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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인데 강쥐랑 같이 사셨던분~

애완견 조회수 : 804
작성일 : 2006-03-16 16:03:28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그것봐~ 괜챦대자나...하면서 댓글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강쥐 어디 보낼때도 없는데....
정말 안되는걸까요?
저는 지금 7주 구요
우리 강쥐는 말티즈 여요(지금 털을 모두 다 박박 깎아서 털은 무지 짧아요)
별탈없이 임신기간 보내고 건강한 아이 낳으신분 계시나요?
흑흑

강아지의 어떤부분이 임산부에게 태아에게 안좋은건가요?
아님 잘 씻기고 털을 항상 짧게 유지하고...
청소 잘하고... 저도 잘 씻고 그러면 괜챦을까요?
IP : 58.140.xxx.19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 대
    '06.3.16 4:04 PM (61.74.xxx.203)

    안된다고 합니다..산부인과 의사가 펄쩍 뛰었어요..

    마음아프셔도 보내세요~

  • 2. .....
    '06.3.16 4:08 PM (219.249.xxx.50)

    풀빵닷컴 매거진에 보면 고양이랑 임신기간은 물론 아기도 같이 기르신 분
    자기 이야기 만화로 올린 거 있어요...
    보니까 좋던걸요..
    다만, 강아지 분뇨 치우는 것은 무조건 남편에게 맡기시고
    강아지 구충 때마다 제대로 해 주시고...
    산책 다녀와서는 목욕을 시키시면 괜찮지 않을까요?
    님도 개인 위생에 신경 쓰시구요..
    강아지 만진 손으로 눈이나 입 만지거나 음식 먹지 않기 등..

  • 3. ...
    '06.3.16 4:09 PM (218.48.xxx.38)

    제 단골 동물병원 수의사샘(여).
    집 안에만 개 다섯 마리 집 밖에도 몇 마리.
    딸래미 가져서 낳을 때까지 문제 하나 없었고
    2살인가 된 지금도 물론 건강하게 잘만 자랍니다.

  • 4. 애완견
    '06.3.16 4:10 PM (58.140.xxx.190)

    정말이요??? 정말이죠?? 아~~~

  • 5. fioar
    '06.3.16 4:13 PM (202.169.xxx.84)

    저요~
    임신때는 물론이고 태어난 아기와도 같이 잘 지냈어요.
    꽤 예민한 편에다가 무지하게 짖고 그런강아지였는데 아기에게는 순한 양이었구요.

    저는 전혀 아무 문제 없었어요.
    애완동물과 자라는 아기들이 더 건강하다 그런글도 본적 있는데..
    아닌가?
    예쁜 아기 낳으세요~~

  • 6. 저요
    '06.3.16 4:15 PM (168.126.xxx.253)

    집에서 키운건 아니고 친정에 강쥐있구요...임신기간중에 거의 친정서 살았어요.
    강쥐가 절 너무따라서 거의 제옆에서 안떨어졌었어요..잘때도 제옆에서..-.-;;
    배위에 올라가 또아리틀고 누울려고 해서 그건 못하게 했었어요..^^
    넘이쁜 딸 낳았답니다.
    산후조리 친정서 했는데 산후조리 기간에만 다른집에 잠시 맡겼었어요.
    신생아때만 좀 거리뒀었고..2주에 한번 주말마다 아가 데리고 친정놀러가요..
    걱정했었는데 울딸보면 강쥐가 먼저 꼬리내리고 피한답니다...^^

  • 7. ㅎㅎㅎ
    '06.3.16 4:20 PM (218.48.xxx.209)

    저두 임신하구 내내 친정에 있었구요, 산후조리때도 강아지 같이 있었어요.
    아기 태어나고 친정에서 맡아주셔서 주말만 빼고 신생아때부터 내내 같이 있었던 셈이네요.
    괜찮거든요. 친정에서 키운 2년 동안 감기 한번 안 걸렸어요.
    걱정붙들어 매셔요.

