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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좋은 대학원
뭔 물이 좋은지 ...
값 비싼 등록금 때문에 부어 있는 엄마에게
웃겨 주려고 하는 말입니다.
일 년에 2000만원이 순수 수업료입니다.
학생회비 따로 40만원 냈습니다.
앞으로 책값,실습비 또 내야구요.
용돈은 50 밖에 못준다고, 못 박았어요.
서울에 있는 대학원입니다. 4년제이구요.
외국이 아니구요.
돈 들일 생각에 심난합니다.
결혼할 나이에 공부한다니 가족 모두 말렸거든요.
친척이든 친구에게도 말못합니다.
미쳤다고 할까봐요.
시집 갈때 혼수 없다고 뻥쳤습니다만
어찌 어찌 또 해주겠지요.
사랑하니까요.
1. ^^
'06.3.3 4:21 PM (210.92.xxx.121)의학전문대학원 아닌가요?
치의학이거나..
4년제 대학원이면 둘중에 하나일텐데.. 다른 의전대도 다 그 정도 해요..
의대 6년 수업료에 비하면.. 비싼것도 아니죠 뭐..2. ....
'06.3.3 4:24 PM (221.141.xxx.100)따님이 부럽네요.
금전걱정없이 공부하고..
공부하다 혼수걱정없이 그냥 결혼해도 되고...3. --
'06.3.3 4:27 PM (220.117.xxx.137)어떻게 이해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 아는 아이는 집안이 어려운데 연대 휴학하고 1년 연수 다녀오더니 4학년때 s전자에 취직이 되더라고요. 이제 이제 돈 벌어 가정에 도움이 되겠구나 했는데 다시 유학을 가고 싶다네요. 자식이 공부 한다는데 부모가 되서 말릴수도 없고 엄마 심정은 회사 몇년 다니고 돈 좀 모아 갔으면 하는데 간다네요. 공부도 잘하고 좋은데 취직해서 좋아라 했는데 아직도 갈길이 먼것 같다고 걱정을 하시네요..
4. 넘 비싸요..
'06.3.3 4:29 PM (218.144.xxx.113)올해 의대 등록금이 1000만원이라더군요.
5. ....
'06.3.3 4:34 PM (218.49.xxx.34)글쎄...부모들도 변할필요 있다고 봅니다
대학원정도야 스스로 해결해야지요.부모가 무슨 봉도 아니고 ...전 대학도 지금 노력하면 장학금 충분히 가능한녀석이 정신 빠졌다 싶어 아직 안내주고 있습니다.폼생폼사로 다닐거면 휴학해가며 스스로 해결하라 말해 주려구요.질높은 자식에 삶도 중요하지만 부모에 삶은 뭐랍니까?6. ...
'06.3.3 4:38 PM (220.73.xxx.155)어휴...말이 좋아 2,000이지..힘드시겠어요.
물 좋은 대학원에 갈 정도면 용돈 정도는 스스로 벌어 쓸 만도 한데.
저 아는 사람은 학부때 과외도 하고, 장학금도 받고 해서 대학입학 이후론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의지 안 했거든요. 누구나 다 그런 효자만 있겠냐만 부모의 입장도 조금은 생각해 볼 나이라 생각해요.7. 에휴~
'06.3.3 4:47 PM (220.75.xxx.82)저희집도 시동생 하나 대학원 보낸답시고, 뱁새가 황새 쫓아가는 격으로 취직하지말고 대학원 가라고 보내더니만, 얼마전에 알게된 사실이 4학기 끝내고, 인제 마지막 5학기 남아있는 현재 시어머니 빚이 1억이랍니다. 대학원 나온 잘난 둘째 아들이 이 돈 갚아줄까요?
큰아들이랍시고, 저 시집올때 딸랑 1천만원... 집도 안 해주셨던 분인데... 이 빚 제가 다 갚아야 될까봐 잠도 안와요.8. ...
'06.3.3 4:51 PM (218.235.xxx.180)요즘 집에서 학교다니는 대학생들용돈이 50만원이나 되나요?
학교 졸업한지가 오래되서요.학생들이 직장다니는 사람들보다 용돈더 많이 쓰는거 같아요.
평균이라는게 좀 그렇지만 50만원이 보통집에서주는 용돈의 평균인지 많은건지 궁금해요.
저 4-5년전에 학교다닐때 20만원정도 였거든요.가끔 비싼옷은 엄마가 사줬구요.자잘한건 거의 저기서 했었는데...9. 애물...
'06.3.3 4:56 PM (61.74.xxx.116)맞아요.
저 야단 좀 맞아야 되죠?
딸이 직장에서 이년 동안 쓰고 5000은 모았어요. 그래서
그 돈으로 이 년은 보태겠다고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그 돈은 저얼때 못 쓰겠더라구요. 곱던 손이 나무 껍질 같아 지며 벌은 것이거든요.
그건 꼭 너 자신을 위해 필요하니까 아껴 두라했습니다.
부모가 뭔가요? 다른 분 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주어도 주어도 모자란것만 같습니다. 자식에겐요.
그렇다고 제가 부유하냐하면 아닙니다.
일년에 파출부 한 번을 못 부릅니다.
