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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찹합니다...
어제 몸싸움이 있었네요.
정말 있어서는 안되는 행동인줄 알지만, 그렇게 됐어요.
써내려가려보니 너무 길지만, 읽어주세요.
연애할때도 헤어지자는 말 쉽게하는 사람이었어요.
결혼해서는 이혼하자는 말을 쉽게하네요.
연애때 그 사람, 나 서로 알고 지내는 사람이 워낙 많아 눈이 무서워서라도 헤어지기 싫었어요.
제가 좋아 하기도 했구요.
결혼해서는 연애때 생각나서 억울하기도 했어요.
결혼해서는 신랑이 한가한 사람도 아니라 저는 기다리는 사람이었어요.
데이트제안도 제몫, 출장가면 두세달.. 사랑해란 말도 해달라고 해야 나오고..
저는 사랑이 부족했어요.
항상 피곤해하고 아파하는 신랑, 성생활도 연애때부터 얼르고 달래 얼마전부터 병원에 다녀요.
짜증이 났어요.
신경질이 났어요.
그제는 말하는데, 느낌이 나를 좋아하지도 않는듯 느껴져 제가 삐졌네요.
일요일, 잠만자다가 일어나보니 신랑도 내내 잤더라구요.
영화보러가자고 했어요.
자는 사람 깨웠으니 제가 건든게 되겠죠.
그런데, 갑자기 나만 데이트하자 하는것이 화가 났어요.
가자는 신랑한테, 됐다고 했네요.
억지로 가는거 지겨워서요.
티격태격.. 신랑이 모모*에서 *만 안붙이고 말을 해서 화가나서 제가 모모*라고 해버렸어요.
그래서 몸싸움이 났구요.
워낙 체격차이가 커서 신랑 몸무게 반인 제가 제대로 뭘 해보지는 않았지만
제가 성격이 순하지만도 않으니 몸싸움이라고는 표현한거구요.
이혼하자고.. 정말이라고 하네요.
붙잡았어요.
내가 참고 살겠다, 그러다 말았어요.
신랑이 미안하다고, 오늘 메일을 보냈어요.
널 위해 살고, 우리가 행복하도록 살겠다네요.
저는 신랑이 좋아요.
헤어지겠다는것은 아니고, 어제 신랑이 헤어지자면서 했던 말들이...
저랑 못살겠데요.
더 심한말이 있었어요.
결혼하고 신랑의 사랑에 부족을 느끼니까 여자는 남자가 더 사랑해줘야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넋두리예요.
친구나 친정에는 말도 못해요.
끝맺음을 어떻게 마쳐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런일 있으면 버릇을 고쳐야한다는 글들 많이 잃었는데, 저한테 해당하는것은 하나도 없는거 같아요.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신랑말에 헤어질수 없는 나는 신랑이 저를 사랑하게 할수 있는 방법을 알고싶어요.
1. 저기
'06.2.13 8:06 PM (220.124.xxx.110)님이 좀 힘드시겠지만 튕기기 작전으로 나가면 안될까요?
남자는 너무 자기에게만 매달리는 여자를 보면 느슨해진대요
반면에 튕기는 여자에게 매력을 느낀다나...
글을 읽으니 님이 너무 남편에게만 매달리는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남편이 헤어지잔 말도 그냥 화나서 한말 같은데 님이 금세 붙잡아 버리시구..
남편의 님이 그렇게 나올줄 다 꿰뚫어 보고 하는 행동들 같아요
한 몇달 튕겨보심이...남편에게 관심 없는척....이뿌게 치장하시구 밖에도 바람도 쐬고 다니시구요~2. 작은섬
'06.2.13 9:19 PM (61.102.xxx.73)읽는 제 맘이 더 아프네요.
혹시 사랑받지 못해서 상처 받으신적 있나요 ?
가족이나..친구들이나..기타 사람들에게요.
화가 나실때..슬프실 때 마다 하나만 생각하세요.
님의 남편이 님을 사랑하지 않으셨다면 분명히 " 헤어지셨을 겁니다 "
남자들은 싫으면 칼 같이 돌아서요.
또한 님과 결혼하셨을 때는 " 님을 무진장 사랑해서 결혼하신겁니다 "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껴질때는 꼭 생각하세요
" 남편은 날 사랑해.."
님 남편은 님 사랑하셔서 결혼하신거구요.
이혼하자..헤어지자는 일종의 버릇입니다.
남편의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때..화내시지 마시고..이해의 눈길로 봐주시고,
" 저 사람이 많이 피곤하구나.." 생각하세요.
" 사랑이 부족해.." 이말은 이제부터 인생에서 지워버리세요.
잘때마다 한번,두번,세번씩 님 자신에게 외치세요.
" 남편은 날 너무 사랑해~~"
제 처방 한번 믿어보세요.3. ...
'06.2.13 9:22 PM (221.144.xxx.146)부부간에 자존심이 뭐가 필요하겠습니까..만은,
님이 너무 자존심 버리고 사시는것 같아서 약간 가엾다는 생각이 드네요.
님같은 여자, 와이프..남자는 질려한답니다. 매력 없어 보이구요.
남자는 상당히 단순한 동물 이거든요.
위에 댓글 다신 분의 말씀처럼 튕기기 작전을 해 보세요.
전화와도 받지 마시고, 한참있다가 나중에 전화해서 얼버무리시고...
화장이나, 옷차림 신경쓰시고, 일요일날(남편 쉬는날)에 약속 있다고 혼자 외출도 하시고.
남편이 먼저 헤어지자고 하면, "그래..알았어..생각해보자"고 한번 해 보시구요.
남편분이 먼저 싹싹 빌껄요..그래도 먼저 웃으면서 푸심 안되구여.
몇번 더 빌면 그때가서 못이기는척 웃어주시고, 용서하시구요.
님의 남편 같은분, 괜히 더 헤어지자고 하는 사람 입니다. 님이 매달릴껄 아니까.
그렇게 길들여져서 인생을 보내시는거 보다는 님이 고쳐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면서 사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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