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같은 엄마가 또 있을까요?!
아기가 태어나서부터 줄곧....
아기가 이쁘고 소중하고 눈에 넣어도 안아플지경이다라는
그런 느낌을 모르겠어요.
단지,내청춘을 바꾸어 아기가 자라는거구나.
하루온종일 아기보느라 힘빠지고
한동안 아기우는 소리에
베란다에서 뛰어내리고 싶을 정도로
힘겨울때가 있었지만......
신생아부터 2시간도 울려보고
안아달라,젖물려달라 졸릴때 징징댈때면
참 많이도 울렸네요.
요즘....
참...아기가 이렇게 걸림돌이
제인생에 있어서 짐이라고 생각될때가
없네요.정말 나쁜엄마이지요.
남편은 늘.....절보면서 계모랍니다.
아침에도 아빠와 안떨어지겠다고
징징대는 딸래미를 보면서
차라리 남편이 출근할때
데리고 나가주었으면 하는
실현불가능한 생각까지 하는
그런 요즘이네요.
둘째를 생각한다는건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실현되진 않을꺼 같아요.
정말....엄마자격이
없는듯해서 늘상 아기한테 미안하지만....
아기는 아기데로 전 저대로 인생이 있는거니깐...
제품에서 떨어질 그날까진
최선을 다해서 양육해주고 싶은데...
무엇보다더 정서가 중요할텐데...
신경질적인...무뚝뚝한 엄마의 모습이..
그리고 감정의 기복이 심한 엄마의 모습이..
점점 자라는 아기한테 과연 좋을지 걱정입니다.
다신....아길 낳고 싶지 않아요.
열달내내 힘들었던 입덧이며 낳을때의 진통이며...
산후조리며....그땐 그시기가 과연 지나갈까 싶었는데
벌써 돌이 되는걸 참 새삼스럽기도 하지만...
지금도 물론 아기가 자란만큼의 고역이 있네요.
우량아라 몸이 성한데가 없네요.
허리도 아프고 엉덩이뼈도 아프고
젖도 끊고 싶은데
이젠 졸릴때면 제가슴을 알아서 풀어헤치는
아이한테 어찌 젖을 떼야 하는건지도 모르겠고.....ㅠ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결혼도 안하고 싶고
아기도 절대로 낳고 싶지 않아요.
정말....철없는 소리만 해대는거 같죠.
요번 설엔 친정에도 못가고....ㅠㅜ
엄마가 너무나 보고 싶네요.
저두 울엄마 청춘을 빼앗아서 요만큼 자랐는데...
전 울엄마처럼 못하겠어요....ㅠㅜ
날씨도 꾸물하고
몸도 힘들고해서인지
자꾸만 쳐지네요.
아기라도 잠시 누가 봐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1. 동감
'06.2.1 1:28 PM (219.253.xxx.105)저 님 글 읽고 로긴했어요
저두 지금 9개월 남아 키우고 있는데....... 님처럼 그런 생각 할때 솔직히 있어요
아기 키우는것이 그리 만만치도 않고 내 맘처럼 생각처럼 아가가 따라 주지도 않고 몸은 몸대로 피곤하고 하니 더 짜증에 신경질에........ 에휴~~~
그러다가도 내가 미쳤지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과연 엄마로서 자격이 있는걸까 부터 시작해서 제 자신을 자책하기 시작하죠 그러다 아가 보면 괜히 미안해지고..........
반복되는 똑같은 일상에 몸과 맘이 지쳐 아마도 그런 생각들이 맘속에 자리를 더 차지하지 않나 싶어요
님 힘내자구요 이쁜아가를 봐서라도.......2. 글 쓸까 말까
'06.2.1 1:31 PM (222.109.xxx.214)음...
되도록 댓글 안달려고 했는데...(개인적인 이유)
나쁜 엄마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데,
결혼하면 아이출산을 당연시 생각합니다.
아이출산 물론 축복받을 일이고, 아주 중요한 일이지만 모두가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않고 결혼하고 그 다음 절차여서 바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여자라면 모두다 모성애가 풍부해서 무조건 아이 잘 보고,
살림잘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원글님이 모성애가 부족하다 뭐 그런것이 아니라, 성격입니다.
