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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맘을 이해하실지...

저는요 조회수 : 1,902
작성일 : 2006-01-27 13:21:49
내조를...잘한다는건 어떤것일까요

전 맞벌이에 아이는 시어머님이 키워주시는 정말 평범한 직장맘인데...
남편에게 항상 미안하네요.
건강도 신경써주고 싶고, 외모도 신경써주고싶고...

그런데 맘만 굴뚝같고 정작 하는건 하나도 없어요...
아침은 매일 굶기고, 냉장고도 텅텅 비어있고...
양복도 못다려줘서 주름많은 바지 입혀 내보내고...
가끔 차려주는 저녁상도 냉동실에서 해동해서 먹이는게 많고...
저녁에 남편이 맥주 한잔하면 안주는 커녕 잔소리만 해대는...

저 넘 평강공주 컴플렉스에 걸린걸까요?
IP : 203.227.xxx.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7 1:31 PM (220.94.xxx.125)

    미안해 하지마시고요.
    해줄수 있는일 한가지씨만..해주시면..어떨까요?
    너무 많은걸 한꺼번에 해주시고 싶으신가 봐요.
    님도 힘드시쟎아요.
    ^^

  • 2.
    '06.1.27 1:34 PM (203.236.xxx.253)

    저랑 같으시네요^^ 전 미안한 마음도 없으니... 울 신랑 불쌍하다--;;

  • 3. ㅇㅇ
    '06.1.27 1:35 PM (210.178.xxx.18)

    같이 하면 됩니다. 남편이 국 하나 끓이면 저는 반찬하나하고.
    제가 설거지하면 남편보고 와이셔츠하나 다리라하구요.^^
    그래도 아침에 나갈때 얼굴에 로션발랐어? 하고 꼭 확인해줘야하는걸 자꾸 잊어버리네요;
    제발 얼른얼른 알아서 잘하는 영감탱이가 되기를-_-;

  • 4. 라벤더
    '06.1.27 2:39 PM (219.255.xxx.217)

    당장 센트룸 한통 사서 선물로 주세요..수입상에서 15,000원 정도면 삽니다..보약 해주는거 만큼
    조아 할껄요? 저희신랑 감기도 1년에 잠깐 걸릴까 말까 건강 체질인데 이런거 좋아해서 얼마전 한통 사서
    줬더니 미안한지 저보고 같이 먹자더군요..주면 돌아 옵니다..남자들 사소한걸로 감동 받습니다..ㅋㅋ

  • 5. ???
    '06.1.27 3:48 PM (219.250.xxx.201)

    남편분이 말은 못하시지만. 아내가 일하는걸 많이 미안해할수도 있을것같아요.
    뭐 다른 전업주부들처럼 살림만 시키지못하고(?) 직장을 다니게 하는것에 대한...
    미안해하는 마음갖지마세요.
    맞벌이 특권이에요. 요즘은 돈버는 마누라가 최고라잖아요.
    최고하고 살고있는 님남편분 정말 행복한 분이십니다...

  • 6. 홧팅
    '06.1.27 4:52 PM (220.91.xxx.68)

    뭐, 그래도 큰 문제 없으면 된것 아닌가요...^^
    사람 사는 모습은 다 다른건데,,
    해주고 싶은 많은것 중에 한가지만 골라서 얼른 해주세요.(비타민 사주기, 아 좋다!)
    그리고, 맥주마시면, 같이 한잔하면서 오붓한 시간 보내시면 될것 같은데요..ㅎㅎ

  • 7. 원글이
    '06.1.27 5:18 PM (203.227.xxx.37)

    비타민은 벌써 사놨어요...^^
    집에서 저녁먹는날...챙겨주는데
    집에서 저녁먹는 날이 거의 손꼽으니깐요 T.T

    회사서 엘리베이터에서 멀끔하게 차려입은 남자들 보믄
    울신랑 오늘도 후질근 바지입고 나갔을텐데....걱정되고
    저녁 먹고온다고하면 좋아라~하다가도
    조미료 들어간거...잔뜩 먹고있을테니 걱정되고
    요즘 자꾸 배가 나와서.......
    가끔은 빨래가 밀려서 신었던 양말 또신고 나갔단 말 들음..죄책감에 시달리고 ^^;;
    에구..저 병인가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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