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집 계약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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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아프네요.
하나는 18층에 18층 37평이고
전철역 가깝고 호수 공원 옆이고 아이 학교 옆입니다.
다른 하나는 전철역에서 한 15분
46평 2층이고 학교는 큰 길 하나 건너입니다.
일산에서는 유명한 오마초등 근처구요.
둘다 남동향이구요..

지금 47평 사는데 줄여 가자니 것도 참 그렇고
좀 외곽으로 가자니 집값이 안 오르고.
37평은 다 6억에 나와 있는데 요것만 꼭대기라 싸게 나왔어요.
계약은 37평으로 하기로 했는데
고민만 되고
사실 오늘 처음 알아보고 결정한 거라 너무 성급한가싶기도 하고.

작년 요맘때 알아봤을 땐
37평 남향 로얄층이 4억이었는데
1년 새 2억이상 올랐더군요.

퇴직금 정산해서 사는 거라
거기다 집값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여러가지로 고민만 됩니다.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