아이를 좋아하고, 키우는것 또한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냥 좋아하기만 하는것 뭐 누구든 할수 있지만 육아나 아이를
키우는 것은 정말 노동입니다.
원글님은 또 유난히 열달내내 입덧으로 고생하셨고 여러 고역이
있어 더 그런것 같아요.
원글님! 원글님이 좋아하시는 일도 조금씩 하세요. 뭐 거창한것이
아닌 하루에 몇시간만이라도 원글님이 평소에 하고픈 일들을
하세요.
뭐 별것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원글님이 육아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원글님 자신이 하고픈일을 하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3. 초보맘
'06.2.1 1:33 PM (220.121.xxx.13)지나가다가 맘이 안쓰러워서 몇자 적어볼려구요..님 친정이랑 많이 떨어져서 계시나요??아무래도 도와줄곳 없고 도움을 요청할 곳 없고 애기엄마 친구가 없으면 많이 우울해지더라구요..저도 그랬어요..전 그래도 남편이 일찍 들어와서 애기봐주고 외식하고 시켜먹고 그런식으로 지내서 좀 덜한듯도 하지만 하여가네 저도 도망가고 싶었던 적 있었더랬어요..근데요..주위에 돌아보면 애기가 아파서 고생하는 엄마 얼마나 많은데요..아가 우량아이고 건강한게 얼마나 자랑이고 복인데요..그리구 제가 태어나 이리 큰일 한 적이 몇번이나 있던가 싶더라구요..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하나 만들어서 사회에서 제 몫해내는 일꾼 만들어 내보낸다는게 얼마나 힘들고 보람있는 일인지 생각하게 되었어요..그래서 맘 고쳐먹었죠..세상에 태어나 다시못할 중요한 일을 내가 지금 하고 있구나..이렇게요..물론 지금도 힘들고 남편한테 짜증내고 하지만 밥잘먹고 쑥쑥크는 애교많은 아들 생각하면 그때 도망갔음 큰일났겠어요..ㅋㅋ 좀만 지나보세요..걷고 이쁜짓하고 말배우려고 따라하고 그러면 금새 우울증 날아갈꺼에요..그리구 애기도 많이 큰 거 같은데 친구들 많이 만드시구요..수다 많이 떠세요..그리고 남편이랑 여행도 떠나보시구요..정말 선배엄마들 말처럼 애기크는거 금방이겠더라구요..소중한 시간이니 우리 낭비하지 말아요!!
4. ^^
'06.2.1 1:37 PM (221.164.xxx.115)힘내세요.~지금 너무 힘드니까 그 생각이 드는거죠.방글 방글 웃으면서 엄마 부르며 안겨올때 다 잊지요...저 그러다 셋이나 낳아서 키웠답니다.엄마 - 부모 되는 게 쉬운 일 절대 아니지요.우리 부모님 요즘 세상보다 훨 힘들게 우리들 키우셨는데..그나마 현대는 좀 편하지않나요?..지금의 어려움보다 점점 자랄수록 엄마가 해줘야할 일,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지요.그래도 내 배아파서 낳았는데 부모 의무는 해야죠.그래서 내 친정엄니, 부모생각하면 눈물납죠.힘들지만 잘 키우세요.저도 가끔 엄마 안하고 싶다고 큰 소리 칩니다.^^ 역시 현실 불가능한 야그..울집 애들은 새댁네보다 훨 ..많이 크지요.갈수록 부모 노릇이 힘드네요...용기를 갖고 열심히 키우삼~~*^^*
5. 김수열
'06.2.1 1:47 PM (220.122.xxx.16)저도 그런 기분 이해해요...토닥토닥~
저는 좀 다른 이유이긴 하지만 님과 비슷한 시기를 겪었어요. 좀 더 길게요...아니, 지금까지도요.^^
저야말로 나는 결혼을 하지말았어야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때때로 합니다.
아마 몸이 힘드셔서 우울증증세일거에요.
