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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짜리 아들놈 사춘기가 온듯싶네요..

사춘기 조회수 : 1,071
작성일 : 2006-02-12 01:30:27



이제 16살이된 작은아들이 이제 막 사춘기가 올듯싶어요.
요즘들어서 뭘 물어봐도 짜증을 내기도하구요.
엄마를 잘 따른던 아이엿거든요
자주 안방으로와서 저랑 남편 가운데서 같이 자기도하는 아들이구요.
큰 딸은 이제 고3이됬는데 딸아이도 중3무렵 사춘기 와서
이리저리 잘 놀러다니기도하고, 그랬는데
고1이 되니까 언제그랫냐듯이 달라지곤 공부하긴해요.
근데, 남자아이라 사춘기오면 더 그럴거같아서요. 불안하기도하구요..
걱정되고 그러네요.
아직 변성기는 뚜렷히 오진않았지만 이제 곧 올듯싶구요.
솔직히 키만컷지 여지껏 애기로만 보엿는데..
사춘기올거라고 생각하니 사춘기를 무사히 잘 넘겻음좋겟다는
생각뿐이안들어요 요즘은..
옷에 관심이 생기고 외모에 신경쓰고하는거보면 이제 다 큰거같더라구요.
다른 학부모들은 사춘기겪은 아들분들.. 어떠셧는지
그리고, 엄마가 참고해야 할 뭐 그런것들 알려주시구
사춘기를 어떻게해야 잘 넘길수잇을지도요
IP : 58.145.xxx.1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년생엄마
    '06.2.12 1:55 AM (222.239.xxx.84)

    저는 두아이 모두 사춘기를 겪어봤는데요.
    아들보다 딸아이가 더 심했답니다.
    교복도 터질듯하게 줄여도 입고 뭐라고만하면 잔소리라고 들은척도 안하고...

    잠자기 전에 내일 아침 눈뜨면 3-4년 후딱 지나있었음하는게 제 소원이었답니다. ^^
    그러던 아이가 고 1 말부터 정신차려 공부하기 시작하더니 상위권안에 들더군요.
    아들아인 이제 막 사춘기가 끝날 시기인거 같아요.
    여자와 옷에 엄청 관심쏟더니 이제 그것도 시큰둥해하네요.

    사춘기때는 약이 없어요.
    시간이 약이랍니다.
    그냥 참고 기다리는 수 밖에...

  • 2. 저도...
    '06.2.12 2:03 AM (59.27.xxx.55)

    사춘기 딸둔 엄마입니다.
    맘이 하도 아프다보니 허해지네여.
    보름날에 나물이고 오곡밥이고 암 생각없이 누워있었어여..
    저도 빨리 시간이 지나길 바라지만..
    제 맘에 상처가 커서인지..
    오늘 여기저기 인터넷 뒤지고 다닙니다.
    돈 지르려구요.
    스트레스 풀길이 없네여..

  • 3. 123
    '06.2.12 7:47 AM (222.107.xxx.163)

    15살 되는 남자애인데
    1년 동안 넘 힘들었어요
    지금도 진행중이고
    첫애라 몰라 동네엄마들께 조언도 구하고 했는데
    남자애들 무지 심한 애들 많아요

    아무쪼록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 4. ....
    '06.2.12 9:43 AM (221.138.xxx.143)

    너무 큰일 날일만 아니면 아들이 하고자 하는 행동들에 일일이 태클 걸지 마세요
    저 같은 경우 아들 중딩때 머리 붉은 염색 하려 하면 더 강한색으로 해보자고 단골미장원 같이 가주고
    커플링 살돈 부족하다고 울상이길래 팔장끼고 앞장서 가서 반지 맞춰주고

    딸놈도 스커트 어중간히 입을거면 미우니 입지 마라고
    초미니 맞춰 주고 ...
    뭐든 못마땅히 어른 시선으로만 평하지 말고
    나도 그런거 저런거 해보고 또 하고 싶던 것들 아닌가 한걸음만 떨어져서 바라보시면
    그도 저도 다 이쁘고 대견하기까지 합니다.

    지혜로이 거치시길....

  • 5. ..
    '06.2.12 10:08 AM (221.149.xxx.187)

    저도 연년생 중딩 남매 두고 있는데 둘다 사춘기에요.
    말 안 듣고 이상한 머리만 하고 지들 원하는 옷만 사달라고 하고,
    공부는 않고 만화책만 보고,
    일단 좋은 말은 귓등에도 안 듣고, 씹는답니다(?)
    말이 안 통한다고 하루에 몇마디 하다가 맙니다.
    이게 지나갈 성장기인지, 굳어질건지 하루하루가 답답해요.
    이 아까운 시간을 저렇게 흘려보내도 되는지..
    미래가 불안해요.

  • 6. ^^
    '06.2.12 11:10 AM (221.164.xxx.120)

    요즘엔 초-4,5,6 다 사춘기라고?..그냥 지하고픈거에 잔소리라고 여길 말 안하고 좀 맞춰주시구요.울집은 5학년 남자애인데..멋도 엄청내고 머리 안자를려고 하고..그래서 미장원델고가 가위든분과 둘이 알아서 의논하라고 돈만주죠.여러가지 부딪치고 ..마음접고 따스함만 보내고..아마 잘 넘길수있을거예요.

  • 7. 다들
    '06.2.12 11:41 AM (59.17.xxx.95)

    그러시군요...전 아들 머리만 보면 우~~꺼꾸로 솟습니다..아니 요샌 학교에서 두발 검사 안하나요?
    샤기컷에 무스도 살짝 발라서 무슨 일본잡지에 나오는 ....육학년때부터 쭉-그러는데 넘 긴거 아닌가요?
    일학년땐 긴장하더니..이젠 긴장도 안하네요..ㅠ.ㅠ

    왠만하면 넘어가는데...맘속에서 올아오는 용광로는 우찌하나요..

  • 8. 쵸코크림
    '06.2.12 1:05 PM (210.113.xxx.33)

    난 언제 키워서 사춘기 고민을 해보나..왜일케 부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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