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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받았어요..
회사에서 성과급도 나오고, 결혼기념일도 근무라 못챙겨먹고, 기타등등 생각해서 샀나봐요.
화이트데이선물이라고 주던데.ㅋ
40만원짜리 펜던트를 줬는데요...문제는, 제가 별로 안좋아요.
그 돈이면 백화점에서 행사하는 정장 두벌도 살 수 있겠다 싶고...(전 항상 행사제품만 사거든요.쩝)
목걸이는 많거든요. 결혼할 때 패물로 받아서...
울 남편, 나름 고소득자고, 나름 짠돌이고 한데, 저랑 비싼거 사는 코드가 안맞아서...
저번에도 선물받은 옷을 제가 환불받았거든요--;
그랬더니 이번에 주면서 '환불해도 돼~'하더라구요. 허허...
마음같아서는 환불하고 제가 사고싶은거 사고 싶은데,
미안하기도 하고, 자꾸 제가 그러면 앞으로는 선물 안줄까봐 무서워서..ㅋㅋㅋ
그냥 감사히 받아야겠죠?? 제가 마음 접을 수 있게 부드러운 충고 부탁드려요. ^^;
1. *^^*
'06.2.1 2:45 PM (221.164.xxx.115)부러버~~그냥 이쁘게 하시는게 훗날...도움이 될것 같아요.참 남편이랑 이런 거 코드가 안맞는 집 여기있어요.저도 환불 네지는 바꾸곤 했더만 이젠 절대 안사오네요.또 마음에 안들어 할거면서..이렇게 말하면서요. 이쁘게 하고 다니세요.남편이 해줬다고 그 분이 듣는데서 자랑질도 한번씩 하면서요.^^ 엄청 듣기좋아라하겠죠. tip- 코 맹맹이 소리로 " 다음에 이런거 살려면 내 의사를 꼭 물어봐달라고" 한마디 덧붙여서
2. 울집도
'06.2.1 2:53 PM (59.24.xxx.12)코드 안맞습니다
남편한테 그냥 현금으로 주면 안될까?내가 좋아하는거 알아서 살께.. 이랬더니
나중엔 현금으로 주더라구요3. 남자들은
'06.2.1 4:02 PM (61.74.xxx.54)이상하게 여자한테 목걸이 선물을 즐겨하더라구요..ㅡ.ㅡ(대략난감)
그것도 취향도 잘 못맞추면서들....^^
아마 좋아하는 여자에 대한 무의식적인 소유욕이 발동된게 아닐지..
저도 서랍속에 목걸이 안쓰는것 몇개 있습니다..
가끔 사준 사람 성의를 생각해서 걸어주긴 하지만....4. 저 결혼할 때
'06.2.1 5:36 PM (218.51.xxx.103)저희 친정엄마께서 하신 말씀 중에 하나가 남편이 선물을 주면 안목과 상관없이 무조건 고맙다하고 받으라구요..저희 엄마가 신혼 때에 아빠가 사온 옷이 넘 시원찮아 투정을 부렸는데 그 이후로 지금까지 선물이란게 없으시답니다..뼈에 사무친 경험담이라고 저에겐 그러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ㅎㅎ
5. 암소리말고...
'06.2.1 10:56 PM (210.106.xxx.10)그냥 받으세요...남편분 정성 생각해서
안 그러면 남편 분 말은 환불해도 된다고 말씀하셨어도 맘에 상처 남습니다...6. 제생각도
'06.2.2 2:23 AM (218.39.xxx.253)그냥 받으시는게..
남편선물은 맘으로 받아야하는거 같아요...
맘에 안든다는 표현을 몇번하다보면 평생선물이 없어진다고해요...
선물해준 맘 많이 고맙다고 표현하시구요...평소에 갖고싶은것을 종종 표현하세요..7. 헤헤~
'06.2.2 9:04 AM (218.145.xxx.208)감사합니다^^ 이래서 자유게시판에 글을 쓰는건가봐요. 덕분에 좋은 맘으로 목걸이 하고 나왔어요^^ 님들 아니었으면 며칠동안 머리아프게 고민하고 있었을거예요.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