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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몇일에 한번씩 전화하세요?
근데 요즘 시댁가면 시어머니 자식자랑을 곧잘하시고 제게 하지않으면 좋을 말을 종종하셔서, 사실 그게 좀 듣기 싫다보니 자연히 전화하기도 싫고 2주에 한번정도 간격을 띄우고 싶어 요즘 그러고 있거든요.
시댁이 지방인데 안부전화 간격이 2주면 긴가요?
1. 전
'06.2.8 8:28 PM (221.141.xxx.98)하루 한번이요..ㅎㅎㅎㅎ
아니 두세번일때도 있네요.
저랑은 비교마세요..
전 친구들이 다 놀라는 케이스이니..
저희는 시부모님께서 다들 너무나 적극적으로 전화주시는지라
눈치보여서 할수없이 제가 하는경우에요..2. 어른들은 매일해야
'06.2.8 8:39 PM (211.219.xxx.101)반분이 풀리겠죠.성격따라 가는듯해요.
저도 첨부터 전화안한건 아니구요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정떨어진 경우인데
저희 시댁도 첨엔 전화 잘 안한다고 사람 앞에다 두고 대놓고
'그래가지고 정들겠냐 할말없어도 전화라도 주고받고해야 말속에 정든다'면서 샬라샬라~하는데
그말듣고도 미친척하고 전화 왠만하면 안합니다.
할말도 없고요 말하다보면 어머님이 10에 9은 아쉬운 돈이야기 주로 하는편이라 왠만하면 안해요.
뒤에서 욕해도 상관안해요.
제앞에선 안하지만 시동생이랑 다른사람 앞에서 어머님 성격상 뻔히
이미 큰며느리 욕 해댔을텐데 싶어서 이미 들었을욕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주욱~ 안할랍니다.
한달에 2~3번은 뵈러가니깐 그때만 대며대면 이야기하고
전화는 애아빠가 하는편이고 그래요.
시엄니 성격이랑 친정 아버지 성격이랑 비슷해서 그런가
저는 친정엄마께는 매일 전화하는편인데 아버지한테는 이번설에도 전화안했답니다.
그 두분께는 정말 진심어린 말이 안나와요.
어른 갉는 저도 문제고
너무도 얄미운 두 어른도 문제고 아~답답해.
원글님 2주가 문제가 아니라 정말 어른들은 매일 전화해야 좀 살갑다고 느낀다니까요.
아마2주나 한달이나 욕먹을 강도는 비슷하지 싶습니다.3. 상황에따라
'06.2.8 8:45 PM (219.255.xxx.178)집집마다 모두 사정이다르고 상황이 틀리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예의범절은 다른거아니냐고 반문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저같은경우도 비슷한데 저희는 아이가없구 여러 사전들을 겪다보니 전화를 점점 안하게 되어서 지금은 2주에 한번정도 합니다.자주 볼수록 더 상황이 안좋을 바에 약간거리를 두고 사는게 더 낫지않나 생각됩니다.
4. 자꾸
'06.2.8 8:56 PM (220.83.xxx.114)전화하다보면 말실수도 생기고.하나둘 싫은것도 보이고...
그러면서 차츰 전화횟수 줄고 멀어지는게 수순인것 같아요.
말 한마디로 치명적인 관계가 될 수 있어서 좀 거리를 두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요.
남편의 여인으로 존재하고 전화는 남편이 늘 하고 앞에 나서는집 있는데
부모도 오히려 어려워해요.
왜 갑자기 며느리에게 안부전화를 받고 싶은건가요?
결혼전에 아들에게도 요구했었는지 그 아들 처가에 그리하라 하는지도 궁금하군요.5. 경력10년차
'06.2.8 8:57 PM (220.93.xxx.53)시어머니 아프실 때, 특별한 일 제외하고는 1주일에 한번씩 10년동안 지키고 있습니다
말주변이 없는 편이라 처음엔 정말 힘들더니 습관되니 할 만합니다6. ,,,
'06.2.8 9:59 PM (211.195.xxx.65)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거나 ,비가 많이 온다던가...그럴때.
양념.장. 김치 떨어져갈때.
내가 생각해도 너무 오래 통화못했다 싶을때.7. 저는
'06.2.8 10:25 PM (220.64.xxx.97)맨 윗님과 같네요.
매일 전화드리고..(아마 주 6일정도??)있습니다.
참고로 걸어서 5분거리입니다. ^^ 드문 케이스죠?8. ..
'06.2.8 10:45 PM (58.73.xxx.35)전 시댁이 지방..한달에 2번정도 가구..
전화는 첨에는 1주에 한번 정도하다 이젠 거의 안합니다.
한주는 며칠전 주말 다녀왔으니 넘기고,
한주는 이번주말에 갈거니 넘기고...그런 식이죠 -_-
저도 첨엔 울시부모, 울 시누들은 참 괜찮구나...