  • 8. 뭐든지
    '06.3.16 4:23 PM (211.207.xxx.218)

    만에 하나라는게 있쟎아요. 병원에서도 강아지 키우는게 안좋다고 했으면 따르는게 좋지 않을까요?
    남들이야 안전하게 낳았으니 님에게 권하는거지만 안좋은 영향이 있을수도 있다면 전 안키우렵니다.

  • 9. 절.대
    '06.3.16 4:33 PM (221.153.xxx.162)

    괜찮으세요..제 주위에 여자수의사분들 그 진료 다 해가면서 수술도 해가면서 애 다 낳아서 키우십니다.
    강아지 예방접종...다 해주시고 정기적인 검진 해주시고 그렇게 키우세요...

  • 10. 지미
    '06.3.16 4:35 PM (24.85.xxx.149)

    임신중 강쥐 키우면 안된다고 누가 그래요?
    저도 같이 살아도 튼실해요.
    예방접종 꼭꼭 하시고 잘 키우세요....
    순산하시고요.

  • 11. 반려견가족
    '06.3.16 4:45 PM (203.100.xxx.249)

    애기를 가지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축복과 아울러 엄마와 가족들이 임신중에는 여러가지 조심하고 삼가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애기를 가진 예비엄마가 위생적인 환경에서 최상의 건강을 유지해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겠지요. 아울러 정신건강도 매우 중요하답니다. 가급적 긍적적인 생각과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겠지요.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의 조언이 옳으시겠지만 구체적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임산부의 건강과 관련하여 애완동물에서 야기될 수 있는 문제는 그다지 걱정할 정도는 아님을 우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애완동물과 사람에서 공통적으로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들이 다소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병원체가 일으킬 수 있는 문제들은 대부분 사람과 같이 생활하는 동물자체에도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치료를 해 주었거나 문제가 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몇가지 고려해 볼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내부기생충(회충 등)
    - 집에서 기르는 대부분의 애완동물은 정기적으로 구충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보호자가 더욱 적극적이겠지요.
    (2) 외부기생충(개선충. 벼룩 등)
    - 만약 문제가 있다면 보호자가 먼저 인식하게 됩니다. 혹시 그러한 문제가 없는지 보호자에게 간접적으로 살짝 물어보는 것도 좋겠죠.
    (3) 광견병
    - 일반인들이 그리 우려할 것은 없습니다. 특별히 예방접종을 한 경우라면 더욱 그러합니다.
    (4) 톡소플라즈마
    - 톡소플라즈마는 원충(Protozoan)성 질병으로 더운피 동물이면 어떤 동물에도 감염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역학상 사람에게로의 감염경로가 거의 없기 때문에 설사 톡소플라즈마에 감염된 고양이를 집에서 기르고 있다 하여도 사람에게로의 감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톡소플라즈마가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일은 없습니다. 고양이의 경우 일단 감염되면 3-4주 간의 잠복기를 걸쳐 원충이 급격하게 불어나는 급성기를 거치는데 이 때 약 10 일간 다른 동물에게로 전파가능한 낭포를 고양이의 분변을 통해 퍼뜨리게 됩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오염된 낭포를 입으로 섭취하게 되면 톡소플라즈마에 감염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시기를 지나면 다시는 낭포를 배출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 사람이 고양이를 생으로 뜯어(?)먹지 않으면 감염되지 않습니다. 야외에서 애완 고양이로의 감염의 가능성도 매우 희박할 뿐더러 감염된 고양이에서 사람으로의 감염 가능성도 얼마든지 배제할 수 있습니다.
    (5) 알러지(천식 등)
    엄마가 애완동물(털, 비듬 등)에 대해 알러지가 있다면 해당 동물과 자주 접촉하는게 좋지는 않습니다. 이런 경우 모체에서 나타나게 될 면역학적인 과민반응들이 뱃속의 애기에게 그리 좋은 일이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저런 걱정이 많겠지만, 걱정을 줄이고 마음을 편하게 즐겁게 가져서 건강한 엄마가 되는 것이 무엇보다도 아기를 위한 길이 될 것입니다. 대신 동물과 지내고 나서 손을 씻는 등의 개인위생에 신경쓰는 것은 나쁠 것이 없겠지요.

