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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한 판

속상한 맘 조회수 : 1,019
작성일 : 2006-03-16 13:38:12
아이는 이번에 초등학교에 들어갔지요.

점점 안 쓰던 단어도 쓰고 커가는 느낌인데...

아까는 밥을 먹다가  한 소리 했더니

엄마를 째려보고 소리를 치는 게 아닙니까?

속상해서 저도 혼냈더니 울고 있네요.

운다고 또 혼내고...

에잉...혼내는 저나 혼난 딸이나

비오는 날 이게 뭐랍니까?

속상하기만 하네요...

아이가 커갈수록 이렇게 엄마랑 싸우게 (?) 될 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IP : 222.108.xxx.2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원론적인
    '06.3.16 3:07 PM (220.78.xxx.170)

    교통도 좋고, 공원에 한강에 주변 환경도 괜찮고 만족하는 편이지만..
    일년에 몇 개월은 야구 때문에 6시부터 9시정도 까지 와~~~~,우~~~ 소리
    계속 들리고 퇴근시간이 야구 끊나는 시간이랑 딱 이라면 집앞에서 한참 기다리고
    가끔 유명교회 행사, 연고전 하면 버스와 인파들로 장난아니고 휴...
    마라톤이랑 국군의날 행사 하면 바로 앞에 도로를 막아서 못 다니고

  • 2. lamp
    '06.3.16 4:47 PM (222.238.xxx.49)

    초등학교 입학 즈음엔 내 맘대로 (?) 혼이라도 내죠.
    중학교 입학 즈음엔 내가 성질 죽이고 참으니까 아이도 참더군요.어릴때부터 서로 존중하는 좋은 습관을 들여야 겠드라고요.어릴때 엄마에게 했던 것도 생각나고.너도 꼭 너같은 아들 낳아 키워라 생각하며 스스로를 다스립니다.시어머니,남편에게도 할말하는 내가 아들때문에 인격수양중입니다.아이한테 기가 꺾이면 교육이 안된다고도 합니다.독립적인 아이 일 수록 반항이 큽니다. 작은아인 순종적이죠.나름 장단점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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