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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날 시댁식구 생일이 있어서요.

적응 조회수 : 581
작성일 : 2006-02-14 17:21:40
구정때였죠.
설 바로 다음날이 아가씨 생일이지 뭐에요.
저 결혼하고 첫 명절 보냈거든요.
요즘은 양력으로 생일 보내는 사람이 많데요.
저희쪽은 다 음력으로 해서 .
시부모님은 음력으로 하시고
아가씨나 도련님은 또 양력으로 하데요.
참 난감.
여튼 다 음력인줄 알았는데 아가씨가 양력생일로
설 담날이더라구요.
신랑한테 선물 사기도 그렇고 해서
세배돈겸 생일겸 얼마 주고
생일 케익 사들고 와서는
저 첨으로 누구한테 생일~추카 합니다~ 쏭을 불렀습니다.ㅋㅋ
아가씨가 스물 아홉.  남친 있구요
시부모님 계시고 신랑 저.
그렇게 있는 자리에서 초만 켜주기도 뭐하고 그래서
박수도 쳐주면서 생일 추카 쏭~ 불렀는데 어찌나 민망스럽던지
친정에서도 한번 안해봤던거 그날 해봤어요.ㅋㅋ
신랑 왈..." 우리가 언제 이렇게 생일 챙겼다고.. "
신랑이 생각하기에도 웃겼나봐요.
시댁식구들도 생일이라고 뭐 그렇게 초 켜고 막 노래 불러주고
안그랬는데 어쩌다 보니 그날 분위기가 그래서
저도 첨 해봤으니.
솔직히 친구들 생일때도 부르긴 합니다만 것도 이십대 초중반이지
후반쯤 되어가면 직접 생일 추카쏭 잘 못 부르겠더라구요.ㅋ
갑가지 생각이 나서 글 적었는데요
명절 후에 이렇게 생일인 사람 있으면 난감할 거 같아요.
시어머님 생신 찾아보니까
추석 일주일 지나고 후던데.ㅋㅋ
그때도 열심히 내려갔다 와야겠네요. ㅎㅎ
IP : 211.221.xxx.1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06.2.14 5:24 PM (203.229.xxx.225)

    저희집은 구정 일주일 전이 친정어머니 생신, 구정 3일 뒤가 친정아버지 생신이랍니다. 시댁식구 생신이었으면 챙겼겠으나... 친정식구라서 챙기기가 힘드네요. 구정때 시댁에 있으면서 생신이 그렇다고 슬쩍 흘렸더니 그럼 못 챙기는게 당연하다고 하시니..... 멀리서 그거 챙기러 가자고 신랑 꼬시기도 그렇고.. 맘이 아픕니다.

  • 2. 원글녀
    '06.2.14 5:30 PM (211.221.xxx.114)

    흠..마음 아파요. 그때라도 먼저 가서 챙겨드리라고 말씀 해주시지...휴님 마음 정말 아프겠어요.
    에잇..ㅠ.ㅠ

  • 3. ..
    '06.2.14 7:53 PM (125.178.xxx.142)

    휴..님 그래도 최대한 챙기세요.
    안그럼 안챙기는걸 너무나 당연시해요.

  • 4. 이런 경우도
    '06.2.14 8:28 PM (58.225.xxx.211)

    제 생일은 원래 추석 담날인데요,, 결혼하면서 양력생일이 같은 남편과 같이 챙겨먹었답니다.
    근데 남편이 자기 생일도 못챙기는 사람이라 제생일 챙기나요?
    아니 자기 생일은 못챙기더라도 마누라 생일은 챙겨줘야한느데 같은날 걸렷으니 그게 참,,,,
    내가 얘기안하면 어쨋든 모릅니다.
    너무 싫어서 제 원래 생일 추석 담날 챙기고 싶으나 그날이면 친정에 가 있는데 친정 식구들..언니네, 동생네, 오빠네(오빠일의 특성상 처가 안가고 있을때가 더 많음)한테 민폐가 될까봐;;; 것두 못하고 있네요.
    제 생일 챙겨주는 이 아무도 없답니다. 제 생일을 앗아간 남편이 미워질때도 있슴다.
    제 생일을 찾고 파요.....
    친정 엄마도 양력 생일에 사위 옷사주라고 몇푼 쥐어주는것 뿐이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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