딸들은 아까워서 못 시키구요. 양말 하나 안 빨게하고 키웁니다.
결혼하면 신 물나게 할텐데요 뭘.
그저 내 힘 닫는대로 도와주구요.
힘 떨어지면 조용한 양로원 갈껍니다.
그들이 내 자식으로 있어줘서 고마웠다면서요.10. 이런~
'06.3.3 5:54 PM (211.187.xxx.68)자식 잘 되길 바라는 것은 어느 부모님이나 다 같은 심정일 겝니다. 근데 등록금이 2000만원 학과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그정도는 안 들 듯 싶은데요. 그리고 대학원들어가면 알바하면 생활비는 자기가 벌어 쓸 수 있어요. 일하면서도 공부 충분히 합니다.용돈은 주지 마세여.
11. 사랑스러워
'06.3.3 6:18 PM (61.85.xxx.17)모든걸 주고싶고 아까운 딸에게 용돈 주지마라 돈 벌라해라라는 말은
답이 아닌것 같구요. 축하 받고 자랑도 하고 싶은것 같아요.
옛날 우리엄마 생각 나네요.정 반대의 ...
따님이 부럽네요.12. ..
'06.3.3 6:29 PM (211.178.xxx.142)저희 친정엄마가 딱 원글님 같으세요.
울 언니는 정말 시집 가는날까지 빨래는 커녕 자기 이부자리 한번 안개어보고 결혼했네요.
(저는 이부자리는 개어봤습니다. 킁)
그런데 이제 엄마 연세 칠십 넘으시고 저희 나이 사십넘으니 그때 엄마가 우리를 좀 부려먹기도 하고
좀 더 자립심을 가지게 고생도 겪게 키우셨어도 괜찮았을거 같아요.
보고 자란게 있으니 결혼해서 한번도 헤매거나 실수하지는 않았지만
자잔한 추억이 없어요. 딥다리 공부만 하고 좋다는것만 보고 듣고 하다가 결혼을 했으니
궁상스런 기억이나 그런것이 없어서 때때로 사람들 모여하는 추억거리 대화에 대한 빈곤이랄까요?
배부른 소리 같지만 나름 이것도 아쉬움입니다.13. 등록금
'06.3.3 6:47 PM (58.120.xxx.242)학기당 천만원 학년에 이천만원 넘는데 꽤 있구요
대학원에 따라 아르바이트는 커녕 집에도 못들어오면서 공부해야하는데도 많아요.
부모님이 능력이 있으셔서 맘편하게 공부할수 있으면 좋지요.
저두 원글님 따님이 부러워요.
생각이 있으셔서 다니던 직장접구 가신거라니 아마 등록금 대주시는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공부 열심히 하겠지요.14. 이궁..
'06.3.3 8:11 PM (61.73.xxx.115)저희 남편이 조금 비슷해서 유학안가고 맘접었습니다. 어머니가 집안이 막 어려우신건 아니지만.. 남편이 유학가고 싶어했을 당시엔 좀 피곤하셨는지 .. 은근히 그냥 일찍 취직해서 결혼하고 자리잡길 바라셨어요.. 전 갑자기 남편이 왜 대학원,유학생각을 접었는지 잘몰랐는데.. 어머니 이제와서..-_- 공부하고 싶으면 하라고 하십니다...에효...키워주신다했던 교수님도 아직 포기 안하고 있구..오빠도 공부에 미련이 있긴 있어서... 잘하셨다 말씀드리고 싶어요.. 나중에 정말 따님이 고마워하실거에요..
15. 음
'06.3.3 8:58 PM (61.251.xxx.150)부모님 맘이야 다 똑같지요
저도 재수삼수해서 학원비에 대학등록금에..그리고 결혼할때 든 돈..
결혼전 돈 천만원도 못모으고 시집왔는데
시집올때 시댁이 넉넉치않아서 집얻을때 보태고 어쩌고저쩌고하니
울엄마 등골 빼먹고 시집왔지요
엄마생각만 하면 넘 가슴이 아파요
평생 고생해서 자식 공부시키고 지금껏 식당일 하시거든요 ㅠ.ㅠ
많이 못배운게 한이 되셔서
하고픈 공부 다 하라고해서
언니는 편입공부까지하고.....
저도 대학원가겠다고하니 가라고 하시는걸 차마 못가겠어요
그러곤 시집을 왔죠...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맞나요?
저도 한없이 엄마께 잘 하고 싶은데....우리두식구 먹고살기 바빠서
그리고 못사는 시댁 뒤치닥거리하느라 엄마는 늘 뒷전이네요16. 이 글에선
'06.3.4 12:36 AM (211.104.xxx.181)저는 그저 엄마의 사랑만이 느껴지네요..
17. 원글님 따님이
'06.3.4 3:03 AM (204.193.xxx.8)부럽네요.
18. 제 경우
'06.3.4 12:09 PM (58.140.xxx.103)저두 대학원, 결혼자금 모두 부모님이 책임져 주셨는데 지금와선 그게 도움이 안되더군요.
한마디로 경제관념이 꽝.
아무리 좋은 대학, 좋은 배우자를 만나도 스스로의 자립이 없으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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