 임신 3개월차) 나중에 입학하면 우리도 학교찾아가서 봉투드리고 그래야하나?" 하니 tv켜놓고 책보던 남편왈

"돈이 어딨어"

제가 "있지, 오히려 서울은 안그런데 여기같은 지방 소도시가 더 밝힐수도 있지 않을까?" 서울 토박이인 제가 신랑따라 지방에 내려와서 살고 있거든요.
더군다나 남편이 교육청에 다녀서 교사는 아니더라도 뭔가 좀 알지 않을까 싶어서 물어봤죠.

남편 "글쎄, 사람마다 다르겠지. 난 몰라"
저 "그런가..."

그런데 한참 책보던 남편이 갑자기 고개를 들어 제게 묻더군요.
"자기는 서울에서 8학군다녔잖아. 촌지 안해봤어?"
그 말 듣고 저. 무심히 대답했죠.

"난 학교다닐때 엄마가 안계셔서(이혼하셨거든요) 그런거 갖다줄 사람이 없었지."
그 말 듣고 제 남편 "아, 그렇겠구나"
거기에 제가 덧붙여서 그랬죠.

"근데 난 국민학교때랑 중학교때 용돈이 넉넉해서 그냥 교실화단은 내가 알아서 화원에 주문해서 보내고 꾸며줬어. 그런건 했지"

저희 남편 그 이야기 듣고 가만히 있다가 읽던 책꽂으러 서재가면서 저보고 그럽니다.

"너, 진짜 재수없어~!"

ㅋㅋ

IP : 222.99.xxx.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06.3.21 4:08 PM (220.74.xxx.90)

    왜 재수 없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화분 학교에 주문해서 가져가셨는데
    왜 재수 없나?

  • 2. zz
    '06.3.21 4:15 PM (211.51.xxx.250)

    돈 많아서 어린 아이가 스스로 그런거 주문했다는게 좀 재수(?) 없을수도 있잖아요.
    뭐 돈이 많다 이런뜻으로 해석하면 될듯한데요....ㅎㅎ

  • 3. ㅎㅎ
    '06.3.21 4:21 PM (221.138.xxx.72)

    난 어릴때 엄마가 바빠서 집에서 밥을 못먹었어,,,
    맨날 탕수육이나 팔보채만 먹어서 지겨워,,
    뭐,,이런거랑 비슷하지 않나요,,ㅋㅋ

  • 4. ㅋㅋ
    '06.3.21 8:49 PM (61.106.xxx.5)

    ㅎㅎ님 말씀이 확 와닿는걸요.
    저도 8학군 나왔는데요. 엄마도 있었는데, 한번도 촌지간적 없어요.
    딱 한번 초딩 5학년때 독한 선생을 만난적은 있는데..
    제가 워낙 대범한 여자아이라 그냥 괴롭힘 당하고 말았네요-.-

  • 5. ㅎㅎ
    '06.3.21 10:54 PM (211.213.xxx.25)

    저두요...어릴때 엄마가 바쁘셔서 유모 두분이 저를 기르셨어요.
    머리카락도 얼매나 잘 자라던지...머리 만져주시던 미용사가 따로 있었구요.
    글구...이젠 지겨워서 산삼으로 만든 깍두기도 안쳐다본답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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