    =============================================================================


    기본적으로 톡소플라즈마는 개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입니다
    님께서 산부인과에서 "개를 기르는데요?"라고 했는데
    "그럼 톡소플라즈마를 조심하세요"라고 했다면
    말 그대로 동문서답을 들으신 것입니다

    검색창에서 톡소플라즈마로도 검색하시면
    필요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제 아내가 지금 임신 3개월입니다
    뱃속에 콩알만한 "검은 물체"가 꼼지락거리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아직 아빠 될 준비 안 된 저는 무진장 놀랐습니다 ^^;
    신기하더군요

    제 아내는 요즘 처가에서 지내는데,
    그 집에는 나이 든 푸들 한 마리와 바둑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
    집사람은 오늘도 그녀석들을 껴안고 뒹굴며 놀고 잡니다

    그 집에는 이전에도 개가 있었고 임산부도 있었습니다
    그 집에는 살아있는 생명체가 함께 호흡하며
    자연과 생명의 고귀함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은 있어도
    어느 생명이든 서로의 존재로 인해 위험에 노출된 적은 없습니다

    고귀한 생명을 품은 어머니께서는 안심하시길...


    ==================================================================
    임신중에 멀리할 대상

    1. 깡패나 강도 도둑

    2. 테러리스트

    3. 총탄이나 포탄 및 폭탄을 다루는 사람

    4. 감기바이러스 보균자

    5. 이질균 보균자

    6. 에이즈바이러스 보균자

    7. 결핵균 보균자.

    8. 콜레라균 보균자

    9. 장티푸스 균 보균자

    10, 매독균 보균자

    11. 임질균 보균자

    12. 전염성 각결막염 균 및 바이러스 보균자

    13. 전염성 피부병 보균자

    14. 헬리코백터를 위에 지니고 있는 보균자

    15. 이나 벼룩등 외부 기생충에 감염된 사람

    16. 이외의 수많은 사람의 전염성 질환 보균자(거의 모든 사람의 전염성 질병은 사람으로 부터 옮는다.).

    17. 자동차, 선박, 비행기.

    18. 별똥별

    19. 벼락

    20. 주인없이 비위생적으로 돌아다니는 동물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가정에서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동물로 부터 가족이 위험한 질병에 감염될 확률은 벼락을 맞을 확률보다 훨씬 낮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우리를 기쁘게하여 우리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게 할 확률은 99.999%입니다.

    아주 낮은 확률의 걱정도 동물병원의 철저한 위생관리 스케쥴을 따르시면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만약 동물이 아이들에게 치명적이거나 큰 손상을 끼쳤다면 선진국은 일찌기 멸망했을 것입니다. 병든 동물을 주로 돌보는 동물의사 선생님들은 자식이 없거나 있어도 문제가 많아야 겠지요.

    외국에는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장기입원환자,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 환자를 위로하는 치료개제도가 활발히 실시되고 있습니다.


    평소 동물을 멀리하는 의사선생님만 그런 말씀을 하실 것입니다. 별생각없이 하는 의사의 지시에 동물과 그 사람가족들은 심한 혼란과 고통을 겪게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 동물로부터 산모나 신생아가 감염된 보고가 몇이나 있는지 그 의사선생님께 반문해보고 싶습니다.

    새로운 가족을위해 지금 가족이된 반려견을 버리진 말아주세요

  • 12. toto
    '06.3.16 4:57 PM (220.127.xxx.150)

    혹시
    꼭 보내야 한다면
    제게 쪽지 주세요.

    1월 24일
    10년 넘게 같이한 말티즈를 보냈습니다.
    다시 키우려니 사실 매일 산책이며
    여행갈때 사람 사서 집에 두는거며
    엄두가 안나지만
    너무 허전합니다.

    남편도 강쥐 사러 가야지?
    하는걸 보면
    말은 안해도 저와 마음이 같나 봅니다.

    그저께 둘이 얘기 하면서
    기르던 강쥐 보낸 마음은
    부모 형제 보내는 것보다 더 슬픈거 같다고 같이 얘기 했습니다.
    한 집에 살아서 그런거 같다고 그랬지요.
    부모 형제는 따로 사니까 덜 그런거 같고...
    뭐, 강쥐 키워본 분들은 대개 공감 합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그냥 데리고 계셔 주시면
    전혀 남인 저로서도 고마운 일이구요

    정 보내야 하고 보낼곳 없으시면
    쪽지 보내세요.