너무 자학하지마세요. 말 안해서 그렇지, 많은 엄마들이 2개의 얼굴로 살아갑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화내지말고 잘해줘야지...하면서 우아하게 시작하지만,
저녁쯤 되면 점점 목소리크고 전형적인 아줌마 얼굴이 나오는거죠! (네, 제 얘기입니다)
아이가 좀 더 크면 물론 더 힘들고 복잡한 일이 있습니다.
자식농사 마음대로 안된다는 말이 있죠?
그런데요, 무슨 일이든 다 그래요. 내 맘대로 되는 일 없잖아요?
그리고 지금까지 잘 해오셨으니까 앞으로도 계속 잘 하실거에요.
지금 힘들다는걸 아시면 되요. 누구나 그때는 다 힘들거든요.
더이산 도와드릴수 없어서 속상하지만...잘 지내시길 기도할게요!!6. 토닥토닥..
'06.2.1 2:15 PM (202.156.xxx.69)힘내세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구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성격인것 같아요.
저도 아이를 물고 빨고 안고 이뻐하질 않았어요. 아이와 전투? 하는 심정으로 '니가 안자? 침대에 넣어두면 지루해서 결국 안 자고 배겨?, 배부르고 졸린데 니가 울어? 울어봐야 한시간을 울겠냐, 두시간을 울겠냐, 어디 울어봐라' 이랬어요.
제 아이 키울때 업고, 안고 키우질 않아서 18개월인데 안아달라 할줄 모르고 어부바 할줄 모릅니다. 그래도 건강하게 잘 자라요.
인터넷에 올라오는 엄마들처럼 아이를 위해 다 해주지 못해서 힘들어하지 마세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답니다.
내 뱃속에 열달 있었다고 짠! 하고 태어나서 없던 정이 펑펑 생기나요. 키우면서 이쁜짓 좀 하게되면 슬슬 생깁니다.
힘내세요..7. 에고 내 맘이네요
'06.2.1 2:20 PM (58.120.xxx.241)전 애 둘 엄마인데요, 애 하나 일때나 둘 일 때나 매한가지입니다. 님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고요 저도 매순간마다 뛰어내리고 싶고 혼자서 훌쩍 떠나고 싶고, 다만 하루에 단 2시간만이라도 혼자서 느긋하게 책이나 바느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애 우는소리에 경기가 나고 짜증이 머리뚜껑 열어버리조. 정말 남편이 출근할때 대리고 나가주었음 합니다.ㅠ.ㅠ 흐흐.. 힘내세요.그래도 웃는거랑 자는거 봄 좀 이쁘자나요.
8. SilverFoot
'06.2.1 3:14 PM (147.6.xxx.176)저도 8개월반 딸내미 키우는 직장맘입니다.
제가 애기 낳고서 절실히 깨닫고 얘기하는 것이 모성애는 본능이 아니다라는 거예요.
솔로일 때 책에서나 한번씩 보던 내용인데 그 때야 실감이 날리 없었지요.
제가 약 4개월간 애기 보다가 출근을 했는데요, 정말 이건 천국이야 했답니다.
제가 볼 때도 원글님이 너무 힘들고 지치셔서 그런 것 같아요.
저도 집에 있는 동안 바빠서 맨날 밤새는 우리 신랑 대신 내가 밤새 일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힘들었어요.
남들은 모유도 잘만 먹이던데 나는 나 힘들다고 우유 먹이고, 애기 보는게 너무 힘들어서 이쁜줄도 모르겠고.. 난 정말 모성애가 많이 부족한 엄만가봐..
근데 이제 살겠다 싶게 몸이 적응 되고 애기가 재롱을 시작하고 하니 갈수록 너무너무 이뻐져서 지금은 아침에 출근하기가 싫어질 정도로 이쁘네요.
