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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무섭네요
어제는 아침밥을 먹고는 신랑이 감기기운 있는거 같다며 낮잠을 자겠다고 하더군요.
설거지 하는 동안만 애 봐주고 자면 안돼?물었는데 지금 너무 아퍼,,그러며 방으로 들어가네요.
설거지 하고 있는데 큰 녀석이 들락날락,, 이제 5개월된 동생을 깨우더군요,,
작은 애 업고 마저 설거지를 하는데 잘 놀던 큰 녀석도 업어달라는군요..
동생을 업어서 안된다며 좀 있다 아빠 일어나면 업어주겠다고 달래곤,,
좋아하는 냄비며 조리기구 다 꺼내줬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잘 놀지 않고,, 자꾸 성가시게 하는데,
나도 모르게 중얼중얼,, 신랑에게 뭐라고 뭐라고,, 화를 내고 있네요,,
누군 아프고 싶어도 아플 겨를이 없어 안 아픈거 모르냐구,, 나두 일주일 내내 직장에 애들 욱아에 죽기 일보직전이라는둥,,
얼마전에 누구네 며느리는 돈을 잘 벌어서 집을 샀다는구나,, 하며 속 긁은 얘기까정하며,,
그래,, 나두 돈 버는 만큼 번다구, 근데 그런 소릴 며느리한테 해야겠어,,
한참 떠들다보니 화도 다 풀리고 제정신이 들더군요,,
내가 미쳤나 싶은게,, 정말이지 멍~~ 하더군요,,
아무리 어려두 설거지하는 엄마 옆에서 놀던 큰 애랑 엄마등에 업힌 둘째가 무슨 생각을 할까??
정말 내가 왜 이러지,, 그러며 오죽 아프면 그럴까?? 그래두 설거지 하는 동안이라도 애라도 봐주지,,
야속하지만 내 신랑인 걸 어째하며 배숙 만들어 나중에나중에,,일어나는 신랑을 줬습니다.
정말 내가 무섭네요,, 왜 이러는건지,,
1. 무서운분?
'06.2.6 11:37 AM (222.236.xxx.214)이라구요? 절대 아닌 것 같은데요.마음 여리고,혼자 삭이고,착한 엄마이십니다. 저 같으면 설거지안하고
그냥 신랑옆에 왕바가지 긁던가,같이 자버릴겁니다..사람은 자기식의 해소능력이 있는데, 님의 해소능력은 자아반성으로 끝나시니,,뭐가 무선사람입니까.2. 아니요
'06.2.6 12:22 PM (221.141.xxx.192)그렇게라도 풀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직장 다니는 마누라 안 도와주는 남편둔 분들 아이 클 때까지 기다려야죠 뭐. 몇 년 지나면 저희들끼리도 곧잘 놀아요.
그리고 그런 남편에 대한 미움이랄까 심술이 생김은 당연한 것 아닐까요?
식기세척기라든가 기계의 도움을 많이 활용하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시어머니 얘기는 귀담아 듣지 마세요.
가정을 위해 님은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공감가는 이야기라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3. 윗글에 이어
'06.2.6 12:30 PM (221.141.xxx.192)그리고 저도 님처럼 남편을 미워했던 것에 대해 괴로와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것을 보여주지 못한 것(남편흉보기 불평하기)을 괴로와 한답니다.
4. 모든 시어머니
'06.2.6 4:43 PM (211.169.xxx.138)다 그래요.
그렇게 생각하시고요.
정신과 상담비용 굳었다 생각하세요.
스스로 많이 해결하셨잖아요.
현명하십니다.5. 음
'06.2.6 5:04 PM (59.5.xxx.131)원글님께서 혹시 무섭다고 표현하신게,
자신도 모르게 뭔가를 막~ 중얼거리는 모습이 무섭다는 것인지요?
아니면, 그냥 참지 못하고 화를 낸 것이 나빴다는 의미인지요?
전자라면, 습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화가 나면 상대방을 똑바로 보면서 간결 명료하게 화를 내야지,
혼자 중얼거리면서 화를 내다가, 스스로 제풀에 지치듯 화가 사그러드는 걸 반복하는 건
좀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정신 건강상...6. 정말
'06.2.7 12:36 AM (204.193.xxx.8)습관될 수도 있으니까 해결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희 친정어머니가 한번하시면 한두시간씩 하셨는데 다른데에선 완벽하신 분도 저런 문제가 있으니
아무리 이해한다고 해도 가족 모두 아주 지긋지긋해해요.
그러실땐 같이 우울해지면서 목소리만 들어도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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