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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맞지않는 주책

부끄러워요 조회수 : 2,093
작성일 : 2006-02-11 00:42:25
코스트코의 3인용 야외용 그네의자가 229900원(구매대행 가격)
거실에 두고(아파트라서 어쩔 수 없이)
친구와 앉아서 흔들거리며
차 마시고 싶다
하지만 철부지같은 생각같아 접으려 애쓴다.
혹시 이런 파격적인 인테리어 하신 분 있나요 ??

며칠 전 마트에 가서 피홍합이란 걸 처음 샀다.
내 나이 중년이지만 혼자 살아 부엌살림 솜씨가 순도 높은 아마츄어라서
정말이지 나는 그동안
그 홍합을 씻노라면 빨간 피가 나올 줄 알고 사지 않았었는데
(음식 먹는 비위가 무척 약한 편 ㅠㅠ)
생각해 보니 아!! 血이 아닌 皮(껍질)을 말하는 거구나 하는 깨달음이 !!!

나는 언제 철이 들까 ??
아마 죽을 때까지 이대로....
웃으시라고 적어 보았답니다
IP : 58.225.xxx.6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네는
    '06.2.11 1:11 AM (218.144.xxx.146)

    그런대로 이해가능하지만 피홍합은 ,,,,너무해요~~

  • 2. 히히
    '06.2.11 1:27 AM (219.251.xxx.88)

    인테리어야 개성이죠..멋질 것 같은데요.. 근데 천장에 달수는 있을까요? 달수만 있다면 전 좋을 것 같아요..거실에서 흔들흔들 하면서 차도 마시고 책도 보고..ㅋㅋ 혹 설치하시면 꼭 보여주세요..
    피홍합 하시니 갑자기 피조개 생각납니다..

  • 3. 원글
    '06.2.11 2:06 AM (58.225.xxx.60)

    천정에 매다는 스타일은 아니고
    그냥 의자처럼 두면 되겠네요
    (자리는 꽤 차지할 듯)
    흔들다가 너무 앞으로 전진해서 앞벽에 꽝 ?? ㅎㅎㅎㅎ
    윗부분엔 햇빛 가리개용으로 천으로 되어있고
    전체적인 모양새는 철제빔에 의자가 매달려 있네요.
    시간이 열병을 해결해 주겠죠(용기 부족)

  • 4. 봤어요
    '06.2.11 2:25 AM (61.249.xxx.227)

    그거 저도 무지 사고 싶었어요 우리집 공간이랑 여유만 허락 된다면 당장 샀을겁니다
    아파트면 어때요 개성껏 사는거죠머 ^^
    남이 내인생 살아주는것도 아니고 "난 나야"~ 라는 맘으로 인생을 즐깁시다요~

  • 5. ...
    '06.2.11 2:55 AM (218.235.xxx.180)

    전에 어느나이든 여자탤런트가 자기집테라스에 그네의자에서 책읽고 차마시고 하는거 보고 부럽다 생각했었는데..아파트든 정원있는집이든 공간만 충분하다면 저도 갖고싶어요...
    문제는 공간이예요..^^

  • 6. 생각만..
    '06.2.11 3:36 AM (61.83.xxx.85)

    하게되는 물건인거 같아요.
    공간도 문제지만 아이가 있다면 너무 위험하지 싶어요.
    저는 개구장이를 키워서 그런지 며칠전 코스트코에서
    그 그네에 가만 앉아있질 않고 아이가 앉았다 일어섰다 하면서
    그네에 너무 반동을 너무 세게 주는 바람에 아이를 다른 곳으로 꼬셔서(?) 급히 자리를 옮겼어요.

    피홍합.. 부분.. 압권입니다.

  • 7. 저는...
    '06.2.11 8:17 AM (218.144.xxx.72)

    코스코 초기에 있던 녹색의 2인용 그네... 보자마자 집에 갖고 왔었지요.
    저 어릴때 집에있던 그네가 참 좋았었는데, 우리딸들도 그네에 대한 추억을 심아주고 싶었어요.
    부페 장식장을 치우고 그네 놓고 안아서 아기 젖 먹이고, 재우고...
    아이가 좀 크니 친구들 데려오면 쪼르르 거기 앉아서 놀고는 했어요.
    해외로 나가면서 없앴는데, 아이들 기억속에서 많이 남았있는것 같아요.