상황이 어떠신지는 모르지만 도움을 청할 분이 계신다면 단 몇시간이라도 먼저 원글님이 몸과 마음에 여유를 찾으셔야 해요.9. 저도
'06.2.1 3:23 PM (222.108.xxx.224)그랬어요. 왜 애를 이쁘다고 하는지 도저히 이해못할 지경이였어요. 남편은 오히려 애도 못보냐면서 무능력한 엄마로 몰아치고... 그렇다고 누구하나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잠도 자고 싶고, 외출도 해보고 싶고, 그런데 정말 누구하나 애를 봐줄 사람도 없고, 이해해줄 사람도 없고...
더구나 임신으로 전업생활하면서 더 힘들었어요. 매일 일하고 돌아다니던 사람이 혼자 애보고 있으려니 더 우울했죠. 애만 자면 컴퓨터켜고 앉아 있었어요.
전업도 한 2년넘게 하니 좀 적응이 되더라구요. 아이도 2돌지나니 대화도 좀 되는거 같고 걷기도 하니 같이 외출도 하고...
그나마 저도 허리가 안 좋아요. 그래서 애를 업거나 안고 오래 못다녀요. 그래서 가끔 택시타고 오는경우도 있지만 돈 아깝다 생각안하고 일부러 일산사는 친구까지 만나고 오는날도 있었어요. 우울한거 보다야 나으니까요. 그래도 그렇게 라도 만나고 나면 좀 나으니까...
더구나 저는 남편이 도와주지 않아서 더 힘들었어요. 남편은 얼굴보기도 힘들었고 거기 지방출장...
지금은 아이가 3돌 지나고 나니 정말 살만해요. 대화도 되고, 재미도 있고, 아이도 이뻐보이네요. 지금 여유가 없어서 더 힘드신거 같아요.
제친구가 베이비시터를 하는데요, 요즘 젊은 엄마들 하루 2시간씩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맡기는 경우 많데요. 문화센터 가거나 약속있다구.. 그렇게 라도 돌파구를 찾는게 중요한거 같아요10. 지금부터라도
'06.2.1 3:55 PM (61.66.xxx.98)애기가 울때 방치하지 마세요.어릴때 2시간도 울렸다고 하시는데....
아기들에게 격리불안이란게 있어요.
아기들이 울때 내버려두면 애기는 세상에 자신을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게 되고
주변에 대해 신뢰를 하지 못해요.
그래서 점점더 울고 떼쓰는 강도가 커져요.그렇지 않고 약하게 반응하면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을거라고 믿기때문이지요.
울때마다 반응을 해주면 커가면서 엄마가 보이지 않아도 자신이 필요할 때면 언제라도
엄마가 (혹은 보호자)나타난다는 믿음이 있기때문에 혼자서도 잘 놀게 되구요.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지요.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아무리 짜증이 나더라도 아이가 울거나 보채면 그때 그때 안아주시고
위로해 주세요.그래야 아이가 자연스레 정서적으로 독립하고 엄마도 편해져요.
그리고 남편분에게 부탁하셔서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아이를 맡기고 외출을 하세요.
아이와 몇시간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기분이 좀 나아지고 아이도 생각이 난답니다.
외출하시면 자연스럽게 모유가 아닌 분유로 대체를 하기 때문에 젖도 뗄수 있는 계기가 되고요.
애기들 마다 다르겠지만 제 경우는 이유식을 하면서 부터 서서히 젖을 뗐어요.11. ^^
'06.2.1 5:53 PM (221.163.xxx.100)이 글에는 꼭 답글 달고 싶어서 로그인 했답니다.
오랫동안 로그인을 안 하다보니 비밀번호를 잊어먹어서 한참을 헤맸네요.
방가방가^^
어쩜 그리 제가 쓰고 싶은 말을 그대로 써 주실수가 있을까?
원글님이 제 대변인 같습니다 그려~~
저도 나쁜엄마라는 자책감에 몇 번을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려 했답니다.
전 자식이 잘 때만 이쁘더라구요.
내 청춘을 바꾸어서 자식 키우는 것 맞구요
늘어가는 내 주름살, 흰머리--
오늘은 제가 제 아이보고 그랬답니다.
"그래 너도 참 불쌍타, 니가 낳아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니한테 허락받은 것도 아니고
엄마, 아빠가 마음대로 낳아 놓고는
남보다 뒤떨어진다고 타박주고, 야단치고"12. 동감
'06.2.1 6:17 PM (220.85.xxx.155)저도 똑같은 심정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아기가 좀 자라니까 조금 나아지더라구요.