섭섭하거나, 맘 상할일 없겠구나..했지만 역시 시댁은 시댁이죠
시간이 가서, 얼굴보는 횟수가 늘고, 오가는 말이 많아지면서
맘상할일도 늘어나고, 섭섭한 일도 늘더군요
그래서 자연적으로 전화하기 싫고, 맘이 멀어지더라구요
지금 생각도, "시" 들은 그저 안 마주치고
말 안섞는게 , 내맘편할수 있는 최선책이다~가 제 지론입니닷9. 전화는...
'06.2.8 10:56 PM (59.15.xxx.79)매일하지만 82질을 하면서 전화합니다.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인데
이런저런 말씀들에 일일이 귀기울일수는 없어서...
대충 네, 네 하면서 눈으로는 82질을...
매일 전화하기를 며느리의 의무요, 책임이라 생각하는
시어머님과 남편에 대한 저의 반항이기도 합니다...10. 결혼초에..
'06.2.8 11:02 PM (59.12.xxx.19)매일 갔던시절이 생각납니다.
전화도 갈때한번 와서 한번...
안미치고 이혼안하고 이렇게 버틴게 용합니다.11. 어휴~
'06.2.9 12:14 AM (124.5.xxx.121)저도9년차인데 처음엔 1주일에2번정도부터 시작했는데,,그때는뭐 꼭 의무라기보담은,,
친해질려구,, 이런저런 얘기,그러면서 전화하는거에대한 거부감은 별루 없었어요,,
근데, 해가 갈수록 느끼는게,, 어찌된게, 시댁과 통화하면, 언제나 아쉬운소리, 부담가는얘기,, 웃자고 한 말끝에 뭔가 좀 뉘앙스가 풍겨오고,, 등등,, 간단한 안부전화에서도 제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마찬가지지만,, 시댁어른들도 평상의 오가는 말속에 언제나, 어떤종류의 의미를 품고 돌려서 전달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필요한 말만 공손히 하고 다른이런저런 얘기를 주책없이 떠들었던 그간의 일을 스스로 반성하고,, 서서히 연락 횟수를 줄였어요,, 물론 간간히 의아해하시구,, 무척 궁금한양 전화하시구,, 그러는데,, 그냥 슬쩍,, 하면서 감감히 합니다.12. 하루에
'06.2.9 2:36 AM (204.193.xxx.8)시어머님이 하루에 열번번씩 전화하세요. 하루에 메세지 5개 남겨놓으시고요. 아주 길~게.
13. 원글
'06.2.9 8:35 AM (211.177.xxx.228)그래도 다들 양호하신 것 같아요. 결혼 10년차를 향해가는데 거의 매일 하신다는 분들은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제 시어머님은 제게 1년에 전화 1통 할까말까입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절.대.전화 안 하세요. 남편도 제가 전화하는지 체크안하고 본인도 안합니다.하루 걸러하던 결혼 초나 1~2주에 한번 하는 요즘에도요.
그렇다고 저랑 사이가 안 좋은 건 아니세요. 표면적인(?) 고부간의 사이는 좋습니다. 남편하고 시어머님도 사이 엄~청 좋습니다. 시댁 방문도 뜸한편은 아닙니다.
제 마음이 좀 정리되면 다시 1주일에 1번정도로 지킬까 합니다. 그냥... 자식 출가시키고 두분만 사시는 게 좀 안 되서요......14. 저희
'06.2.9 9:59 AM (211.215.xxx.64)남편은 매일 합니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처음 하는 일이 잘다녀왔다고 전화하는 일이에요.
저희 친정에도 2~3일에 한번씩은 하는가 봅니다.(엄마 말씀이)
전 시댁에 일주일에 한번씩 하고 대신 아이에게 매일
학교 다녀오면 전화하게 합니다.
잘 다녀왔고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 지 조금씩 얘기해 드리라구요.
그래서 제가 자주 안해도 별 말씀 없으세요.
대신 저희 시부모님들은 특별한 일 없을때 외엔 전화 안하세요.15. ..
'06.2.9 12:16 PM (58.140.xxx.126)저는...전화할 일이 있을때만 해요...
워낙 시댁 문화가 전화는 "용건만 간단히" 여서..딱 할말만 하고 절대 안부 안 묻습니다..
1분을 잘 안 넘기죵..ㅎㅎ16. ..
'06.2.9 3:20 PM (221.157.xxx.251)결혼한지 7년째...서서히 안합니다...(제가 일을 하기도 하고..) 전화해도 뭐 잔소리 (신랑 밥은 잘 챙겨주고 있냐는 등..) 그런 말씀만 하셔서...--;;
대신 가까이 살기땜에 한달에 한두번정도는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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