    살돋이나 키톡 검색 하시면
    제 글 찾을 수 있어요.

  • 13. 애완견
    '06.3.16 5:12 PM (58.140.xxx.190)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경험담...그리고 자세한 내용과 과학적인 설명....
    강아지랑 있어도 되는건지 저 역시도 자신이 없어서 그동안 시어머니랑 친정엄마한테 그냥 같이 있겠다고
    자신있게 말하지 못했거든요...
    너무 안심이되고~ 기쁘고~ 저 지금 그래요 ㅎㅎ

    toto님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려요....
    10년간 같이한 말티즈 좋은곳으로 갔을거여요...친구들도 많~~은 곳으로....
    울 강쥐랑도 언젠가 헤어질거라 생각하면... 님글을 읽는데 벌써 눈물이 나네요... ㅡ.ㅡ;;

  • 14. ..
    '06.3.16 5:21 PM (218.52.xxx.182)

    댓글을 읽다보니 toto님네 또또가 저세상으로 갔군요.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 15. 멍멍
    '06.3.16 5:29 PM (219.250.xxx.52)

    반려견가족님이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네요.
    네, 만의 하나란 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아무 것도 못 하고 무균실에 있어야 해요ㅠ_ㅠ
    감기 걸린 사람 많을텐데 길에는 어떻게 나다닙니까.

    그리고 의사가 자기 전공 말고는 자세히 모르듯이, 인의가 수의학은 잘 모릅니다.
    한창 말이 많았던 이른바 고양이 에이즈;;;
    의사들의 수의학에 대한 무지를 보여주는 경우였죠.
    종특이성 때문에, 고양이 에이즈는 사람한테 안 옮습니다.

    반려견을 다른 데로 보내면 마음이 아파서 오히려 임산부에게 안 좋을 거에요.
    임신 축하드리구요,
    강아지랑 아이랑 행복하게 사시기를 빕니다.

  • 16. 여기요여기
    '06.3.16 5:33 PM (218.145.xxx.64)

    저번에도 글 올렸었는데요
    시추키우던 중에 임신을 했어요
    임신기간은 물론이고
    늘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가끔 개털날리거나 하면 좀 그렇긴 하지만
    아기는 아무렇지도 않게 건강합니다
    아기랑 잘 놀구요
    해꼬지 같은거 하지 않아요
    해꼬지할 능력도 안되는거 같고...

    제가 특별히 개를 애지중지 하는 편은 아니지만
    한번 키우기로 마음 먹었으면
    죽을때까지는 돌봐주는게
    의리 아니겠어요?

  • 17. 추가
    '06.3.16 5:35 PM (218.48.xxx.38)

    (제가 같은 상황이라면)
    개 때문에 위생상 나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는 것보다
    개 버리고 상심해서 정신적으로 망가지는 것 땜에 더 안 좋을 거 같네요.
    (다들 보낸다고 하지만 속 뜻은 버린다, 지요)
    그리고 애 때문에 개 버리면 그 게 다 업이 된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저는.

    제 새언니도 4월에 첫 출산인데
    몸 힘들어 꼼짝도 못 하고 집에서 심심하게 혼자 있을 때
    개 한 마리 키우는 게 얼마나 위로가 되어주는지 몰라요.
    새언니한테 시엄마 되는 제 엄마는 입으론 키우지 말라고 대충 말하시는데 별 간섭 안 하고
    나머지는 제가 커버치지요 -_-^

    & 제 지인은 출산하고 3주 때부터 친정에서 키우는 개랑 접촉시켰는데
    (개 성향 따라 다르겠지만 걔도 말티즈)
    개가 아기 너무 좋아해서 맨날 지켜보고 둘이 같이 누워자고 그런대요.
    사진 보면 대빵 이뻐요^^

    좌우간...주위에서 태클도 많겠지만 남편분이 꼭 방패막이 되어주셨음 좋겠네요.
    힘내세요.

