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강남까지 출퇴근 하시는 분계세요?

[ktx]

제가 대전으로 발령을 받았어요..

남편 회사는 삼성동..

혹시 대전에서 강남으로 ktx 타고 출퇴근 하시는 분 계신가요?

그냥 주말부부 하는게 나을려나..

함 여쭤봅니다...

[위치]

아이는 없으신거죠?
저라면, 서울 집에서 나가서 대전 직장에 도착하기까지 총 2시간 이내라면,
서울에서 출퇴근하겠습니다.

[--;;]

힘드시지 않을까요?

대전에 직장이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유성쪽이라면 힘들 것 같네요.

저도 친정과 직장이 모두 강남이었는데, ktx타려면 서울역까지 가야하고
대전에서 서대전역에서 내리면 거기서 또 집까지(남편직장이 연구단지라 그 근처가 집이었거든요)

주말부부하는 것도 너무 힘들더라고요.

암튼 화이팅입니다. 저도 공부를 서울에서 계속 하고 있어서 서울 대전 아직도 왔다갔다 하는데
(주말에 고속버스로요.) 빨리 가족이 항상 모여사는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비오는날]

제 얘기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반가운 마음에 먼저...
저는 집이 삼성동인데 대전에서 일을 하게 됐거든요. 요즘 너무 고민입니다. 초등 2학년 아이 있구요.
저만 대전에 내려가고 주말 부부를 하느냐, 신랑을 대전에서 신랑 회사가 있는 잠실까지
출퇴근을 시키느냐... 어느것도 힘들것 같아 너무 고민입니다..
주말 부부 하시는 분들 얘기좀 듣고 싶네요...
결정 하시면 저에게 쪽지 한번 주시면 안될까요? 왠지 힘이 될것 같네요..

[-.-]

대전에서 잠실은 무리예요-.-; 주말부부도 힘들지만,
출퇴근시간이 시간도 시간인데..거리가 멀면 정말 지치더라구요..
긍정적인 답이 아니라 죄송해요.

[원글이..]

비오는날님..저도 고민중인데..출퇴근이 불가능하다면..일단 제가 짐을 다 들고 옮길려구요...
남편이 주말에 내려오는 걸로...
아 올해 아이도 가져야 되는데...주말부부하면서 아이 낳기 힘들겠지요?
직장은 엑스포공원 근처예요...
이제까지 한번도 혼자 살아본적이 없어서 두렵네요...겁이 많아서리...
비오는날님 대전오시면 친구해요...~

[원글이..]

전 남편 거취도 문제인데..
시댁이 수원이라..지하철이랑 멀고 해서..1시간반쯤 걸릴꺼 같아요..
그냥 회사 근처 대학가(건대쯤)에 자취를 하게 할지..
멀어도 시댁에서 다니게 할지..고민이네요..

[^^;]

맞아요..수원~삼성동도 많이들 출퇴근하긴하는데 쉽지는 않답니다.
(전 수원IC부근이거든요....)
버스에 사람도 많구요, 차로 가자면 기름값도 만만치 않고 길이 많이 막혀서...
회사의 위치가 참 연봉보다 어떨땐 더 중요한것 같아요.

[^^;;;]

삼성동이면 KTX보다는 고속버스가 날걸요??
대전청사 앞에서 고속버스타고 아침이면 한시간 40분 정도 걸려서 강남고속터미날에서 내려서 지하철 갈아타기는 해야지만 정거장 수가 몇 안 되니까.
하지만 KTX는 서울역까지 출근시간에는 한시간 꼬박 걸리고 그리고 삼성역까지 한참 지하철을 타고 가니까...시간상으론 비슷하지요마는, ^^;;;

글쎄...제 경우는 아니지마는, 이 동네(둔산동, 즉 청사 주변)에는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분들 제법 있기는 있나 봅디다, 출근시간 청사발고속버스는 평일에는 항상 예약 안하면 타기 힘들 정도이거든요, ^^;;;

[^^]

결출모에서도 답글 달았는데...여기서 보네요. :)

대전 주말부부 하시면 가끔 벙개할까요? 저도 주말부부인지라 평일이 아주~~~~~ 한가하답니다.
거기서도 썼지만, 기차로 출퇴근하는거 쉽지 않습니다. 기차 시간보다 오고가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리구요. 잘 결정하세요...엑스포공원 근처가 직장이시라면, 도룡동 주상복합--요새 지어진것--에 전세구하셔도 될거에요...(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하니까).....

[이어서)]

글구 아침에 버스 출퇴근은 엄청 길 막힙니다..--서울 톨게이트부터----
가끔 서울 출장 갈 때면 너무 막혀서, 기차타고 돌아갈 정도거든요.

[원글이..]

^^님 그럼 주말에 왔다갔다 하는 것은 어떤것이 편할까요?
1. 서울에 있는 사람이 대전으로 간다..
2. 대전에 있는 사람이 서울로 간다..
버스 막히는 걸로만 본다면...이동하지 않는 편이 짐을 들고 있는게 맞는거 같아서요...

[난감]

참 난감한 경우네요..
남편이 시댁으로 들어가는건,
주말에, 남편만 쏙 빠져나와서 님께로 내려오는게 어려울거에요.
그리고, 두분다 자취수준으로 살면, 어느쪽도 힘들테구...
서울에 집을 가지신게아니라면, 대전으로 이사를 하고, 남편을 출근시키세요.
그래야 아기도 가지고(여자가 힘들면 아이 못가져요)...
남편도 대전에 집이 있으니 편하고 당당하게 내려오지요.

[청사에는]

그런분들 계세요.. 셔틀도 다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