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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떻게 위로를 해주는게 좋을까요?

조언 조회수 : 584
작성일 : 2006-03-10 16:28:09
제가 아는 동생중에 정말 예쁜 아이가 있어요..

키드 크고 예쁘고,성격 좋고,,

예뻐서 그런지 결혼을 좀 빨리 했어요..

남자가 임신 시켜서 21살에 했거든요..남편이랑은 열살 차이가 나요..

근데 남편이 아기 5개월때 부터 바람을 피더니 지금까지 10년동안 끊임없이 바람을 핀대요..

넘 속상해서 이혼하자고 해도 남편은 이혼만은 절대 해줄 수 없다고 해요..

그 아이는 정말 요리 잘하고,애 잘 키우고,절약하며 살림 잘하는 예쁜 아이인데...

남편의 그 끼는 말릴 수 가 없나봐요..

지금 그 동생이 우울증에 걸렸는데 제가 어떻게 위로해주면 좋을까요?
IP : 211.218.xxx.19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06.3.10 4:56 PM (125.181.xxx.221)

    글쎄요
    그 어떤말로 위로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원인이 어디있는지~ 이미 알고있고..치료방법도 알고 있는것을~
    "사랑..혹은 관심.."이 부족해서.. 상대방에게 원하는데 그 상대방이 그걸 해주지 않아서..
    점점 본인이 피폐해지고 시들어간다는걸 알고 잇는데..그 어떤 위로를 한들 ...
    힘이 날까요?
    먼저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기 전까진.
    그 구덩이에서 헤어나오지 못할것 같습니다.
    화초도..동물도..기르는 사람이..
    "이쁘다.이쁘다..잘자라라..이쁜것들~!" 하면서 물주고 밥주고..공기있고..햇살주고..
    그래야지만 잘 자라고..건강한것을~

    젤 큰힘이라면.남편이 돌아오는것이고,
    아니더라도..남편이 니가 젤로 소중해~ 라고 말하는것이고,
    아니면...남편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 내 인생은 내가 찾자,,하는것이고..
    그 동생분...
    그 상황에 길들여진것은 아닌지..
    이혼하자니..본인도 겁나고,,,막막하고...
    남편이 이혼안해주면..
    소송하면 되잖아요..반드시 하려고만 든다면..

    암튼..이러니 저러니 말이 필요없죠.
    젤 중요한건 본인의 마음에 달렸다는거......
    살아야하는 이유를 깨닫는것도.. 역시나~

  • 2. 지금
    '06.3.10 5:06 PM (222.108.xxx.201)

    제 주변에도 좀 어려운 동생있거든요. 시댁과 남편때문에 말라죽기 직전인...
    근데 모든 결정은 본인 몫이쟎아요. 외로받기위해 나를 찾으면 몰라도 그냥 저러고 있는데 자꾸 전화해서 말하기도 그렇고, 그저 저도 기다리고만 있어요. 본인 스스로 극복해 나가려는 의지가 없으면 아무것도 위로가 안되는거 같아요.
    바람피던 말던 내생활 만들어서 바쁘게 살아가던지. 다 버리고 이혼하던지, 스스로 선택해서 노력해야 옆에서 도와줄 일이 생기는데 본인이 우울에 빠져 절망만 하고 있으면 정말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어요. 친정부모라 해도...
    제 생각도 윗분생각과 같아요.

  • 3. 이혼하려면
    '06.3.10 10:46 PM (59.11.xxx.123)

    할 수 있을텐데요. 남편이 그렇게 바람을 폈다면 앞으로라도 증거를 확실히 잡아놓으면 이혼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라면 이혼합니다. 남편한테 책임이 있으므로 아이도 데려 오구요. 양육비도 잘 받아내야죠.

    이쁜 동생..이제 겨우 서른 초반인데 그런 남편한테 묶여 평생을 불행하게 사는 것에 정말 반대합니다.
    혼자 아이 데리고 사는 게 맘 편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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