지금 젤 힘들 때입니다. 약간의 우울증 증세도 있으신 것 같은데, 남편이 정말 잘해줘야 할 것 같아요.
슬기롭게 버텨내세요. 자책하지 마시구요. 많은 엄마들이 동감하는 상황이니까요.13. 화이팅
'06.2.1 7:20 PM (211.38.xxx.10)맘 편히 가지세요. 저도 첫애 돌때까지 그랬습니다. 자는 아이보면서
내가 지금 무슨 일을 저질렀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기 낳은것 후회한 적
있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애가 예쁘고 사랑스러워져 가더군요
지금은 육아와 가사가 넘 힘들어 맘이 우울해서 그래요 곧 있음
잊고 둘째도 낳아볼까 하는 생각 드실꺼예요. 힘내세요!!14. 자꾸 글 올리세요~
'06.2.1 9:51 PM (212.120.xxx.154)저도 이제 30개월넘어서는 아이 키우는데요.
외국서 낳아 남편과 저 이렇게 딸랑 둘이서만 애기를 키우다보니 우울증이 증말 말도 못했습니다.
맨날 친정엄마랑 통화하믄서 하소연하고~ 요기 게시판에다가도 힘들다고 주절거려보고~^^
근데 혼자만 끙끙대는것보다 이렇게 글쓰고 답글에서 '나같은 사람 많구나~'하면서 혼자 달래고
다시 힘내고 했거든요.
아마 님도 여기 달린 답글들을 보며 다시 한번 힘낼꺼라 생각해요~!
그래도 님은 좋은엄마네요~ 그 힘들다는 모유수유를 하시고 계시니~~~
저는 젖도 못줄정도로 힘들어했거든요. 그러니 나쁜엄마라 자책마시고 애기한번 더 안아주시고 뽀뽀한번 더해주세요.
나중에 두돌정도되면 "엄마 사랑해요~!"라는 이쁜말을 들으실수 있을거에요. 증말요~~!!!!15. 이해백번..
'06.2.1 11:23 PM (58.120.xxx.82)하고도 남음 입니다...
저 아이 4살 터울로 낳고 키워서 이제 올 봄이면 둘째도 유치원 가는데
정말 9년만에 찾아오는 오전의 여유에 맘이 설레기까지 합니다.
님..
저두 아이들 어릴때 수도없이 했던 생각들입니다.
내 청춘 젊음 갉아가며 크는것들...
너무 힘들어 엉엉 소리내서 울어도 보고 이세상 제일의 스트레스가 육아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우울하기는 얼마나 우울한지..
그래두..아가들은 쑥쑥크더라구요.
자라나서 지가 밥도먹고 내 손을 덜 타게되면 웃는 날도 많을겁니다.
힘내세요...님...
그 시간들 힘겨운 시간들 금방 지나가고
저처럼 육아에서 조금 해방되는 날들이 올겁니다..16. ...