  • 8. 동참
    '06.2.11 8:52 AM (125.246.xxx.130)

    저도 나이가 이제 막 40이 되었어요.
    저도 그 그네에 대한 열망이 있어요.
    아이들 어릴적에는 둘이 마주보고 앉는 그네 사서 베란다에 두고 태웠었고요.
    저도 가끔 앉았답니다. 그런데 그것은 플라스틱제품이어서 색깔이 너무 원색이었지요.
    아이들 크면서 버리고...
    이번에 용인에 전원주택지를 조금 샀어요.
    집을 지을 형편도 안되는데...
    그냥 머릿속에 그림을 그립니다.
    집은 아무생각없고요...
    그냥 야외테크를 마련하고 한쪽에는 나무그네,다른 한쪽에는 바베큐 그릴을 설치하고픈 생각..
    아이들은 아파트에서 키울 수 없었던 강아지 키울 생각으로 행복한 요즘이고요..
    그런날이 빨리 왔으면...gody

  • 9. 흐흐흐
    '06.2.11 9:02 AM (211.106.xxx.203)

    피홍합....^^;
    저도...피홍합이란거 첨들어봤는데..순간...빨간(?) 홍합인가? 했습니다...
    아후.....초보 티 나네....

  • 10. 지니사랑
    '06.2.11 9:29 AM (218.52.xxx.205)

    얼마전 모 아파트 모델하우스 복층을 구경하다가
    마치 카페처럼 꾸며놓은 2층 테라스에서 그네 의자를 보았는데요
    40 훌쩍 넘은 반백의 남편이랑 서른아홉 저랑 다른 사람들 힐끗거리는 것 무시하면서
    얼굴 두텁게 흔들흔들 한참 앉아있었는데요.. ^^;;;
    우리 큰 집 사면 이거 꼭 사자.. 이러면서요..

    철부지같은 생각이나 주책 아니신 거 같아요.. 많은 사람들의 로망.. 이 아닐까요^^

    그리고 피홍합은.. ㅎㅎ 재미있으셔요

    좋은 하루 보내셔요..

  • 11. ..
    '06.2.11 10:27 AM (211.215.xxx.214)

    그거 무지 크거든요... 아무래도 50평은 되어야.. 괜찮을거 같아요.
    그래도 그 평수가 되면..어울릴거 같아요.

  • 12. 그네
    '06.2.11 10:37 AM (58.79.xxx.36)

    코스트코에 얼마인가요?
    한달음에 달려가서 사와야겠어요 울집 꼬맹이들 추억을 만들어줘야겠어요

  • 13. ......
    '06.2.11 10:39 AM (211.217.xxx.65)

    저도 나이 중년(?)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네 멋있을것 같습니다..글을 너무 재미나게 쓰십니다.

  • 14. QBmom
    '06.2.11 11:58 AM (128.134.xxx.9)

    엇..저도 피홍합이 그런 건 줄 님글 보고 배웠어요
    저는 결혼해서 한번도 조개를 사먹은 적이 없답니다
    질금거림이 싫고 가끔 씹히는 모래가 싫어서..

    하하하하-.-;;;;;;

  • 15. 원글
    '06.2.12 3:11 AM (58.225.xxx.60)

    앗 !! 제 글에 이렇게 많이 답글 달린 적이 없다는 !!!
    모 여자 탈렌트며...그렇게 그네의자 저지레 하는 사람이 가끔 있군요
    (살짝 해 볼까 하는 용기가 지름신과 함께~~~~~~~~~)
    QBmom님 홍합은 해감하지 않아도 된다는 진리를 82쿡에서 처음 알았지요
    계속 직업이 있어 부엌일 도와주는 분이 계셨고...요즘은 잠시 쉬고 있는 중이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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