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희 시어머니 흉좀 보려합니다....
진짜 너무 속상하네요...
제가 저번주 금요일날 교통사고가 나는 바람에 오늘에서 퇴원해서 집에왔습니다...
저희 시어머니....해도 해도 너무 하시네요...
집에와서 아픈몸 이끌고 청소에 빨래에... 엄청 열심히 하고 이제야 쉬게 되네요....
쉬고 싶었지만 집 상태를 보니 이건 도저히 쉴수 있는 상태가 아니더라구요....
눈물 한번 왈칵 쏟고 열심히 청소했습니다,,,
제가 입원해 있는동안 빨래도 설겆이도 하지 않으셨더라구요....
물론 청소는 기대도 하지 말아주세요... 바닥에 먼지가 굴러다니고...싱크대에는 그릇들과 컵들...
세탁기에는 엄청난 빨래들... 건조대에는 정리되지 않은 마른옷들....
에휴~~~~ 제 팔자려니하고 열심히 했는데....
저희 시어머니 저녁먹은 설겆이도 하지 않으시려고 옆집 놀러간다고 나가십니다....
목도 아프고 허리도 부러질듯 아픕니다.... 몸 아픈것보다 맘이 더 아프네요.....
만약 저희 아가씨나 형님이 다치셨어도 이렇게 집안을 해놓았을까 하는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저희 시어머니 너무 하시죠....같이 흉 좀 봐주세요.....
여기에 흉봤더니 속이 후련하네요..~!!
그래도 며느리의 본분을 지키기 위해 여기서만 이렇게 흉보렵니다.
다시 병원으로 돌아갈까 생각도 해봅니다....어머님이 만약 계속이러시면 진짜 확 가버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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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너무 너무 속상해요...
아파요..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06-01-27 00:29:00
IP : 210.101.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사람
'06.1.27 1:03 AM (58.121.xxx.99)어른이랍니까? 님 남편은 모하시구요?
2. 정말
'06.1.27 2:03 AM (211.197.xxx.124)시엄니도 시엄니지만 아내가 그렇게 몸이 불편하면
남편이 나서서라도 집안일 해야하는거 아닙니까?3. ^^
'06.1.27 2:07 AM (221.164.xxx.115)~그렇게 인정머리 없이 살지마라고 꼭 한마디라도 ..하시죠. @@@ 몸 조리 잘 하세요.
4. 남편은?
'06.1.27 1:31 PM (210.115.xxx.169)남편은 어디 가셨어요?
어른 시키는 것보다는 그게 먼저일 것 같은데요.5. 아파요
'06.1.27 2:00 PM (210.101.xxx.66)아웅...그게 그러니까 신랑은 출장중 입니다..그래서 더 힘없고 우울합니다....
울 맘넓은 신랑이 없으니까 더 힘드네요....^^:6. 일하지마세요
'06.1.28 2:09 PM (222.236.xxx.214)밥하지 마세요.일부러 웃으면서 말하지마세요.참으면서 하면 공을 몰라요. 그냥 침대에 쭉 뻗고 계세요.
집안 더러운 것 보다 사람심보 더러운 것 먼저 해결해야 되잖아요. 막 왕엄살 피시고 뭐라하시면 또 벼원가서 누워버려요. 그래야 사람 귀하고 무서운 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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