'06.2.2 12:45 AM (222.121.xxx.33)동감입니다 저두 가끔 그런 시기가 있는데 저번주가 아주... 정말 뛰어내리고 싶었습니다 아이도 참 많이 울리고 저도 소리지르고... 옆집 사람들이 보기에는 내가 정상으로 보이기 힘들지하고 생각도 했습니다 올해 둘째를 갖을건데 그 생각만하면 눈앞이 깜깜합니다 내가 정상으로 버틸 수 있을까 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커피숍에서 커피도 마셔보고 싶고 영화도 보고 싶고 저녁에 시끌시끌한 호프집에서 맥주도 한잔 마셔보고 싶습니다 해질녁에 길도 걸어보고 싶고 내가 듣고 싶은 음악 들으면서 차도 한잔 마시고 싶습니다 에고.. 도대체 그 날이 언제 오려는지... 막상 그 날이 오면 제가 제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지는 않을런지
17. 그럴 때가 있는 것
'06.2.2 4:03 PM (211.208.xxx.40)저도 그랬어요. 전에는 집에 혼자서도 잘 놀았는데, 애기 낳고 나서는 어쨌든 밖으로 돌고 싶어지고, 애기 좀 크고 나서는 애 데리고 여기 저기 다녔답니다. 혼자 있음 우울해지니까 친구라도 자꾸 만나면서 이야기하면 나아진답니다. 힘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0620 | 조카들에게 선물 하시나요? 5 | 선물 | 2006/02/01 | 568 |
50619 | 트롬세탁기 건조되는 거와 안 되는 거 11 | 고민 고민 | 2006/02/01 | 773 |
50618 | 남자아이 개량한복 | 끼리 | 2006/02/01 | 66 |
50617 | 수학 학습지 처음시작할때 연산위주로? 4 | 분홍립스틱 | 2006/02/01 | 624 |
50616 | 디카사진인하 싸게하는곳 아셔요? 7 | 메텔 | 2006/02/01 | 315 |
50615 | 칡즙 구입하고 싶은데, 아시는곳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8 | 어디 | 2006/02/01 | 340 |
50614 | 선물을 받았어요.. 7 | 복에겨워? | 2006/02/01 | 909 |
50613 | 아이 공부방 샘께서 수학 연산을 하나 더 시키라는데.. 11 | 초딩맘 | 2006/02/01 | 861 |
50612 | 대구 코스코 회원가입행사... 2 | 코스코 | 2006/02/01 | 519 |
50611 | 장가 안(?)간 시동생이 시누노릇해요. 13 | 스트레스만땅.. | 2006/02/01 | 1,514 |
50610 | 말을 너무 잘하는데 빠른편인가요? 4 | 예쁜아들 | 2006/02/01 | 785 |
50609 | 세금 폭탄 투하.. 10 | 화나네 | 2006/02/01 | 1,210 |
50608 | 벤타관련인데요.... | chanel.. | 2006/02/01 | 385 |
50607 | 유미영님 벤타.. 1 | 어땠어요? | 2006/02/01 | 713 |
50606 | 신문을 새로 구독하려고 하는데 요즘 서비스 어떻게 해주나요? 10 | ?? | 2006/02/01 | 822 |
50605 | 혹시 보신분있을까해서 4 | 슬픈맘 | 2006/02/01 | 894 |
50604 | 초등학교 예비소집일 뭘하나요? 2 | ... | 2006/02/01 | 309 |
50603 | 통통 66옷 파는 싸이트 궁금해요... | 나날이.. | 2006/02/01 | 249 |
50602 | 샤브샤브 추천 좀 부탁해요~ | 국화옆에서 | 2006/02/01 | 129 |
50601 | 저같은 엄마가 또 있을까요?! 17 | 정상일까?!.. | 2006/02/01 | 1,944 |
50600 | 삼삽대초반 부부합산 15만원 안쪽으로 보험상품 추천좀해주세요. 1 | 보험상품추천.. | 2006/02/01 | 291 |
50599 | 옷걸이 대용으로 쓸건데요.. 3 | 알려주세요~.. | 2006/02/01 | 495 |
50598 | 배란일 계산 잘 하시는 분 좀 알려주시어요... 10 | 잘 몰라서... | 2006/02/01 | 483 |
50597 | 생활비 주는데 더럽게 째째한 남편 10 | 보기만해도 | 2006/02/01 | 1,937 |
50596 | 침대 사이즈 어떤걸로 할까요? 3 | ?? | 2006/02/01 | 436 |
50595 | 작은아버님 명의로 아파트 청약을 2 | 유산 | 2006/02/01 | 381 |
50594 | 집을 살때 집을 먼저 파나요?사나요? 13 | 집사고파 | 2006/02/01 | 1,730 |
50593 | (펌)설 연휴뒤 이혼법정 '북적' 3 | .. | 2006/02/01 | 1,066 |
50592 | 더러워진 한쪽벽면어떻게할까요? 2 | 집 | 2006/02/01 | 465 |
50591 | 보름제사요 1 | 제사문의 | 2006/02/01 | 2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