  • 18. 제 친구..
    '06.3.16 5:37 PM (220.120.xxx.119)

    부부가 수의사에요. 학교 커플..결혼하기 전에 고양이 6마리 강아지3마리 친정에서 기르다가
    신혼집으로 옮기면서 고양이 4마리만 데려왔어요. 지금 애기낳고 담달에 돌인데.. 아무문제없이 네마리 다 기르고 있답니다. 대신.. 고양이는 모두 숏헤어종이구요... 혹시 몰라서 공기청정기는 늘 켜고 살구요.
    그 친구네 가면 온 옷이 다 털투성이 된답니다.
    그나저나.. 님께 도움이 될만한 정보라면....
    외국의 수의학 논문중에 이런게 있다던데... 강아지와 아이가 함께 크면 아이 면역력이 좋아진대요. 강아지가 걸린 병에 대해서 항체도 같이 생긴다던데.... 제 친구네 부부도 그 논문 보구서 저한테 한번 얘기 해줬었거든요. 주변 사람들이 다들 걱정하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자기네가 전문가라고... ^^

  • 19. 또 추가;;
    '06.3.16 5:40 PM (218.48.xxx.38)

    애견 미용일 하시는 분 몇 사람 아는데
    그 중 한 분 일하면서 너끈히 애 낳고 잘만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개미용하면서 털 먹고 사는 거 장난 아니죠;
    그리고 김모씨 부부;도 최모씨 부부;도...
    개랑 애랑 같이 키우는 부부가 생각해보니 주위에 참 많네요;
    어쨌거나!!! 그 집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생명 아낄 줄 알고 행복합니다.

  • 20. --;;;
    '06.3.16 5:55 PM (219.251.xxx.92)

    강쥐랑 살다가 병에 걸린다 어쩐다 하는 거요~

    혹시 강쥐 똥을 수시로 집어서 드시나요???

    그렇지만 않으면 절대로 인간에게 전염 안됩니다.
    혹시 님이 강쥐 똥을 수시로 집어서 먹는다면 걸리 가능성이 조금 있습니다.

  • 21.
    '06.3.16 6:17 PM (218.158.xxx.222)

    임신기간 내내 세마리 물고빨고 지냈습니다
    얼마전 건강한 아이 출산 했구요

    못키우네 어쩌네 그런소리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 22. 100% 확률게임
    '06.3.16 7:32 PM (125.181.xxx.221)

    확률은 그저 확률일뿐이죠..
    강아지랑 살아서..아이가 안좋을 확률이 0.000000000000000000000001% 라고 해도
    그 말도 안되는 확률이 나에게 닥치면..
    나는 100%가 된다는거..........
    그 말만 해드리고싶네요.

    결정은 본인의 몫

    딴얘기로..임신중 다운증후군.각종 장애..등으로 태어날 아기의 확률이 어쩌구 하는거 있죠?
    설마 그게 내게 닥칠까? 부정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게 닥치더라구요.
    저는 병원측의 권유로 임신6개월에 접어들어서 사산시켰고요..

    사람들은 흔히 그러죠
    나쁜일이 있거나.할때엔 "아휴 그거 다 남에 얘기야..너는 안그래~" 라고요
    남에 일이고 남들에게나 닥치는 그 나쁜일...
    그렇지만 곰곰 생각해봐요..
    그들이 말하는 남이 누군지?
    다들 자기는 아니고..남들은..
    대체 남들이라는 사람들의 실체는 누구죠??
    20만명중의 한 사람이라고 해도..
    분명 한 사람이 있긴한데 말입니다.

    그래서..다른사람이 그런지는 몰라도 당신은 아니야..혹은 나는 아니야..하는 위로의 말들
    전 이제 100%신뢰하지 않습니다.

    내 아기와 사랑하는 개와 어떤게 중요한지는...생각하지 않아도 알 수 있지 않나요?
    이걸 굳이 생각해봐야 답이 나올 문제라면.
    사랑하는 강아지보다..아기를 덜 사랑해서이지 ..라는 생각이 드는건 저의 무례랍니까??

