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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아이의 친구엄마......참 화나네요.
대학1년생입니다.
대학 1학년인데도 얼마나 철이 없는지....
외국인 집에 홈스테이로 있는데 - 그 집은 전문 홈스테이 가정이 아니라 어쩌다 인연으로 우리아이만 맡아주고 있는 부부만 사는 집 입니다.
이번 겨울방학에
한국에 있는 아이의 친구가
홈스테이하는 집에 방학을 이용해 놀러 왔다는겁니다.
고1때 같은 학교 다녔던 친구로 이웃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그 엄마랑은 1년에 한두번 어쩌다 전화연락 하는 그저 아이의 학교친구 엄마 입니다 . -
그아이가 외국인 집으로 간지 2주가 되도록 몰랐다가 우리애가 돈 더 부쳐달라고 해서 알았습니다.
그럼 친구를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게 하라고 하니
비행기표를 1달 있다 돌아오는걸로 예약해 놨는데 바꾸기가 어렵다고 하더군요.
어찌나 화가 나던지..
우리아이는 거의 한국인이 드문 도시에서 공부하니 친구도 그리웠겠죠.
내가 외국인홈스테이에 친구 부르는걸 허락치 않을걸 알고 이야기도 않고 부른겁니다.
용돈을 더 부쳐 달라는데 ..이유를 캐 물으니 그냥 친구가 와 있다고 하더군요. 기가 막히더군요.- 말은 안 하는데 친구가 와 있으니 자연 놀러 다니는데도 많고 사먹고 다니는 빈도도 높고 자동차도 더 타고 다니니 기름값도 더 많이 나왔겠죠.
거의 1달이나 그집에 있다 왔는데
그집으로 부른 아이나-물론 그 외국인가정에서 친구를 오라고 허락 했답니다-
그집으로 가면서 이웃에 살면서도 전화나 말 한마디 없이 보낸 그집부모가 이해가 안됩니다.
아이가 홈스테이 하는걸 뻔히 알면서 (전 외국인이라 참 어려워 하고 있는데)
어쩜 말 한마디 없이 그집으로 손님으로 보내는지 그집 부모가 참 황당합니다.
우리아이는 학교가 1월중순에 개강해서 겨울방학 끝내고 학교 다니는데
한국에서 대학은 아직 개강전이라고 -
그 친구아이는 학교를 같이 따라 다녔다고 합니다.-
우리 애 봐주는분들은 맞벌이부부라 낮에 집에 아무도 없으니 혼자 있기 뭐하니 학교를 따라 다녔나봐요.
강의에 얼마나 지장을 주었을지 집에서 공부하는데도 얼마나 지장을 주었을지 안봐도,,,,,
그런상황에서
데리고 다니는 내아이나 그아이나 그아이부모가 참 어이가 없습니다.
외국에서 쓰는 아이 핸펀 전화비를 제가 한국에서 내주고 있는데
그 친구아이는 수시로 한국으로 자기집으로 핸펀으로 전화를 해서
이번달에 청구된 외국통화 전화내역을 보니 100%가 그친구애가 자기집으로 걸은 전화비더군요.
전화비 내려고 보니 정말 어이도 없고 화가 나네요.
이웃에 사는데도 아무소리없이 외국 홈스테이가정에 보낸 그집 부모는
그애가
잠깐 보고 오는것도 아니고 한달씩이나
어떻게 강의 나가는 애한테 붙어 다니게 하는지요.
그 친구아이가 자기집으로 자주 통화해서
걔가 어쩌고 다니는지 다 알면서도 그냥 두고 보는 그집 부모가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일단 우리애부터 족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돌아왔는데도 우리집에 전화 한 통화 없습니다.
돌아온지 1주일된 뒤에
그아이가 우리애 학교서류 받아 왔다고 저한테 전화했는데도 그집엄마는 이렇다 저렇다 말 한마디 없어요.
서류 찾으러 갔더니 그아이는 제게 가방 전해준다고 현관문앞으로 나오고 그집엄마는 현관문만 빼곰히 열고
" 호호호~오랫만이에요. 다음에 전화할게요." 하더군요....
뭔 말이나 있을 줄 알았더니
어떻게 해석해야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1. 넘 이기적인
'06.2.14 4:54 PM (210.205.xxx.140)부모와 친구네요..따님한테 솔직히 얘기하세요..
넘 화나시겠어요..
어쩜 저래 왕싸가지일꼬..
친구맞아요?2. 참나...
'06.2.14 5:02 PM (218.52.xxx.172)제가 봐도 화납니다.개념없으신 분들입니다.
3. 김수열
'06.2.14 5:46 PM (220.122.xxx.16)한 마디 하셔야하지 않을까요...
4. ..........
'06.2.14 6:11 PM (222.234.xxx.142)조근조근하게 화내지 마시고 냉정하게 한 마디 하세요..
우리 아이 있는데 가면 저에게 한 마디 허락이라도 구하셨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잊어버리셨나 보죠?
우리 아이 개강한 후에는 돌아왔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강의도 그렇고 홈스테이한 집에도 저희는 혹여 피해가 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데
남의 아이가 묵는 곳이라고 너무 편하게 생각하시고 아이를 보내신 것 같더군요.
이러저러해서 전화도 우리 애 것을 써서 얼마 나왔는데 모르고 계시나 해서요..
앞으로는 이런 일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하는 식으로요.5. ...
'06.2.14 6:18 PM (221.146.xxx.133)친구네도 친구네지만 아이 한테도 단단히 일러야 하겠어요.
먼 타국에서 열심히 공부한다는게 어떤 의민지..스스로 컨트롤 하고 단련해야 하는 이유를요.
서류 찾으러 가셨다면 폐를 끼쳤단 인사도 인사지만 아이 근황을 궁금해 할 엄마를 위해서도
집안으로 불러서 차 한 잔 대접하는게 마땅하거늘. 빼꼼 얼굴만 내밀고 담에 전화 할께요 라니요..
그러고도 한 마디 하면 세상 각박해졌다 하겠지요? 이래저래 기분 상하셨겠어요.6. 내아이부터
'06.2.14 6:48 PM (210.115.xxx.169)원글님 아이에게 원인이 있으니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하기 싫어 그러는게지요.
원글님이 좋아하지 않을 상황을 뻔히 아니까..
저 같으면 차라리 아이를 야단치고 상종 안할 것 같은데...
뭐가 좋은 대처 방법인지 모르겠네요.7. ....
'06.2.14 10:27 PM (211.204.xxx.173)우선 아이에게도 홈스테이 하는 집에 폐끼치면 안되니까 친구 부르지 말라고 얘기하시고,
그 친구 엄마는 찾아가서 좀 정신 확 차리게 얘기를 줄 필요가 있겠네요.
안그러면 방학때마다 자기집처럼 드나들 가능성이 아~~~주 높아보여요.
참, 그리고 그집 아이가 와서 추가로 든 비용도 다 달라고 하세요.
앞으로는 절대 그런 짓 못하게요.8. 대단해
'06.2.14 10:32 PM (125.129.xxx.41)아이 단속은 하셔야겠지만
그 집 엄마분께 얘기 하세요
보내지 말라 하지 마시고
니네것이 분명한 문화에 사는 사람이라
홈스테이 주인쪽에서 많이 의아해하고
비행기표를 사서 얼른 데려가라 하세요
손해보는 줄 알지만,
더 계시면
그쪽에 성의 표시를 분명하게 하셔야 한다고,
그러지 말고
지금 비행기 표값 더 들어도 데려 가라 하세요9. 이런...
'06.2.14 11:59 PM (204.193.xxx.8)폐 제대로 끼치는 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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