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짜증 만땅 데이~~@.@

@.@ 조회수 : 682
작성일 : 2006-02-12 11:24:18
어젠...정말 정말...어찌나...짜증이 나는 하루인지...

왜 그런거 있잔아요..

남자 들이 "뭐 하는 날이야"..이렇게 물어보는거요...

진짜 어제는 그날인데 짜증이 계속 치밀어 오르는것이...

오늘이 친정 아버지 생신인지라 어제 부모님이 올케네로 오시기로 했어요..

시골에 사시는데 자식들이 다들 올라가기 번거롭다고 두분이 내려오시기로 했거든요..

기장곰장어 아시죠?

아버지가 곰장어를 좋아하셔서 외식을하려고 부산으로 동생네랑 나오라고(올케가 김해살고 있음)

했더니...기어이 안나오시겠다고..박박 우기시는데...

평소에도 원래(?) 그러시기는 하는데 어제는 유난히 고함까지 빡빡 치시면서 안간다고 빠랑 우리보고

김해로 들어 오라네요..

아무리 좋은말로 해도...소용없더라구...

우리보고 쓸데없이 집에 먹을것도 많이 해놓고 낭비한다고..ㅜㅜ;;

연세도 이젠 드셨는데 자식들 맘 좀 편하게 해주심 않되는건가요?

올케도 좀 편하게 해주고...그 전에 계획도 다 잡혀있었고...

다들 좋아하는것도 이렇게 가족들 다 모였을때 먹고..우리는 '아~좋겠다!!'했는데...

의외의 반응에 모두들 멍~~~..

고집센 아버지...결국은 자식 셋 한테 이기셨다는...

전화 끊고 어찌나 열불이 나던지...

애꿎은 신랑한테 짜증내고....(신랑은 이럴땐 눈치만 봅니다...에구..)

오늘 폭발할지 모르니까 건들지 말라고 협박이나하고...ㅠㅠ;;


씩씩거리며 동생네와서는...어쩝니까...부모님인데...깨갱갱..

바로 꼬랑지 내리고 비위 맞추고...

**통에 배는 실실 아프고...벅적벅적 저녁해야하는데...올케한테 좀 미안하기도 하고...

낼 아침에 생신상 차릴건 대충 해놨다길래..저녁먹을 거리 사러 가자고 했죠..

혼자 음식한게 미안해서리...해마다 같이 하는데...올핸 저두 시댁에 일이 만았거든요..

그래서 올케가 혼자한다고 하길래...그래주면 고맙겠다고 했었거든요..

근데...이거이 뭡니까..이게..

미안해서...저녁장 제가보구요...(외식비 만큼 시장비가 나왔음,,ㅡㅡ;;)

해서 먹고.. 치우고...

금방 밤이 되어버렸다는....

아직도 짜증이 나네요....울 아빠때문인가요? 제 몸의 변화 때문인가요?..

IP : 59.19.xxx.6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런적있어요.
    '06.2.13 12:32 AM (58.120.xxx.34)

    그냥 잊어버리세요, 아버님 생신인데....
    아버님이 원하시는대로 하시면되요,,,나중에 해드리고 싶어도 안된답니다.
    하루 내맘대로 일이 안풀렸다고 화내심 더 화만 난답니다. 그렇땐 웃는것이 최고예요,
    신랑한데 귀여운 애교부려보고 예전의 앨범들도 들춰보고,,,,마음을 다른곳으로 집중시켜보세요.
    편히누워 안마를 받아보는것도 좋아요.
    하루이틀지나고 나면 생각나지도 않는 그런일이랍니다. 아마 생리기간중이라 더예민해졌을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808 10살인데 비염이 심해여.. 6 한혜수 2006/02/12 512
303807 시어머니 전화가 싫어요...ㅠ.ㅠ 6 고민 2006/02/12 1,575
303806 자리를 양보해주면 안되겠니??? 11 자리좀.. 2006/02/12 1,373
303805 아기스포츠단 졸업식 2 . 2006/02/12 384
303804 내성적인성격 어떻게하면 고칠수잇을지.. 2 gggg 2006/02/12 727
303803 중고장터에서 좋은물건 고르는 방법이 있을까요? 4 빈곤의 2006/02/12 745
303802 좀 길긴 하지만...마음이 답답해서 여기 올립니다.. 9 ㅠ_ㅠ 2006/02/12 1,740
303801 mp3가 뭔지 설명좀 해주세요...ㅠㅠ 6 미개인아줌마.. 2006/02/12 759
303800 차량 추천 좀 (소형차)... 6 새차 2006/02/12 787
303799 보름이라 어머니가 찰밥먹으러 오라는데...안갔어요 15 이런... 2006/02/12 2,252
303798 발신번호 앞자리가 020으로 시작되면... 발신번호 2006/02/12 313
303797 외국친구들하고 하는 파티인데 이 정도 메뉴면 될까요? 5 UK 라이프.. 2006/02/12 815
303796 아이북 해피북 어디가 괜찮은지요? 2006/02/12 100
303795 구글검색... 2 구글 2006/02/12 647
303794 화재 통합보험드는데...인감증명이 필요한가요? 4 이상해 2006/02/12 321
303793 혼자 인도여행 가겠다는 딸 16 걱정 2006/02/12 1,861
303792 졸업식에 입을 정장 6 새내기 정장.. 2006/02/12 786
303791 짜증 만땅 데이~~@.@ 1 @.@ 2006/02/12 682
303790 철없는 시동생 13 한숨만 2006/02/12 1,747
303789 지난번 사탕부케 글을보고 궁금 2006/02/12 499
303788 방산시장 가기 두렵네요; 7 DollDo.. 2006/02/12 1,777
303787 대우 냉장고가 그렇게 않좋나요? 17 궁금 2006/02/12 1,500
303786 어렵네요.. 4 결혼.. 2006/02/12 965
303785 강냉이가 방에 가득 찼어요 7 뜨아 2006/02/12 1,227
303784 스트레스 받으면 먹는걸로 풀게 됩니다. 2 스트레스.... 2006/02/12 623
303783 구매대행 저기요 2006/02/12 714
303782 중3짜리 아들놈 사춘기가 온듯싶네요.. 8 사춘기 2006/02/12 1,071
303781 플룻을 배워야 할까요? 6 조언 2006/02/12 793
303780 이런사람 국회의원 나오면 뽑아줄래요 5 2006/02/12 584
303779 아침되면 키가 3cm커요..그런데,, 3 키크기 2006/02/11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