  • 23. 걱정 뚝!
    '06.3.16 7:51 PM (218.50.xxx.26)

    아이고..걱정 마셔요....제 주위에 강아지들 이뻐라 하는 분들 많은데 다들 아무 탈 없이 애 낳고 잘만 지내요.
    외국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애견 키우는데 임신했다고 키우던 개 포기하는 경우는 한 번도 못봤어요.
    그리고 위엣 분...본인의 경험에서 나오신 말이니 뭐라 할 수는 없지만...
    개와 아기 둘 중에 하나를 골라라는 좀 아닌 것 같네요.
    강아지 키워서 병 걸릴 수 있다고들 하는데 그건 위생 환경이 안 좋다던지 사람한테 알레르기가 있다던지하는 정말 특수한 상황에서나 가능한 경우이고 대개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아요.
    각종 장애니 다운 증후군이니 하는 거 애견 키우는 것과는 상관관계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강아지 이뻐하시고 같이 잘 사셨던 분이라면 임신했다고 특별히 키우던 강아지 포기하지 않으셔도
    무방할 듯 해요.
    정신적으로도 불안하지 않고 애견이 곁에 있으면 얼마나 행복하고 뿌듯한대요...
    아가도 엄마 마음 알아서 무럭무럭 잘 자랄 거에요.

  • 24. ...
    '06.3.16 8:58 PM (220.117.xxx.107)

    100% 확률게임 (125.181.114.xxx, 2006-03-16 19:32:58) 님 말씀에 백만표요.
    굳이 생각해봐야 답이 나오는 문제인가요 이게?
    전 잘 이해가 안되어서요.

  • 25. ....
    '06.3.16 11:27 PM (61.98.xxx.39)

    글쎄요.. 본인이 조금이라도 확신이 없으면 하지 않으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고양이의 경우는 확실히 해가 있다는게 밝혀진 것이 맞지만, 강아지는 아니예요.
    산부인과 의사 중에 강아지 반대하는 사람도 있는 것은
    위험인자가 정확히 뭔지를 알아서가 아니라 조금이라도 안 좋게 전개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미리 환자에게 경고하고보는 의사의 습성이 아닐까 싶은데요.
    자신이 확신이 없어서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설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남이 괜찮다더라 하는 글을 보여준들 그게 무슨 도움이 될까 싶네요.

  • 26. 절때
    '06.3.17 12:43 AM (61.77.xxx.25)

    괜찮아요. 강아지를 원래 안키우던 사람이 임신한 후에 갑자기 키우지를 말라는거지, 키우던 강아지도 안된다는 말이아니구요. 저두 강아지 3마리 키우고 애 2낳앗는데요..사랑하는 강아지와 같이 있는 것이 엄마마음에 행복하다면 아기도 행복할거예요

  • 27. 보배엄마
    '06.3.17 2:25 AM (131.191.xxx.107)

    님때문에 다시 로그인 했습니다.(우리 보배 유치원 데리고 갈 시간인데...)
    저는 미국 와서 약 1년만에 서울 친정에서 기르던 우리 강아지를 이곳으로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결혼하게 되고, 임신해서 보배 낳고 지금 한국 나이로 5살이 되네요. 아무 이상 없었습니다. 저희 시사촌 동서가 산부인과 의사인데, 저 임신 기간동안 고양이 배설물만 조심하라고 하데요. 전 원래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어서 고양이는 만지지도 않았구요) 그 사촌동서네에 거의 매일 놀러갔는데, 그 집 개가 우리 보배와 마구 뒹굴었는데도 괜찮았구요. 전 그대신 우리 강아지 죽도록 이뻐하지만 다른 애견인들처럼 제 얼굴 ㅎㅏㅀ게 한다던가 뽀뽀 한다던가 하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외동 아이에게 개가 있다는 것이 이래저래 정서적으로 좋다는 생각입니다.
    특별히 개털 알러지가 있으신 것이 아니라면 위생에 주의하시고, 이불을 같이 덮는다던가 뭐 그런 것.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강아지가 소파에 뛰어오르는 것 같은 것만 주의 시키시면 문제없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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