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선물

[물보라]

거래처 상사에게 선물을 해야 되는데요
어려운 자리예요

영광 굴비 25만~30만선  
갈치  제일 좋은 것 13만원

어느 것이 받는 사람이  기분 좋을까요?

전 이런 선물 받아 보지도 먹어 보지도 못해  그 심정을 모르겠네요

굴비는  비싼 거 해도 그 값을 잘 모른 다 하고  중국산  일거라 하고
갈치는 제주도 산이라  하지만  너무  약소하다 안 할 지 걱정되고

여러분 받는 입장이라 생각 하시고  한 말씀씩 해 주세요
부탁 드려요

[울 시집은]

100 만원짜리 해물이 와도 천덕꾸러깁니다.
생선은 결코 무난한 선물이 아닙니다.
우리 식구들 10여명이 몽땅 그렇습니다.
남 줘요.

[영광굴비...]

정도의 가격이라면...갈비를 해주시는게 더 나을거 같은데...
제가 갈비를 워낙 좋아라~~~해서요. ^^*
하긴 요즘 하두 중국산이 많이 들어와서...참 어렵네요.

[...]

사실때 꼭 백화점에서 사서 보내세요.
그래야 배송도 잘 되고.. 선물도 믿을 수 있죠..

그리고 보내시고 나서 남편분이 전화 한 통화 하시면 되요.
"혹시 사모님께서 맘에 안 드시면, 백화점에서 상품권으로 바꿔줍니다."

저도 설선물 회사에서 꽤 보내봤는데요..
몇몇 분들은 아예 백화점에서 주소 확인차 전화할때부터
상품권으로 보내달라 하셔서,
저희가 백화점 직원 통장으로 상품권 값 만큼 보내서 선물 한 적도 있었어요..

도움되시길..

[차라리]

무난한 고기가 어떨까요??
전 갈치 젤 좋은거 30만원넘는거 짝으로 선물 받구 까무라쳤어요..
일단 입에 엄청 굵은 낙시바늘 다꽂혀 있구 심지어 미끼로 쓴 듯한 새끼생선이 아직 배에 있는 놈들도
있더군요...
냉동실 자리도 없구 생선 머리잘라 다듬을 생각하니 끔직하구
어디 놔줄 데도 없어서 야밤에 몇마리식 싸서 아는집 돌리는데
이게 워낙 굵고 길어서 서너마리씩 싸기도 어렵더군요..
이렇게 제주도 사는 분에게 3년동안 세박스 받았는데
보내주신 마음은 너무 눈물나게 고맙지만 그거 다듬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더군요.
더구나 그게 얼마짜리라는 걸 생각하니 정말정말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래도 매년 얻어드시던 울 친정엄마는 올해는 없냐구???

[물보라]

참 죄송해요

그 분 부인이 음식점을 시작 했습니다
삼겹살, 불고기, 기타 여러가지 메뉴 로요

그래서 사실은 매년 생고기를 선물하다가
올해는 막연해 졌답니다

차라리 20~30 정도 마트 상품권 드릴까요?
여기는 지방이라 이름있는 백화점은 없어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만 있어요

몇날 며칠 생각하다가 ... 내일 까지는 인사를 해야 되는데 ... 휴우~~~

[그러면]

주유상품권 하세요...
sk상품권 같은게 쓰기는 더 편해요
백화점 음식점 이마트등 더 여러군데서 받을걸요.. 아마도 ....

[상품권]

이마트에서 신세계 상품권도 파는 것 같던데요.