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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드리는걸 넘 아까워하는남편

용돈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06-02-22 18:29:50
어제남동생이 올라왔다가 내려가는날이라 5만원만 주라고했더니 "돈도 없는데" 이러면서 마지못해

제가보고있으니 웃으면서 남동생한테 주더군요..

본가에가거나 저희친정에서도 부모님용돈드리기전에  꼭 궁시렁댄답니다..돈이 너무 많이 나가서

자주 못오겠다는둥.이러네요..물론 저만있을때 그러구요..

듣다가 화가나서 옆에서 제가 한소리했지요..부모님 돌아가시면 얼마나후회할려고 자주도못드리고

가끔 10만원드리는걸 그렇게 아까워하냐구...자기 취미생활은 한달에 20만원이 넘게 쓰면서 어쩜 그렇게

용돈에 인색할까요? 저는 시어머님이든 친정어머니든 용돈드리는거는 전혀 아깝지않거든요..

키워주신거에비하면 새발에 피도 안될만큼이라 늘 죄송한데 울남편은 너무 이기적인것 같아요..

막내라서 늘 용돈을 받아와서 그럴까요?  베풀줄을 몰라요..자기한테 쓰는것은 풍족하면서 말이죠..


IP : 210.94.xxx.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스런
    '06.2.22 6:35 PM (211.204.xxx.30)

    말씀이지만 정말 그릇이 작으신분 같네요.

    참............설령 그렇더라도 생각만 해야지 부인앞에서 못오겠다는둥 그런소린....

  • 2. 글쎄요...
    '06.2.22 6:41 PM (218.144.xxx.96)

    제 생각으론 펑펑 인심 막 쓰는 손큰 남편보단 좋을것 같아요.
    이래저래 시댁에서까지 님 생색 나시니 얼마나 좋나요?
    남편만 인심쓰면 님께선 인심 못 쓰십니다.
    울 남편도 손이 작은데요... 그래서 고맙지요.
    다 내맘대로 할 수 있어서요.
    그래도 자기가 알아서 아버님 용돈 먼저 보내면 은근히 섭섭하더라구요.
    앞으로는 내가 보내겠다고 했어요.

  • 3. 저도윗분들이랑같은
    '06.2.22 8:59 PM (221.139.xxx.96)

    윗분들과 같은 생각이듭니다.
    조금 속상하기도 하지만,
    시부모님께서 괜시리 큰 것 바라실 때 알아서 거절해줍니다.
    그럴 땐 고맙지요. 괜히 제가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 4. 원글님의
    '06.2.23 12:22 AM (204.193.xxx.20)

    마지막 줄에 의견 같이합니다.

  • 5. 참나
    '06.2.23 12:48 AM (59.12.xxx.31)

    정말 남자들이 더밴댕이예요.
    시누이 남편이 그런과입니다.
    상가집에도 잘안가고 축의금 낼줄도 모르고
    형수가 밉다고 조카아이들 선물도 못사게 하고..
    그러면서 지자식한테는 장난감도 얻어오지 못하게 하고
    다사줍니다.
    울시어머님,울아이들 쓰던것 물려주라하는데
    고모부가 쓰던거 주면 싫어한다는 핑계대고
    다팔았어요.
    그렇게 얄밉게 하다간 정말 나중에 큰 코 다칠날 옵니다.
    님이 그냥 싸움처럼 바가지 긁지 마시고 정식으로 진지하게
    본인의 행동이 얼마나 추한가를 일깨워 주세요.

  • 6. 남푠니도챙겨봐라
    '06.2.23 2:28 AM (220.125.xxx.92)

    울남편은 아까워하지는 않는데 챙겨주는걸 못해요.
    그래서 제가 주로 챙기죠. 그런데 문제는 돈이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돈 어디다 썼어? 라고 묻습니다.
    가계관리를 제가 하고 있거든요.
    자기가 챙길지 모르니 돈 들어가는줄 모르는게 문제내요.
    전 신랑이 알아서 챙겼으면 합니다.
    제가 챙기고도 욕먹는 케이스예여 전

  • 7. 모든 게
    '06.2.23 9:55 AM (59.4.xxx.72)

    적당해야지 좋지요.
    우리 남편은 손이 너무 커서.. 간 작은 저를 깜짝깜짝 놀래킨답니다.
    그래도, 서로 다른 분들이 만나셔서 다행이에요.
    둘 다 짜도 너무 인색할 것 같고,
    둘 다 퍼주느라 바쁘면 실속이 없을 것 같고..

  • 8.
    '06.2.23 10:19 AM (222.108.xxx.201)

    고민이네요. 저도 남편손이 커서 걱정이예요.
    시댁갈때도 저몰래 지갑에 삥땅쳐서 가서 지갑다 비우고 옵니다. 물론 제가 주는건 제가 주는거구요. 조카고, 부모님 용돈이구...
    어쩌다 일년에 한번 시댁식구 라도 오면(다 지방살아요) 다 듣는 앞에서 용돈 많이 드려라, 차비 드렸나? 애들 옷이라도 사주지 그래서 듣는 사람이 다 몸둘바를 모르죠.
    수입은 쥐꼬리인데 생각은 강남이라고 그러고 웃으면서 말지만 사실 덜컥덜컥 놀랄때가 많아요.
    차라리 앞으로는 님이 직접 챙기세요. 남편 손 통하지 말구.
    저도 남편이 너무 헤퍼서 제가 돈줄을 잡다보니 이젠 남편이 그저 입으로 다 하네요.
    솔직히요, 결혼전 조카들 명절마다 옷을 3,40만원어치씩 사다 입히고, 책가방이며 운동화며 남편이 다 조달했나봐요. 유명메이커로만... 그럼 뭐합니까? 우리애 6살되도록 우리형님은 내의한벌 사준적이 없는데... 오히려 벌어놓은거 없어서 결혼하고 저만 고생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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