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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냄비좀 깨끗히 닦으라고 면박을 주네요---> 우적우적 밥먹고있는데 넘 미워요

우씨 조회수 : 937
작성일 : 2006-02-17 19:33:06
제가 좀 덜렁이입니다..낙천적이기는 하나 야무지지못하고 열심히는 하는데 깔끔하게는 잘 못해요..

남편은 라면을 곧잘끓여먹는데 라면먹으로 주방에 왔다가 라면끓일냄비에 음식찌꺼기가 쬐끔

좁쌀만한게 붙어있었는데 너는 그릇들을 깨끗히 안씻는다고 면박을 주네요..

저도 깔끔하게하려애쓰지만 잘 안되더라구요 제눈에는 전혀안보이고 깨끗하기만한데 남편눈에는

왕따시만하게 보이나봅니다..자꾸들으니 짜증도나고 주방에 들어와서 또 무슨꼬뚜리를 잡힐까

신경도 쓰이고 암튼 이래저래 피곤하네요..여러분들 그릇이나 냄비같은거 어떻게 깨끗히 닦아야해요?

맨날 설겆이하고 눈으로 확인해야하는건가요?
IP : 125.178.xxx.1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6.2.17 7:38 PM (221.156.xxx.15)

    혹시 시력이 나쁘신건 아닌가요?
    예전에 옆집살던 언니가 시력이 안좋았는데 제가 음식 갖다주면 접시나 냄비를 닦아서 가져오는데
    잘 안씻겨 있어서 제가 다시 씻었던 기억이... 그언니 원래 깔끔한 성격인데 그런걸 보면 시력탓이 아닐까 생각했었죠.

  • 2. ...
    '06.2.17 7:41 PM (220.94.xxx.120)

    저도 덜렁이라...
    물에 충분히 불려서 닥아요.
    작은 그릇들 먼저 닥을동안 냄비가득 물을 붓고 표면도 물을 뿌려 불려주고 나서
    제일나중에 설겆이 할때 세제묻혀서 뜨거운물로 헹궈내면 깨끗해지더군요.
    설겆이 별거 아닌거 같아도 다 요령이드라구요.

  • 3. 미안하지만
    '06.2.17 8:01 PM (222.118.xxx.230)

    전 남편이 그렇게 냄비 닦아 놨어도
    깨끗이 닦으라고 말했을것 같은데요.^^;;;

  • 4. ...님
    '06.2.17 8:18 PM (218.238.xxx.55)

    말씀처럼 물에 충분히 불려서 닦는게 좋은것 같아요
    따뜻한 물에 불렸다가 닦고 마지막에 헹굼은 뜨거운물로 헹구면 더 잘 헹궈지고
    살균효과도 있는것 같고 그릇이 더 뽀드득거려요
    그릇들이 마른 상태에서 닦으면 밥먹고 금방 닦는다고 해도 찌꺼기가 잘 제거되지 않는 경우
    종종 있더라구요
    특히 냄비는 나사부분이나 이런데 그래요

  • 5. ^^
    '06.2.17 8:38 PM (221.164.xxx.120)

    그나마 깔끔한 냄비를 좌~르륵 줄세워 언제나 남편이 필요시 쓸수있도록 해둔다,설사 비슷한 냄비가 2개가 될지라도..ㅎㅎ한번 찍히면 자존심에 스텐 세일때(스텐-라면 한개 정도 들어가는것 요즘 많이 싸요) 사서 줄세워둡니다.다음부턴 그런 말 절대 안합디다.여우과로 변신을~

  • 6. ㅠㅠ
    '06.2.17 9:21 PM (211.194.xxx.232)

    님 저보다 낫네요..
    전 엉덩이가 산 같다고 하더군요~
    살 빼란 소리지요...

  • 7. 저는
    '06.2.17 9:44 PM (222.234.xxx.183)

    뭐든 제가 하는 일 타박하면 바로
    '그럼 당신이 해~'
    이러고 맙니다..
    찍소리도 더 안 합니다..

    사람이 설겆이 하다 보면 조금 남을 수 도 있고 그렇죠 뭐..

    설겆이 저는 우선 할 때 다같이 한 후 남아서 안 닦이는 것은 닦은 상태에서 물 부어 개수대에 놔두고 한 텀 더 불려서 다음 설겆이 때 합니다..
    그냥 설겆이 안 하고 불리는 것보다 닦을 수 있는 것은 대강 닦아낸 후 불리는 게 더 깨끗하게 되더라구요..

  • 8. 우욱...
    '06.2.17 11:10 PM (222.238.xxx.154)

    전 설겆이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제일 싫던데요.
    아무리 헹궈도 그 음식에 세제도 묻어있을텐데 물붓고 또 끓이면...-.-;;;;;

    남편분이 저처럼 생각하실수도 있으니 '당신이 해' 그러지 마시고
    좋은 방향으로 개선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 9. 상1206
    '06.2.18 10:06 AM (219.251.xxx.103)

    해주지도 않으면서 그러면 전 이런 대답을 들려줍니다.
    " 닦아줘!" 못알아들으면 또 그러지요.
    "내가 한다고 해도 당신은 더럽다고 하니까 당신이 다해"
    문제는 울 신랑이 다른건 다해도 설겆이는 못하거든요.
    화장실 청소 울 신랑이 합니다.
    제가 했더니 다시 하더라구요.
    뭐 아쉬운 사람이 하는거죠.
    내딴에는 열심히지만 그걸 모르고 그런다면 함 시키세요.
    안그러면 라면 받아드시면서 조용히 떼어내고 드시던가~
    무쟈게 깔금한 사람이 있거든요.
    저희 신랑 많이 무뎌졌읍니다.
    자기가 청소기 돌려요.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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