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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좀 합시다.

학부형 조회수 : 779
작성일 : 2006-02-03 13:17:53
어제 피아노선생님께 전화 상담을 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애가 문제 엄청 많은 것 같아 가슴 아팠어요..
사실 미국에서 4년정도 살다가 6개월전에 들어왔거든요.
미국에서 학교에가면 항상 스마트하다고 칭찬 받았는데
그래서 그런가부다 했습니다..
한국에오니 걱정하던 학교에선 선생님이 아무 문제 없이 적응을 잘한답니다.
근데,학원에 보내보니...
설명해주면 쉬운걸 이해 못한다..쉽게 알았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자존심이 넘 강하다고 그러시네요...
다시 피아노 이야기로 넘어가면..
선생님 꼼꼼하게 하시는건 좋은데..
숙제 9가지 중 1가지 안 하면 안한거만 혼나고
그것 붙둘고 1시간 합니다..
나머지 숙제 한거 검사는 해주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제 갠적인 생각인데..
10가지를 배운다고 다 알고 넘어가지 않습니다..
6~7가지 알면 넘 어가고,다음에 또 반복하면 그때 알고..
어쨌던 아이한테 야단은 쳤지만 속상합니다..
칭찬하면서 나무라시면 안될까요...
IP : 59.11.xxx.2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
    '06.2.3 1:38 PM (124.60.xxx.107)

    재 개인적인 생각은~~*
    아이들 기르면서 느낀것은 상대방의 말에 목숨걸지말자 입니다.
    왜냐하면
    아이들마다 있는 개성을 아니 때론 능력을
    마치 모든 아이ㅡ들은 이러해야 한다는 틀에 맞추어서
    교육하는 것은
    나에게도 아이들 개인에도 안좋다는것입니다.
    지금 학부형님도
    글을 대해보면
    상당히 조심스럽고 아이에게 지나친? 관심에 마음이 많이 혼란스러워 졌는데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크게 벗어나 있지 않으면
    아이의 특성을 바라봐 주세요.
    피아노 선생님에게도 아이의 결점을 알려주시고
    나무라지 말고 유도하여 결점을 보완해 달라 하시고.....
    아이는 규격된 틀에서만 자라야 하는것이 아니랍니다.
    어른들의 능력에 맞추어 아이들을 판단하는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 합니다.

  • 2. 학부형
    '06.2.3 1:54 PM (59.11.xxx.238)

    올리브님 말씀 감사해요.남편과 이야기하면 항상 하는 애기가 올리브님 말씀과 같아요.
    알면서두 당황스럽고 흔들립니다.
    그러며서 느끼는게 새로운 소식과 자극에 넘 무디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맘이고 싶어요/

  • 3. ..
    '06.2.3 1:55 PM (222.237.xxx.131)

    맞아요..우리 교육은 칭찬에 너무 인색해요..

    우리나라 학생들은 항상 혼나다보니, 기도 잘 못피고,창의성도 떨어지는 것 같아요..자신감도 없구요..

    저 또한 그런 교육을 받고 자라서 자신감이 현저히 부족해요.

    근데 제 주변을 봐도 한국에서 욕먹고 혼만 나는 애는 오히려 미국이나 선진국가면 항상 칭찬을 들어서인

    지 교육효과가 배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선생님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칭찬으로 교육해주세요..

  • 4. 외국에서
    '06.2.3 3:43 PM (210.221.xxx.180)

    온 건 아니지만 지역을 바꿔 이사를 왔어요..
    그전에 다니던 피아노에서는 아이랑 선생님이 궁합이 잘 맞았는지
    정말 싫은 소리 한번 안듣고 좋은 소리만 들었어요..아이도 저도 늘 구름에 떠다니다가..ㅋㅋ
    이번 피아노에선 이것저것 예전 학원과 비교도하시구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을 자꾸 고쳐야 한다는 걸 강조하시대요..
    아이로서도 당황하는 눈치에요..
    그러나 저는...
    강하게 키우자 입니다..
    모진 소리를 들을수록 내 아이에겐 약이 된다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무조건 예전 학원은 잊고
    지금 선생님에게 복종!!하라고 말합니다.
    어릴때 유치원 철문이 닫혀서 그 앞에서
    자기 목도리를 찾으러 가지 못해 울고 당황하던 아이였어요
    어쨋든 아이는 그 일을 해결하였고
    그 닫힌 철문과 같은 과제가 제 아이에게 많이 많이 닥쳤으면 합니다.
    그만큼 내 아이는 자랄테니까요..

    칭찬은 엄마가 많이 해주면 되구요..심하게 나무라신다면 그건 선생님과 조절하세요.
    ㅎㅎ 그렇다고 제가 계모는 아니어요~~

  • 5. 반대로
    '06.2.3 4:17 PM (220.230.xxx.218)

    너무 칭찬만 하는 선생님도 전 별로던데요...
    아이를 강하게 이끄시는 선생님과 맞지 않다고 생각하심
    학원을 한번 바꿔보내는것두 방법일거라고 생각해요^^

  • 6. ...
    '06.2.3 6:57 PM (211.178.xxx.103)

    아이가 몇 학년인지는 모르겠으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되네요.
    너무 학원 선생님 말씀 신경 쓰지 마시고 조금 자유로운 ? 학원으로 옮겨 보시면 어때요?
    귀국한 지 6개월이면 이제 조금씩 한국 시스템에 적응되어가는 시기에요.
    조급한 마음 접으시고 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제가 우리 아이 지켜보니 1년 정도는 걸려요.
    특히 악기는... 아시잖아요. 외국에서는 한국과 다른 스타일로 배우죠.
    레벨이 어디든지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하지요. 외국에서도 렛슨 하셨을텐데
    한국 선생님들과는 확연히 틀리잖아요. 옆에서 봐도. 다 장단점이 있지만요.
    공부 방법도 너무나 틀려요.
    아이도 버겁고 답답할거에요. 아이에게는 어른이 생각 하는 것 보다 너무나 다른 환경일 수 있거든요.
    좋은 선생님들 만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선생님들께 미리 인펌 주시구요.
    그런 상황을 경험 없는 선생님들은 잘 이해 못해요. 협조 요청하세요.
    아이는 잘 할 거에요. 시간이 필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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