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금요일 배타고 일본 큐슈 가는데요..

[하늘보석]

부산에서 비틀이라는 쾌속선 타고 갈건데요. 패키지가 아니고 그냥 자유여행으로 가요.
남편과 만 3돌 지난 딸아이(우리나라 나이로 5살)와 가거든요.
어떻게 구경해야 좋을까요?
토요일 하루는 하우스텐보스를 1일 버스 투어 하기로 했어요.
큐슈에서 뭘해야 저희 가족이 재미있을까요.
딸아이 때문에 온천은 하지 않을 생각이거든요.
그리고 뭘 여행기념 선물로 사오면 좋을지도 알려주세요.
그리고 배로 갈때 부산항에 면세점 있겠죠?
이번 기회에 설화수 로션 한번 사볼까 하구요.
좀 싸지 않을까 싶어서...
배로 다른 나라 가보는것 자체가 처음인데 힘들진 않겠죠?
배멀리라든가.. -.-
다녀오신 분 계시면 조언과 후기 부탁드릴께요.
이번 금요일인데 이렇게 준비가 없어서 잘 갔다올 수 있을려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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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29개월되는 딸내미랑 저희 친정엄마랑 셋이서 갔다왔는데요.
저희는 도착한 날 하우스텐보스 갔어요.
거기가 크긴 해도 볼건 그리 많지 않아요.
그냥 왔다갔다 몇군데 들어갔다 나오면 한 두어시간이면 다 보거든요..저녁 8시30분인가 9시쯤하는 레이저쇼까지 보고 나와야지 그래도 알차게 본듯한 느낌 나실거에요.
그리고 부산항 면세점 거의 없다 생각하세요.
그냥 배 표를 가지고 백화점 면세점 가셔서 사는게 훨 좋을듯.
그리고 배멀리는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계획을 좀 짜임새 있게 짜세요
규슈가 볼게 그리 많지 않아서 잘못하면 시간만 때우다 올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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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하우스텐보스 많이 추워요..
저녁무렵이면 많이 추우니 딸내미 무장시킬 준비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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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저희 부모님 다녀오셨는데 어머니께서 배멀미로 고생하셨어요.
사람마다 틀리니 배멀미 있으시면 무장하고 가세요.(귀미테라던지..)

[우선]

부두 면세점에 설화수 없어요. 정말 몇 개 안되는 품목이 있습니다. 롯데 백화점 서면에 있는 면세점 이용하시는게 나으실겁니다. 거기에도 설화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출발 전날까지 사시면 됩니다)
그리고 배멀미는 파도가 심하지 않는 날은 이상 없구요( 비틀은 배가 물 위를 떠서 가기 때문에)
파도가 아주 심한 날은 배멀미 할 가능성 많습니다.(키미테 하나쯤 준비하시고 의자에서 몸을 뒤로 젖히고 다리를 앞의자 뒤에 올리고 눈감고 주무시면 괜찮아져요... 경험담)
그리고 하우스텐보스도 좋은데요, 이번에 다녀오시고 다음엔 유후인 꼭 가보세요. 따뜻한 날 가서 노천온천 하고 오시면 아주 좋으실겁니다.
하카다 역에 있는 "뽀르노"(이름이 좀...ㅋㅋ) 라는 조그만 빵가게에서 크라상 드시길 추천하구요,,,
자유여행 선택은 아주 잘 하신겁니다. 자유여행 정보는 여행박사 홈피에 가면 아주 많습니다.
다녀오신 분들의 팁을 활용하시면 즐거운 여행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 아응~~ 또 가고싶당~~

[면세점..]

우선 면세점은 부산 롯데나 파라다이스 이용하시는게 낫구요...
면세가는 일본보다 한국이 훨씬 싸답니다. 부두 면세점엔 거의 살만한게 없어요 ^^
제가 알기론 설화수가... 김해 공항 면세점에만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롯데 면세점에 전화해서 한번 알아보세염...
그리고... 배타고 가는 일본 여행은 소위 말하는 보따리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면세품 단속이 심하답니다. 나갈 땐 3000불 까지 되지만 들어올 때 반입할 수 있는 면세품은
400불이예염... 400불 넘음... 부두 입국 심사대에서 명단 부르고.. 기다리라고..
짐 검사 한답니다. ^^;; 참고 하시고용...
위엣분에 말씀하신 뽀르노 빵집에 크로와상 정말 맛있어요
사람들이 줄~ 길게 서있어서 하카타역 안에 들어가심 금방 찾으실 수 있어요
그냥 크로와상, 고구마, 쵸코 3가지로 금방 만든거 g수로 달아서 파는데... 쩝.. 또 생각나네염.
모스 버거도 꼭 드시구염... 스시욘도(거의 1000원 입니다 한접시에 )가셔서 회전 초밥도 드시고..
비꾸 카메라도 구경 가시고~ 자유 여행이시면 동선 잘 결정하셔서...
한바퀴 쭉 도는 일정 잘 짜심 아주 알차게 가실 수 있을거예요.
네이버에 일본 여행 요렇게 검색 하심 아주 정보가 많답니다.
즐거운 여행 다녀 오세염 ^^

[글쓴이]

고맙습니다. 어제 글 올려놓고 내심 아무도 조언을 안해주심 어쩌나 했었어요. ^^ 소심하죠?
답글 모두 감사합니다.
전 부산에 사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서울사는 것도 아니니 면세점 이용은 좀 힘들겠네요.. 아쉬워요. -.-
그나저나 날씨가 춥다니 걱정이 앞섭니다. 저랑 우리 아이 추위 많이 타는데..
그리고 말씀해주신 빵집 뽀르노 꼬옥 가보겠습니다. 스시집도 꼭 가볼께요.
감사합니다.

[ㅎㅎ]

인터넷면세점 이용하세요.. 이틀전까지 주문하고 출국하실때 부산에서 찾으면 되요.. ^^ 전하우스텐보스만 못가봐서 한번 더 가보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